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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탄핵정국에 `잔업거부` 투쟁이라니 에 대해서

조선 [사설] 탄핵정국에 '잔업거부' 투쟁이라니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민주노총이 매주 수요일 산하 사업장별로 잔업거부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 현재의 탄핵정국과 아무 관계도 없는 기업들을 상대로 노조가 투쟁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탄핵정국에 대한 의사표시를 하는 것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잘못됐다고 단정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민주노총 산하의 노동자들도 조선일보 못지 않게 정치적 의사표현에 대한 자유를 법적으로 보장받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조선일보가 이를 간섭하고 매도하며 구속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노동자이건 경영자이건 부자이건 서민대중들이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신이 지향하고 있는 정치적 의사표현을 할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 있다. 민주노총의 결정은 그러한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접근할 문제이다. 조선일보가 주제넘게 간섭하고 매도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홍재희) =====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조선사설이 민주노총의 결정에 대해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노동자들이 탄핵정국과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관철시키고자하는 것은 기업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닌 탄핵정국을 부추긴 조선일보와 강행 처리한 한나라당이 불러들인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 노동자들이 속한 기업의 경영도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구적 정치쿠데타에 의해 파괴될 수도 있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자기보호본능의 문제로 접근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민주노총은 매일 저녁 촛불집회 개최, 단위노조 현수막 달기, 전 조합원 리본 달기, 경적시위, 전조등 켜기 같은 행동지침도 결의했다. 기업 현장에까지 거리의 정치적 반목과 대립을 끌어들이겠다는 뜻인 모양이다.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기업이 온전히 굴러갈 수 있겠는가. "





(홍재희) ====== 민주노총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인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단체라고 본다. 나라를 망치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대해서 국민으로서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노동자들이 일과 시간후에 합법적인 저녁 촛불집회 개최, 단위노조 현수막 달기, 전 조합원 리본 달기, 경적시위, 전조등 켜기 같은 행동지침을 결의한 것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해 주고 있는 국민들의 권리행사를 구속하는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 조선일보에게는 그러한 자유를 구속할 권한이 없다.









(홍재희) ======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이후에 조선일보가 장관들에 대해서도 함부로 말을 하지 말라 간섭하고 있고 노동자들이 법이 허용하고 있는 의사표현의 자유를 이용해 탄핵소추에 대한 자신들의 행동지침을 결정 하고있는 것에 대해서도 잘못됐다고 간섭하고 또 방송들에 대해서도 조선일보의 은폐축소보도를 통한 주장과 다른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했다고 해서 잘못됐다고 일일이 간섭하고 있는 작금의 태도를 보면 마치 조선일보만이 탄핵소추정국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 무한자유를 누리며 다른 구성원들의 자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억압하려는 파시스트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방상훈 족벌세습체제의 조선일보의 모습은 마치 1970년대 독재정치권력과 유착한 방씨 족벌만이 무한자유를 누리며 한국사회를 총체적으로 억압하던 통제체제의 그때를 연상케하고 있다. 방상훈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21세기인 2004년 오늘을 20세기의 1980년대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조선일보 정신차려라?









(홍재희) ====== 조선사설은 노동자들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벌이는 탄핵정국을 통해 르네상스화를 획책하고있는 수구적 정치의 기류를 저지하기 위해 펼치는 활동에 대해서 기업에서의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겠냐고 비관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는 조선일보 보다 기업의 현장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더 잘 알아서 할 것이다. 노동자들과 기업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법이 정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또 작업시간에 노동에 열중한다면 문제는 없다고 본다. 조선사설을 작성한 논설위원들은 노동현장의 그러한 현실감각을 모를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더욱이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한눈팔 수 있을 정도로 느긋한 때도 아니다. 주가(株價)가 탄핵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지만 원자재와 철근 대란이 풀리지 않고 있고, 유가 동향도 심상치 않다. 내수경기가 조만간 살아날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다 대통령 탄핵사태가 몰고 온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요즘 기업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심정이다. 한마디로 경기회복이라는 말만 들리지, 경제에 온기(溫氣)가 되돌아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처리가 촉발시킨 국가적 위기상황이 도래하자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조선일보가 탄핵소추이후에 한국의 정치경제가 지극히 안정돼 있다고 강조한 것이 바로 어제이다. 그런데 노동자들이 합법적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수구 정치적 난동에 구국의 일념으로 대처하려하자 오늘자 사설은 언제 한국경제가 언제 안정됐냐는 듯이 갑자기 경제의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다양하게 전개되는 유동적인 상황에 따라 기회주의적인 주장으로 조선일보의 주의주장을 합리화시키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에 대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탄핵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문제가 제기될 때는 탄핵을 부추긴 조선일보 스스로의 원죄 의식 때문에 사회적 비난이 조선일보에 집중될까봐 두려워 탄핵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안정돼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경제의 안정론을 강조하다가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탄핵소추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합법적인 의사표현을 하려하자 갑자기 한국경제가 어렵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바라보고 있는 한국경제의 현주소는 지금 어디 쯤에 위치해 있나? 안정인가? 불안정인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민주노총 지도부도 우리 경제의 형편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뻔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잔업거부 투쟁이라는 느닷없는 깃발을 들고 나와 그러지 않아도 휘청거리는 경제의 발을 거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민주노총지도부에 대해 우리 경제의 형편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우리 경제의 형편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그토록 잘 알고 있는 조선일보야 말로 대통령 탄핵소추를 부추겨 서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한 이후에 조선일보가 실토하고 있듯이 국가적 위기상황이 촉발됐는데 조선일보의 주장대로 우리 경제의 형편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조선일보가 뻔히 알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가 대한민국을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망치려는 매국적 의도가 아니었다면 국가적 위기를 촉발시킨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반대했어야 했다. 안그런가?







(홍재희) ====== 그러나 조선일보가 국가적 위기를 불러온 탄핵소추를 부추겨 놓고 그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의 부당한 현실을 해소해 나가는 의사표현 방침에 대해서 수구적 훈수를 두고 있는 것은 병 주고 약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대통령 탄핵소추를 부추겨 성사시킨 조선일보야 말로 휘청거리는 경제의 발을 적극적으로 거는 행위 당사자이다.







(홍재희)====== 조선일보 야 말로 국가적 위기를 촉발시킨 대한민국 사회의 공공의 적이다. 이러한 공공의적 인 조선일보가 촉발시킨 대통령 탄핵정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나서고 있다. 조선일보가 이러한 노동자들에게 무슨 염치로 감놔라 배 놔라 간섭하고 있는가?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국가적 위기를 부추긴 조선일보는 겸허하게 자숙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물론 민주노총도 현재의 탄핵 정국과 관련해 나름대로의 의사표시를 할 수는 있다.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그게 아닌 민주노총의 ‘정치파업’은 기업과 경제는 물론 근로자들과 민주노총까지 결국은 모두가 멍드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경제와 정치에 파급되는 긍정과 부정의 효과에 대해서 조선일보 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하고 냉정하게 판단해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는 책임 있는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이다. 그러한 노동자들의 성숙한 의식을 통해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구 정치집단과 야합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한국사회를 멍들게 하는 수구 정치적 선택을 통해 망가지고 있는 정치 . 경제 사회적 건강성을 극복하기 위해 두팔 걷어붙이고 나선 민주노총의 노동자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건강한 동력이다.







(홍재희) ====== 민주노총은 조선일보 보다 더 건강한 노동자들의 살아있는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썩은 정치집단과 수구적인 언론권력인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강행 처리한 탄핵소추를 통해 촉발된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수 있는 핵심적인 주류구성원 들이다. 그렇게 해서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통해 촉발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탄핵정국으로 더욱더 심한 멍이 든 한국경제를 살리는 주류가 될 것이다. 조선일보 알겠는가? 조선일보는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민주노총을 따라 배워라?







『민주노총 "탄핵 규탄-매주 수요일 잔업거부"

"총선 연기하면 총파업하겠다" 결의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연합뉴스(yonhap)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 민주노총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가결을 규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잔업 거부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또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한투자신탁에서 전국단위노조 대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표자회의를 열고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규탄하는 차원에서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사업장 마다 잔업을 거부하고 조합원의 집회 참석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전 조합원이 보수 정치 청산을 요구하는 리본을 달고 전조등 켜기, 단위노조별 현수막 달기 등 탄핵 규탄 행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총선을 연기하거나 내각제 개헌 논의가 시도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탄핵사태는 한국정치가 더 이상 회생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며 "야당이 만의 하나 개헌 논의를 시도하거나 총선을 연기할 경우 전 사업장에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2004/03/17 오전 10:08 ⓒ 2004 OhmyNews 』



(자료출처 = 오마이 뉴스 2004년 3월18일자)







[사설] 탄핵정국에 '잔업거부' 투쟁이라니(조선일보 2004년 3월18일자)







민주노총이 매주 수요일 산하 사업장별로 잔업거부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 현재의 탄핵정국과 아무 관계도 없는 기업들을 상대로 노조가 투쟁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다.



민주노총은 매일 저녁 촛불집회 개최, 단위노조 현수막 달기, 전 조합원 리본 달기, 경적시위, 전조등 켜기 같은 행동지침도 결의했다. 기업 현장에까지 거리의 정치적 반목과 대립을 끌어들이겠다는 뜻인 모양이다.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기업이 온전히 굴러갈 수 있겠는가.







더욱이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한눈팔 수 있을 정도로 느긋한 때도 아니다. 주가(株價)가 탄핵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지만 원자재와 철근 대란이 풀리지 않고 있고, 유가 동향도 심상치 않다. 내수경기가 조만간 살아날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다 대통령 탄핵사태가 몰고 온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요즘 기업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심정이다. 한마디로 경기회복이라는 말만 들리지, 경제에 온기(溫氣)가 되돌아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민주노총 지도부도 우리 경제의 형편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뻔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잔업거부 투쟁이라는 느닷없는 깃발을 들고 나와 그러지 않아도 휘청거리는 경제의 발을 거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물론 민주노총도 현재의 탄핵 정국과 관련해 나름대로의 의사표시를 할 수는 있다.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그게 아닌 민주노총의 ‘정치파업’은 기업과 경제는 물론 근로자들과 민주노총까지 결국은 모두가 멍드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입력 : 2004.03.17 17:48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