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의 브라질에 살고 있는 교포청년입니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미국과 남미에서
보내왔으며 나름 데로 착실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입니다.
수 많은 친구 중 1프로에도 못 미치는 한국에서 군대 갔다 온 청년이고 한국인 아내와 함
께 이번에 낳은 귀중한 아들과 남미에서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저는 한번도 한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의 국적을 소지 하고 있는 것을 부끄러워 한적이
없습니다. 군대에 갔을 때도 모두가 말리고 가서도 오히려 왜 군에 들어왔냐는 질문을 받
았을때도 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여러 고참님이 대한민국인 이어서 이 자리에 있으시
고 저도 그와 같은 이유입니다. 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월드컵때 저는 대한민국인임이 자랑스러웠고 아직도 이곳 남미는 여러분이 그 당시에 보
여준 열기와 대한민국 국민의 우수함을 모두가 기억하며 한국인의 위상이 전과 달리 매
우 높아져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그런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취임시부터 재투표로 시작하여 험난한 여정을 통하여 일년이
란 아주 짧은 임기를 마치셨을 뿐인데 여러분이 뽑아 주셨던 국회의원분들에 의해서 결
국 탄핵이란 웃지 못할 처분을 받으셨고 업무 정지란 비극을 맞이 하셨습니다.
고국에 계신 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한글로 여러분들처럼 글 재주 있게 다양
한 방법으로 제 의사를 전해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상으로 대한민국을 사랑
하고 제가 그랬듯이 제 아들에게도 브라질 시민으로써 보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자부
심과 의무감을 더욱더 키워 줄 것이며 제가 그랬듯이 제 아들도 군대를 보낼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의 이 시국을 누가 가져온 거라 생각하십니까? 노 무현 대통령께서 취임과 동
시에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로 국가의 위기를 가져다 준거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50프로
는 여러분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며 30프로는 야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에게 있다
고 봅니다.
한국에 있는 고국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요즘 먹고 살기 힘들고 경제가 파탄이라고들
다들 죽는 시늉만 합니다. 또한 야당도 그걸 대통령 탓으로만 돌리고요. 하지만 그런 여
러분들의 모습을 스스로 보십시요. 자리가 없어서 일을 못 하는 건지 아님 있어도 내가
원하는 자리가 안 나서 없는 건지 외국인 노동자들은 어떻게 서든 한국에 남아 일하고 싶
어합니다. 자리가 없다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또한 야당 분들도 취임부터 지
금까지 어떤 좋은 대책이나 앞날을 위한 국정을 펼쳐 보신 분이 계십니까?
저는 매일 한 시간씩 인터넷으로 한국의 각종 일간지를 보고 있습니다. 16년 전만 해도
인터넷이란 꿈도 못 꾸고 일주일 보름, 한달 후 에나 보는 신문이나 잡지로 한국의 소식
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당시라면 한물간 소식으로 한국의 어떤걸 평한 다는 게 우습지
만 지금은 여러분과 같이 동일한 시간에 인터넷신문과 ytn뉴스를 통하여 보고 듣고 느낍
니다.
여러분은 후진국성 국민입니까? 한나라당 지지자분들이 전에 이런말 잘하데요 우리나라
가 이대로 가면 언젠간 아르헨티나 꼴로 된다고요. 저는 국경지역에 살아서 10분이면 그
곳으로 자주 놀러 갑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아르헨티나는 국가의 원천적 부패보단 국민
성이 문제였습니다. 국민들이 나라가 자신들을 당연히 어떻게 해줘야 한다고 믿고 항상
나라를 원망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나라를 저버리고 스페인이나 이태리로 이민간 사람
또한 엄청 많습니다.
이 곳 브라질에도 똑같이 경제 위기는 왔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도 그로 인해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더 노력하고 열심으로 살아서 이 난국을 헤
쳐나가면 나갔지 절대 자신의 국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의 국가인 브라질에 대한 자부심 또한 어마어마해서 우리 나라가 벌벌 떨고 있
는 미국에게도 큰소리 치고 장기판의 졸 보듯이 대하는 유일한 나라 입니다.
이들은 전에 1달라당 1레알 하던것이 지금은 거의 3레알로 떨어져 매우 궁핍한 생활을 하
고 있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 직원들도 겨우 400불 정도의 월급만을 주고 있습니다 물
론 전에 1:1하던 시절이라면 1200불은 줘야 하겠지요.
하지만 이들은 그런 자신들의 입장을 여러분들처럼 비극적이거나 나라를 원망하지는 않습
니다 오히려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여 회사에 인정 받아 전과 같은 월급 수준으로 받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도 마찬가지로 현 경제가 어렵 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묻습니
다. 한국인들은 어떻게 이런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냐고요. 전에 여러분이 보여줬던 금모
으기라던지 여러 단결된 모습은 여러 브라질 국민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하지
만 이제는 여러 외신을 통해 그들이 오히려 저보다 한국의 소식을 더 잘 알고 있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월드컵을 한번 더 한국에서 해줘야 겠다고
요 그래야 너희 국민이 다시 단합하여 이겨낼꺼 아니냐고요...
여러분 왜 이런 어려움을 전부 노무현 대통령님과 정부에만 탓하시려 하십니까? 진정 여
러분은 이런 나라를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요. 저는 항
상 제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에 이에 누가 안되게 하려고 조심 조심 또 조심 합
니다. 외국에 살다 보면 아시겠지만 한번도 국가에 도움 한번 받아 본적도 없어도 외국
나오면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애국자가 된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런걸 느끼며 내가 받기
전에 내가 한국인임을 잊지 말고 여기 해외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함을 알려야 겠
다고 그게 내가 할 일이라고 또한 많지 않지만 제가 받는 월급의 90프로 가까이를 달라
로 한국에 있는 은행에 전액 부칩니다. 환율의 어떤 이익때문이 아닙니다. 그런거라면 이
곳 브라질 은행에 넣었다면 엄청나게 더 큰 이익을 봤을 것입니다. 비싼 송금료 주고 이
자도 거의 없다 시피한 한국에 저의 피땀흘린 월급을 부치는건 작게나마 그것이 고국에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맘입니다.
여러분 제발 이제 부터라도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나라를 위해 스스로 할 일
을 찾아 보세요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세요. 베트남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후진국성 국민들
이나 나라 원망하고 정부 원망하는 것입니다.
또한 야당 의원님들 여러분은 국민들이 뽑아줬지 당에서 뽑아줬습니까? 제 말이 틀렸나
요? 그럼 여러분은 당을 위해 지금 열심히 싸워 대통령까지 몰아내고 있으니 훌륭한 당
을 위한 직장인들 이시군요. 하지만 제 기억엔 4년여전 여러분은 국민분들께 자신에게 한
표를 보내 달라고 연설하며 다녔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그랬듯이 대통령 또한 국민들이 뽑아준 분입니다. 여러분은 국회의원으로써 국
가원수와 정부를 견제하고 막을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걸 위해 이행해 온 거라
상당히 당당하게 말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누가 견제해야 하는 것 입니
까? 검찰의 견제도 탄압이다 뭐다 하고 또한 스스로 방탄 국회를 만들어 자기 식구 막아
주기만 하면서 어찌하여 국민이 뽑아준 일국의 대통령을 탄핵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앞뒤도 안맞는 애기를 하시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두렵지도 않으십니까? 자신들의 죄는 죄로 인정 안하고 관행이라 칭하며 덮어두
고 막아주기에 급급하고 국민들이 원치 않는 탄핵을 하여 대통령을 내몰 생각을 한다면
어느 나라 국민이 그걸 이해해 줍니까?
참 참고로 저희 직원들과 토론을 해보았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런걸 어떻게 느끼나 보려고
요 답은 정말 싱거울 정도였습니다. 국회가 대통령 뽑아줬나보지 그럼 탄핵해서 쫓겨나
도 할 말 없겠네 그러더군요 그 후 대통령은 너희 나라와 같이 국민이 뽑고 국회도 그리
한다 했습니다. 그러더니 영어를 잘하는 사무엘이란 직원이 그러더군요 cnn에서 자기는
쭉봐왔다고 그래서 쪽팔리지만 뭘 얼만큼 아나 물어봤습니다. 제가 아는건 다알고 제가
모르는것도 알고 있더군요.
사무엘은 한국은 왜 그리 하나로 합쳐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낼 생각을 못하고 그런 사소
한일로 대통령을 쫓아낼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그런식이면 아시아에서 그 유명한
어느나라인지 정치 깨끗하게 하는 나라 빼곤(아마 싱가폴을 애기 하는 것 같습니다.) 왠
만한 어느 나라 대통령이든 전부 지금 다 사표 쓰고 물러나야 할 것 이라고 또한 그 대통
령들은 지금 자신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것을 감사히 생각 하고 있을꺼라고. 정말 챙
피 했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항상 말했습니다. 동양에선 윗사람을 존중하는 훌륭한 문
화가 있고 너희들도 한국인 사장님 밑에서 일을 하니 그걸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따라줬
음 한다고 하지만 이젠 누워서 침 뱉기가 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가장 큰 원로격이자 대
표자인 대통령을 아무 꺼리낌 없이 이리 내려 놓을 수 있는 나라가 되어 버렸으니 말입니
다.
신문을 보니 무디스에선 국가 신용평가엔 아직까진 큰 영향이 없을꺼라더군요. 정말 다행
입니다. 하지만 이걸 알고 계십시요. 경제쪽으로의 국가적 신용은 떨어졌다고해도 언젠가
는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성과 국가의 존엄성은 한번 땅에 떨어지면 해외에
선 경제보다도 더 되찾기 힘든 문제라는것을요.
이건 우리나라 건국사상 유래 없는 일만이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드문일로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지금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정말 챙피하신줄 아셔야 합
니다. 교민들은 피땀흘려 일하고 대한민국의 국위선양과 함께 나라홍보를 위해 스스로 개
인 하나하나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르십니다. 여러분들은 그런걸 하루 아침에 무너뜨렸
고 처참하게 무너진 대통령님을 보고만 계셨으며 일부 몰지각한 분들은 대통령님께 삿대
질과 욕설 그리고 노통?등 비열하기 짝이없는 속칭까지 사용하고 계십니다. 어찌 상대방
을 존중 할줄 모르면서 상대를 비방하려 하십니까? 또한 이유가 어떻건 국민이 뽑아 놓
은 대통령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국적을 바꾸지 않는한 대통령으로써의 예우를 갖추
고 대하여 주십시요. 대통령은 국회의원님들 보다 하등한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무
관심과 비협조적인 국민성에 처참히 쓰러지신 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대통령도 잘못이 있음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본을 보여주기 위함이라? 야당에서 그러더군
요 아마 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 야당 같은 국회의원을 감시하고 탄핵 할수 있는 자격
이 있는 이들이 있다면 여러분은 과연 몇 번의 탄핵을 받고 또한 몇 분이나 살아서 국회
에 남아 있을 수 있을지 물어 보고 싶군요.
제가 수많은 외국인과 만나 이야기 해보고 살아봤지만 우리나라 국민분들 처럼 대통령께
서 일을 시작하자마자 헐뜯고 깍아 내리고 비방하는 국민은 첨봤습니다.
미국도 여기 남미의 브라질도 일단 대통령이 선출되면 모든 국민과 정당이 하나로 뭉쳐
국가를 이끌어 갑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시작부터 재 투표니 뭐니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며 지금은 일년밖에 안되 대통령을 쫓아 내셨습니다.
물론 지금 많은 국민들은 이번 일에 저와 같이 분노하고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
만 여러분들 또한 이렇게 되기 까지의 과정동안 수수 방관만 하셨던 님들로써 탄핵하여
대통령님을 쫓아낸 야당분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나름 데로 중간의 임원으로써 근무하고 있으며 작지만 그래도 수 백
명의 직원을 거닐고 있는 몇 안되는 한국인 회사의 직원입니다. 저희 회사도 다른 수많
은 동일 업종 회사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지금은 남미에선 이 계열로는 최고라 칭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보면 정말 치열한 싸움이 있는데 그 중 하
나가 인재양육과 젊은 인재의 스카웃과 그들의 활용을 위한 투자 입니다. 저희는 스카웃
한 인재를 회사에 최대한 잘 활용하여 아낌없는 투자와 협조를 하여 그 사람의 능력을 최
대치로 올려줘서 회사에 이바지 하도록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재가 아무리 많아도 그 인
재를 활용못하면 오합지졸에 불과 합니다. 그런 오합지졸은 잘 단련되고 지원이 풍족한
하나의 인재를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하다 못해 제가 다니는 이런 일반 기업들도 그 인재를 활용하기위해 믿고 맡기며 끊임없
는 협조를 통하여 그 사람의 능력이 발휘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데 저희 회사보다 수십만
배 더 큰 한 국가에서 뽑은 인재를 여러분과 정치인들은 아무것도 해준 것 없이 비난만하
고 겨우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신과 같은 뭔가의 거대한 결과만을 요구 합니
다. 아니 일년이란 시간을 말할 것도 없이 취임때부터 줄곧 그래왔지 않습니까? 국회의
원 분들은 기업으로 치면 회사에 비리를 저질르고 자신의 비리가 들통나자 그 걸 캐낸 감
사부와 사장님을 이사장단에 해임요구를 해놓는 회사를 말아먹을 행동을 하고 계신분이
며 그런 상사를 위로 모시고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고 자신의 사장님을 떠나 보내는 일
반직원이 국민 여러분의 현 모습입니다. 결국 그런 회사에 눈치만 보는 직원들과 회사의
피를 빨아먹는 간부들만 남아있다면 그 회사는 어떻게 생존할것이며 다른 회사와 어떻게
경쟁해 나갈것입니까? 언젠간 무너집니다. 그것도 회생능력이 완전히 소멸된채 말입니
다.
이젠 대한민국엔 정의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만큼 대한민국 국민임이 챙피해 본적도 없
습니다. 물론 아직은 그래도 고국에 계신 여러분을 믿기에 걱정은 안합니다. 하지만 만
약 대통령님이 하야하신다면 저는 제 아들과 같이 (여기서 태어나서 브라질 국적과 한국
인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련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시민권 신청하러 당장
조퇴신청서 쓰러 나갈렵니다.
제 아들에게 이런 수치스런 나라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도 제
가 이민 생활하면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군대까지 갔다왔던 대한민국에 배신감에 참을 수
가 없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교포분들도 동일한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 많을꺼
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고국의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솔직히 국회의원님들은 완전히 포기했습
니다. 그런 분들은 돈을 수억만금 가져와 여기서 국회의원 해주신다고 해도 여기 시민들
은 안받아 준다는군요.
여러분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정말 내가 먼저 나라를 위해 할 일을 먼저 찾고 대통령님께
도 기회를 줘보십시요. 여러분께서 대통령께 기회를 이미줬다고 말 할 수 있는 분이 계신
다면 인재를 스카웃해와 부서 배치 시켜 놓고 다음날 뭔가 성과를 물어보는 어처구니 없
는 간부에 불과 한것입니다. 진정 대한민국이란 거대한 회사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드시
려면 기다릴줄도 아셔야하며 믿음이란걸 그리 쉽게 저버리셔도 안되는 것입니다.
저는 볼 것입니다. 야당이나 정치인분들이 아닌 국민 여러 분들을요. 국가는 여러분을 위
해 존재하며 정부또한 여러분을 위해 있는것입니다. 국가와 정부가 있어 여러분이 있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와 정부가 이리 흔들이고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는 이
들을 그리 쉽게 버리 실 수 있습니까?
저희 회사는 외국에서 운영되는 회사지만 사장님이나 간부는 한국인입니다. 하지만 그보
다도 더 많은 브라질 및 남미인들이 간부및 평사원직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다른 브라
질의 토종회사들 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던것은 회사원들에게 회사란
자신들이 이끌어 나가는거란 마인드를 이끌어주어 서로가 회사를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결코 한국인의 우수성이 전부가 되어 남미 시장에서 성공하
여 자리 잡은게 아닙니다.
제가 저희 회사 자랑 하려는게 아닙니다. 저희 보다 훨씬 훌륭한 분과 회사도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지금 고국에 계신 여러분은 국가란 기업에 일하시는 직원으로써 형
편없는 마음가짐으로 일하시고 있다는 질책을 하고 싶기에 그런것입니다.
저를 욕해도 좋습니다. 해외 사는이가 뭘 안다고 그러냐고 저를 흉봐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만은 알아주 십시요 지금의 한국....매우 약합니다. 또한 많이 긴장이 풀려있으며 국
민성 또한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이건 여러분도 무시 못할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다시 제자리로 오실꺼란걸 , 대통령님 저는 님이 좋
아서가 아님니다 님이 지지하는 당이 좋아서도 아님니다. 다만 님이 제가 사랑하는 대한
민국의 대통령이시기에 믿고 기다려 보고 싶은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약속하십시요. 저는 이런 국민적 정서로썬 님께서 아무리 경제를 살리시고
싶다고 해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 봅니다. 저는 수출이 아닌 내수시장의 침체는 국민
들의 몫이 정부의 몫 못지 않게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힘을 쏫
는다면 빠르진 않더라도 님의 임기기간안에 이겨낼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중 누구도 임기중 하지 못한 자신과 상대의 정치적 부조리를 뿌리 뽑는 일은 해보
지도 한적도 없습니다.
저는 님의 이런 모험에 오히려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흐지부지 할것이라
면 그러인해 야당의 이런 탄핵이 무섭다 생각하신다면 아예 지금이라도 포기하십시요. 하
지만 님의 임기 기간 중 깨끗한 정치구도를 님께서 만드실 수만 있더라도 님의 임기 기
간 중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 못한 큰일을 해내신거라 저는 믿습니다.
낙하산 간부들이 세운 회사의 공은 언젠간 무너지고 덧없는것이 되기 쉽상입니다. 하지
만 밑에서 부터 차근히 올라와 피땀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든이는 어떤 일도 쉽게 당하지
아니하며 그의 공또한 허무이 날아가는 경우는 드물다 생각합니다.
지금의 님의 피땀흘린 결단이 역사가 흘러 언젠가 우리나라가 진정 깨끗한 정치가 구현되
어 있을때는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고 역사가 평해 줄 것 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썩은
부패적 정치를 뒤업어 지금의 청렴청결한 정치권으로 만들 시초로 노 무현 대통령이 있었
다는것을요.
저는 님께서 그것만 이루신다고 해도 수 많은 대통령님들에 버금가는 나라를 위한 훌륭
한 일을 하신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출혈이 크므로 그걸 감수하고 싸우실 생각
이 아니시라면 절대 칼을 뽑을 생각도 마시고 지금 꺼낸 칼도 집어 넣어 주십시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국민 여러분은 대통령께서 진정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바라고 깨
끗한 정치가 구현되는 대한민국을 꿈꿔오신다면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나라의 탓이 아
닌 스스로 이겨내 보려 노력하십시요. 지금의 노력은 대한민국이 나중에 얻어질 깨끗한
정치의 댓가에 비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수 십년을 부패해온
정치권이며 그걸 관행이라며 얼굴에 철판깔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는게 현 정치권입니다.
그런 정치권과 싸우는 대통령에게 모든걸 다 맡긴다면 정말 못난 국민이 아닐까요? 스스
로를 자책 하십시요. 스스로 좀더 성숙된 국민이 되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제 메신져 아이디는 creams2@msn.com입니다. 만약 님들이 제가 노빠니 뭐니 그런 비 상
식적 모욕을 주시기 위해 답변글을 올리시길 위하신다면 당당히 제 메신져로 들어와 대화
를 나누십시요. 오늘 저 탄핵껀 뗌에 속상해서 일도 안잡히는 마당에 그런분 있음 대화
나 나누고 싶군요. 항상 대부분 제 컴퓨터는 켜있으니 환영합니다. 그리고 제발 인터넷
강국의 국민들 답게 에티켓도 지켜가며 상대의 의사에 관하여 평하고 논하십시요. 정말
수준이하의 답변글도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