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을 거역한건 노통도 야당도 마찬가지다.
탄핵 반대의 여론이 70% 였던 것처럼
선거법 위반에 대한 사과촉구 여론도 70%였다.
노무현은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야당이 국민의 뜻을 어기기 직전에, 노통이 먼저 국민의 뜻을 어겼다.
노사모와 열린당은 사과 했으면 탄핵 안했겠냐는 반문을 하지만,
적어도 탄핵에 부정적이었던 소장파및 자민련등
수십명의 의원들은 탄핵에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결코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없다.
그럼에도 오기에 찬 발언으로 우호적 야당세력까지 자극하여
적을 만든 것은 노통 자신이다.
더욱이, 뇌물 수뢰한 자신의 형을 순박한 촌부로 변호하며,
공여한 대우 사장에겐 모욕을 가해 자살에까지 이르게 했다.
뇌물을 공여한 사람이 동정할 대상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이혼한 두번째 부인으로부터 고발당해,
세무공무원에서 파면당한 전력이 있는 노통의 형님이
그렇게 순박하기만한 촌부라는 생각은 별로 안든다.
야당도 국민의 뜻을 거역했고,
노통도 국민의 뜻을 거역했다.
800억 뇌물받은 야당의 부패세력은 색출해서 죄지은만큼 엄벌해야 한다.
그리고 110억 부패세력도 비호할 일이 아니라, 탄핵이 마땅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한쪽만 비난하는 일방적인 목소리는 무엇인가?
이것이 히틀러 지지의 광기나, 페로니즘과 뭐가 틀린가?
우리 국민의 법감정은 어떻게 이리도 저급한가?
군중의 의사가 항상 옳았던건 아니라는 걸 역사가 말해준다.
비판의 균형을 잃은 이런 비이성적 자세는 광기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