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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

비정규직 차별철폐(7월 16일, 공동투쟁 31일째)








광양제철소의 모든 협력노동자들은 비정규직입니다. 광양제철소에서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할 수 있게되어 있는, 언제든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비정규직입니다. 또한 그동안 많은





계약해지 협박공문을 받아왔습니다.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우리의 투쟁에 아침부터 금속노조 충남지부 동지들과 경주지부





동지들이 가투대오에 합류해 주셨고, 5월 1일부터 서울 청계천을 출발해 전국을 순례하며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치고 있는 민주노총 순례단 동지들이 77일째 일정을 아침가투에 함





께하며 시작했습니다. 함께하는 동지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되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전국에서 노동자들이 살기 힘든 현실이기도 해서 안타깝습니다.








비정규직 차별철폐로 대변되고 있는 우리의 요구는 참으로 많습니다. 저임금, 근로조건 개





선, 휴일확대 외에도 고용보장, 투명경영, 노조인정 및 활동보장 등 갈길이 너무나 멀게 보





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한걸음씩 앞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삼화산업은 2001임단협 교섭을 3년째 진행하면서 참으로 많은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68건





중 불법해고, 부당징계, 부당인사 등등 타 사업장에선 엄청난 사안에 해당하는 것이 이곳에





선 사소할 정도로 노조탄압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직장폐쇄를 단행하여 사원들을 길거리로 내몰더니 한달이 넘게 버티며 교섭을 지연





시키며 우리들이 생계 때문에 무릎꿇고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1임금 및 단협 6





개항이 남아있지만 각 사안 중 회사측 제시안을 노조에서 수용할테니까 합의를 하자고 해도





바로 제시안이 없다고 번복하며 합의를 거부하는 기상천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금산업이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한 지가 40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





으며 성실한 교섭도 외면해 왔습니다. 이제 노조를 인정한다고 교섭에서 문제를 다루고는





있지만 고압적인 자세로 나서면서, 던져줄테니 고맙게 받아가라는 식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요원할 것입니다.








광양제철소와 협력회사인 삼화산업, 태금산업이 노동자들을 공존해야할 동반자로 인식하고





비정규직 차별철폐가 이뤄지는 날까지 공동투쟁본부는 투쟁할 것입니다.





-삼화 태금 공동투쟁본부- 삼화지회(061-762-2956), 태금지회(061-791-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