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칙의 리더십]을 열면서
남북한이 참혹한 전쟁을 하고 오늘까지 대치하고 있는 불행도 모자란 듯
한국사회는 정파를 위시해 지역, 이념, 보수 진보, 신구세대 등 첨예한
갈등으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등
총체적 병리 현상까지 겹친 상황은 위기를 넘어 국난이라고 할 만하다.
우리보다 몇 배에서 몇 십 배나 넓은 국토를 가진 국가들도 결속된 힘으로
국력신장에 여념이 없는데 우리는 언제 국난을 극복하고 통일 국가를 회복해
인류의 하늘에 웅비할 수 있을까.
한국사회의 총체적 위기는 한마디로 전 현직 대통령들의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통치의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 취임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실현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로 생각하기는 커녕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듯 파렴치한 통치로
일관했다. 정도를 벗어난 인사를 필두로 거듭된 실정과 온갖 비리로 비판 세력과
물고 뜯는 싸움으로 임기를 채우고, 퇴임 후에는 자신이 아니면 자식이라도
법정에 서게 하는 대통령도 한 둘이 아니었다. 법적인 책임을 묻는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어떠한 방법으로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면 국민의 고통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평범한 시민의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상배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하려면
국민의 의식혁명과 제도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 동안에도 우리 사회에는
의식혁명과 제도개혁이 수없이 역설되고 시도되어 왔다. 그럼에도 부질없었던 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변화해야 할 인간의 바른 모습과 바른 사회를 알지 못한 데
있다. 지향해야할 인간모습과 사회를 알지 못하는 의식혁명이나 제도 개혁은
헛소리가 될 수밖에 없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될 수밖에 없는 유아론적 지배구조는 자신의 욕망실현을
능가하는 가치를 알 수 없게 하므로, 아무리 강력한 진보주의자가 지도자가 되어
개혁을 한다고 해도 달라질 수가 없다. 공감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은
진보도 개혁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의식혁명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인간본질을 아는 것이다. 인간본질을 아는 의식이 다름 아닌 의식혁명이다.
인간본질은 인간 본연과 본연의 사회 즉, 대 원칙을 알 수 있으므로
잘못된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오늘의 지배구조를 구축한 유신론과 유심론을 극복할 수 있는 사상 즉 인간본질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회에서
힘있는 자가 지배할 수밖에 없는 것이 죄를 타고난 인간의 한계라면 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일까. 적자생존이라는 정글논리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어떤 내면의 힘과 갈등을 겪는 혼란이 인간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지 않고는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탈출할 수 없다.
인간본질원리에서 출발한 본 운동은 인간본질원리와 대 원칙에 의한 국정운영을
제시하므로 상식이 통하고 말이 되는, 공감하고 같이 잘 사는 사회가
본연의 사회이며 절대가치임을 인식시키려고 한다. 인간본질과 대 원칙에 투철한
국민의식이 될 때, 본질에 투철하지 않고는 지도자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거짓과 비리는 추호도 용납되지 않는 지극히 편하고 생기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세계 어느 민족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지능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분명한 가치기준과 국력을 결집시킬 수 있는
지도력만 있다면 세계 일등 국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갈망해온 생명의식은 이제 일어나 인간본질을 아는
가치관혁명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통일민족국가를 이룩해야 한다.
인류가 찾아온 진리는 인간본질원리 외에 달리 없다고 볼 때 인간본질원리에 의한
국가 모델은 변화의 방향을 모르는 국제사회에도 비젼이 될 수 있으며
세계의 중심국가가 된다는 희망도 불가능한 꿈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본질시대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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