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가 전민동에 영원한 요람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진리를 탐구하고 창의와 자존에 빛나는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를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학교의 주인으로서 학교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
하나, 그러므로 교육청은 하루빨리 대전외국어고등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전 문제로 인하여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의 학교 구성원이 받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외고 이전 계획 백지화'로 보상해야 한다.
하나, 또한 교육청은 외국어고등학교에 맞는학습 조건과 좋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하나, 이전을 전제로 미루어왔던 고장난 학교시설을 즉시 보수, 교체하여야 한다
2003년 7월 14일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학생회장 외 재학생 일동
이상, 저희의 결의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