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KBS, 전국민 '의식화 교육'에 나서나 에 대해서
(조선사설)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가 첫 작품으로 내놓은 개편안은 시청자 위주가 아니라 특정인과 특정 집단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취임 후 “시청률이 떨어져도 공익성을 높이겠다”던 공언과는 달리 2TV의 질 낮은 오락프로그램은 그대로 두고, 공공성을 우선해야 할 1TV에 정치색이 짙은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은 방송을 특정 정파 또는 특정 이념의 도구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갖게 한다.
(홍재희) ========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가 첫 작품으로 내놓은 개편안을 살펴보면 공영방송으로서 바람직한 방향설정을 했다고 볼수 있다.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 사설은 KBS가 첫 작품으로 내놓은 여러 프로그램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물론 종이 신문매체인 조선일보가 공중파 방송인 KBS에 대해서 이종간의 매체 끼리 상호견제와 비판은 언론발전에 건강한 긴장관계 조성에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주장에는 불순한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다.
(홍재희) ====== 특히 한국종이신문시장의 70%를 점유하며 한국사회의 여론시장을 독점하다 시피하면서 그 매체영향력을 이용해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고 호도하는 보도태도로 일관해온 냉전 수구적이고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세습족벌 방씨 사주체제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이하 조 . 중 . 동) 에 의해서 언론소비자들에게 잘못 알려졌거나 아예 알려지지 않았거나 조 . 중 . 동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의 구미에 맞게 변질된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묻혀진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당연한 공영방송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본다.
(홍재희) ======= 공익적 차원의 공영방송이 꼭 내보내야할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조 . 중 . 동의 언론의 탈을 쓴 족벌사주들의 조직적인 저항에 흔들리지 말고 의연하게 공영방송의 정도를 걸어나가기 바란다.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는 조 . 중 . 동에 의해서 언론소비자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왜곡된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객관적인 조명을 통해서 우리한국사회 공동체의 가치관이 과거에 어떻게 그 정체성을 상실하고 혼돈속에 빠진채 오늘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진실 찾기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조선사설) 우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역사스페셜’을 폐지하고 ‘인물현대사’를 신설한 의도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노동운동가와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숨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현대 인물 100인 가량을 재조명 한다는데, 인물의 선정 기준이나 이들을 비추는 시각 역시 촛불시위나 서해교전을 보도했던 그간의 태도로 보아 걱정스럽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KBS에 대해서‘역사스페셜’을 폐지하고 ‘인물현대사’를 신설한 의도가 무엇인지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일제식민지체제와 분단체제 그리고 군사독재체제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굴절된 한국 근 현대사의 격랑을 헤치고 이 땅에 이만큼의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사회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사람들의 이타적이고 숭고한 정신과 행동을 재조명해 21세기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오늘의 한국인들에게 강한 공동체적 동력으로 삼는다면 KBS가 국민들에게 공영방송으로서 그것과 같이 값진 기여를 하는 것은 더 이상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우리한민족의 왕조시대 역사는 ‘인물현대사’로 상징되는 한국의 현대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왜곡돼 있고 또 국민들에게 근현대사보다 잘 알려져 있지만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인사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은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역사발전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며 노동운동가와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숨진 인사들을 조 . 중 . 동의 수구 기득권적 시각으로 매도하고 왜곡하며 그들의 진면목에 대해서 은폐하기에 급급했던 행태속에 가리워진 진실이 무엇인지 우리국민들은 알권리가 있고 그러한 국민들의 시청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서 KBS가 노동운동가와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숨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현대 인물 100인 가량을 재조명 한다는데 대해서 언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홍재희) ====== 이러한 프로그램의 신설과정에는 일선현업 종사자들인 PD와 기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사설은 KBS가 촛불시위나 서해교전을 보도했던 그간의 태도로 보아 걱정스럽다. "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촛불시위나 서해교전을 보도했던 그간의 태도는 KBS보다 조선일보가 더 문제가 많았던 것이 아니겠는가? 조선일보는 서해교전때 조선일보가 주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북한과 전투중인 한국군과 한국군의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헐뜯는 보도태도로 일관했다.
(홍재희) ======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된 조선일보의 보도태도도 되돌아 보면 사건초기에 조선일보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들의 알권리에 스스로 재갈을 물고 있었고 남녀노소 할것없이 온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미국에 대해 합리적인 요구의 목소리를 내고 있을 때 조선일보는 반미시위로 매도하며 여론을 왜곡하는등의 부끄러운 행태를 연출하지 않았는가? KBS를 비판하기에 앞서 조선일보가 반성해야할 사안이다.
(조선사설) 경우에 따라서는 국가 기간방송이 대학에서 하는 이른바 ‘의식화 교육’을 전 국민을 상대로 확대하는 사태와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한국국민들을 더 이상 바보로 만들지 말라 .국가 기간방송의 ‘의식화 교육’과 같은 방송에 단순하게 현혹되고 순치 되는 어리숙한 바보로 본다는것은 조선일보가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 될것이다. 국민들은 조선일보의 주장보다 현명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 어느때 인데 국가 기간방송이 국민들을 우민화 시키려는 방송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의식화 교육’과 같은 방송은 안되겠지만 잠자는 국민들의 현대사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방송은 대단히 긴요하게 국민들이 시청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조선사설) 더욱이 그 프로의 진행자로 내정된 문성근씨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의 핵심 멤버로 선거 과정에서 맹활약했던 장면을 국민 대부분이 기억하고 있다. 그런 문씨를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공영방송이 다시 불러들인다는 것 자체가 KBS의 공정성을 흔드는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KBS의 공정성과 관련해서 ‘인물현대사’의 진행자로 내정된 문성근씨의 경력을 문제삼고 있다. 조선사설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의 핵심 멤버로 선거 과정에서 맹활약했던 문씨에 대해서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공영방송이 다시 불러들인다는 것 자체가 KBS의 공정성을 흔드는 것이다. " 라고 비판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지난번에 노무현 대통령이 발탁한 KBS 서동구사장이 KBS내부의 반발과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정현주 사장으로 교 체된 것은 조선일보가 주장하고 있는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공영방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볼수 있다.
(홍재희) ====== 그리고 진행자로 내정된 문성근씨는 정현주 사장이 임명되기 이전에 이미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고 또 진행자인 현실적인 한계를 짚어볼 때 문성근씨가 ‘인물현대사’를 진행하면서 문씨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시청자들에게 강요할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본다. 그리고 문씨는 프로그램제작에 관여해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기 때문에 조선일보의 주장은 기우에 불가하다고 본다. 우리가 여기서 문제를 삼고자 하는 것은 정연주사장체제의 KBS나 노사모 출신의 문성근씨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의 문제제기 보다더 심각한 것이 친일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세습족벌 방씨 사주체제의 불공정 보도문제이다.
(홍재희) ======조 . 중 . 동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는 소유와 경영과 편집이 사실상 방씨 사주족벌세습체제에 철저하게 종속돼 사회적 공기인 언론의 순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됐다고 본다. 한국사회는 조 . 중 . 동의 소수 세습족벌 사주 체제에 의해서 왜곡된 한국의 종이신문시장의 유통구조의 개혁과 조 . 중 . 동 세습족벌사주체제에 의해서 왜곡조작 되고있는 한국의 여론 형성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해야한다고 본다. 부연한다면 공정성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KBS보다 조 . 중 . 동의 세습족벌 사주체제에 의해서 수구기득권화 되면서 한국사회의 개혁의 사각지대에서 깨어있는 국민들의 의식을 오염 시키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조 . 중 . 동의 정치적 독립과 공정성확보를 위해 한국사회는 힘을 쏟아야 한다.
(조선사설) 말로는 방송의 독립성을 외치면서도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의 전도사를 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다는 정연주 사장이 기용하면서 국민보고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믿으라고 한다면 억지도 보통 억지가 아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지금 KBS의 공영성을 운운할때가 아니다. 조선일보가 최근에 보이고 있는 KBS의 공영성 만큼만 정도언론의 길을 걸어라. KBS 노조는 노무현 대통령이 애착을 가지고 임명한 서동구 사장을 물러나게 하는 언론의 정도를 지키기위해 청와대의 대통령 정치권력에 도전해 방송개혁의 의지와 열정을 관철시키는 실체를 조선일보는 보았지 않았는가? 그런 KBS는 아마도 조선일보 보다 더 언론의 순기능인 공정성과 공공성 그리고 불편부당성에 충실하리라는 것은 실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조선일보이다.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조선일보를 바로세우기 위한 안티조선운동에 전국민들의 절반이상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조선일보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 이것은 국민들이 조선일보에 문제를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아래여론조사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 뉴스위크지 안티조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
뉴스위크지는 한국의 30대 정치의식에 대한 2002년 8월14일자 기사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적 움직임인 안티조선운동에 30대는 48%(매우 공감 12%, 어느정도 공감 36%)가 "공감한다"고 대답했다."공감하지 안는다"는 응답은 그보다 12.8% 포인트 낮은 35.2%였다.
전연령대 조사에서도 "공감한다"는 응답이 41.8%로 "공감하지 않는다"(37.8%) 보다 높았다. 안티조선운동이 의외로 폭넓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세대별로는 20대 중 절반이상(51.1%)이 공감의사를 표해 30대보다 높았고 40대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41.8%로 "공감한가"는 응답(36.5%) 보다 높았다.
50대 이상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많았다.안티조선운동은 주로 20대와30대 사이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셈이다.특히 30대 초반 남성이 안티조선운동에 대체로 적극적인 편이었다.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김재환
#### 자료출처 = 뉴스위크 한국판 2002년 8월14일자 #### 』
(조선사설) 시청자들은 KBS의 개혁에 기대를 했으나 결과는 또 실망이다. 불과 얼마 전에 “KBS가 상업주의에 매몰되고, 시청률 경쟁의 노예가 된다면 더 이상 공영방송으로 머물 이유가 없다”던 정 사장이 시청률과 상업주의를 다시 끌어 안으면서 정치적 당파성을 더 짙게 만든다면 ‘공영다운 공영방송’은 더 멀어져 갈 수 밖에 없다.
(홍재희) ====== KBS는 언론상호간의 매체비평을 통해 조선일보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취재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통해 방송과 신문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통해서 상호비판적 대안제시를 통한 언론발전에 조선일보와 KBS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했으면한다. 그런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문성근씨가 진행하게될 ‘인물현대사’코너에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치욕의 역사 전개에 부끄러운 족적을 남긴 조 . 중 . 동의 세습족벌사주들에 대한 발자취도 정의로운 한국사회 공동체 역사발전의 진전을 위해서 심도깊게 심층취재해서 프로그램화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줌으로해서 공영방송으로서의 KBS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