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왜 인정 안하냐고 주장하면서 국민이 선택한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합법적으로 통과시킨 대통령탄핵안은 왜 인정안할려고 하는 것인가...
국회의원은 뭐 외국인들이 선거해서 당선된 사람들이란 말인가...자신에게만 유리한것만 인정할려고 하는 노사모들... 노사모들이 선택해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됐다면 노무현의 실정을 비판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민의가 반영되서 결국 이런 탄핵까지 당했다는 것을 모르는가...
노무현이 잘만 했다면 아니...능력이 없으면 겸손해 하기라도 하던가 국민들에게 미안해 하는 마음을 보여줬던들 이런 일이 생겼겠는가...
국민들이 그렇게 모진 사람들이 아니다...맘에 안들어도 아무리 말썽만 부리고, 하는 말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대통령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국민들앞에서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국민들도 안스런 마음에 격려해주고 그래..또 한번 속는 셈 치고 기대해보자...했을 거다...남은 4년을 또 이모양 이꼴로 살지언정...근데 노무현은 그런 인품과 아량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는 사람이었다...야당이 불법자금을 받았건 안받았건 자신이 야당보다 불법자금을 적게 받았건 많이 받았건 받은 건 받은 거다...대통령이란 사람이 자기가 야당의 1/10을 먹었네 안 먹었네..그런 말이 대통령이나 되는 사람이 할 소린가 말이다...단돈 10원을 받아도 대통령이라면 국민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하는 것이다...그리고 사적이라도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할 대통령이 온 국민이 다 듣고 있는 공개석상에서 자기 머리속에서나 생각할 일들을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말하나...
일반인은 자신만의 문제지만 대통령이 세치혀를 잘못 놀리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사람이 그렇게 얄팍하고 그릇이 작으니 맨날 말썽만 부리다 결국 이런 사상초유의 탄핵까지 당한 최초의 망신살뻗친 대통령이 된 것이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뭐든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자신의 부덕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노무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물론 찬성하는 사람까지도 돌아서게 만드는 짓을 노무현 자신이 스스로 자초한 거다...나도 노무현이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고 나라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랐다...그런데 노무현은 역시 아니올시다였다...아닌건 아닌거다...잘못 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바로 잡는 것이 옳은 일이다... 국민이 선택했어도 잘못 선택이라는 것이 드러났을 때는 선택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한다...국민이 신도 아니고 잘못 선택할 수도 있는 일이다...국민이 뽑은 대통령 국민이 포기하지도 못하나? 8-90%의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이 된것도 아니고 노무현을 반대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은 무시되어도 좋다는 말인가...노무현 스스로가 잘 해서 노무현을 반대했던 사람들까지도 자신의 생각이 기우였다는 것을 느끼도록 했어야 했다...1년 동안 어떻게 나라운영을 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다 본 이마당에 어떻게 대통령으로서 노무현을 반대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하려고 하는가...나라 망하는 꼴 볼 생각이 아닌다음에야 끝까지 자기가 선택했다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식은 위험한 발상이다...
국민들이 선택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앞으로 4년을 또 이 모양 이꼴로 만드는 걸 알면서 그냥 참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미련곰탱이같은 짓이란 말인가...
민심이란 자신의 지지율이 20%대밖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 말해주는 것이지 거리로 몰려나와 촛불들고 설쳐대는 소수의 노사모들이 민심이 아니란 말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
마음약한 국민들을 분노케한 점 대통령의 가장 큰 죄이다...
한가닥 희망을 가졌던 국민을 기만한점...노무현은 꼭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