SBS뉴스

한 아이의 어머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불리하게 되어있는 법 앞에서 억울한 눈물을 흘립니다.

이 여성은 결혼1년만에 이혼을 하여 아들인 H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수 있을까..??

전남편인 L씨는 2004년03월21일 7시경.. 유괴를 하였습니다.

이건 정확하게 말해서 유괴입니다.

이혼당시 전남편은 위자료한푼도 없이 한 여자와아들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힘든생활을 딛고 일어서는 이여자를 가차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이혼 후 아이에겐 관심도 안가져준 사람들이.. 아니 돌 때라도 연락한번 없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아이를 유괴해 절대로 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만 바라본 이 어머니는 눈물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억울한 심정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무리 악을 쓰며 매달려봐도 우리나라의 법은 여자들에겐

언제나 불리합니다.

이나라 형사들은 무조건 기다리랍니다.. 웬일인지.. 귀찮아보이는 기색입니다.

형사와 싸워봐도.. 벌써 남남인 사람들에게. 가정사라며 남자쪽 편만 들기까지..

또는 아이를데리고 숨어버리면 어쩔꺼냐며 남자쪽 의견을 존중해 줍니다..

이 어이없는 형사들은 우리에게 비웃으면서 대러 음성만 높입니다.

그럼 계속기다리다가 정말 해외로 아이와함께 떠나면.. 그땐 어떻게 할껀지..

저희 가족은 오늘 하루 일과를 망쳤습니다. 정말 어머니로써 아이를 찾고싶은 마음에 하루를 눈물로 경찰서에서 매달립니다.. 하지만 어이없는 경찰들은 계속 비웃기만 합니다.

정말 이런 나라에서 누구에게 보호를 받으면서 믿고 살수있을지.. 정말 무서운 나라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아이가 유괴되어.. 어디에서 어떻게 있는지도 모르는데..

심장이 무너지지 않겠습니까????

정말로 다급한 마음에 경찰서를 찾았는데.. 경찰서에선 계속 수사를 미루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나라 경찰들은 대체 뭘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을 하는 건지..

대체 뭘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건지.. 정말 이나라의 미래가 암담할 뿐입니다.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이 여성을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아니 정말 간곡히 도움을 청합니다..

(016-929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