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경고받은 'PD수첩'...시청자들 발끈...
우리나라의 치부를 들춰낸 MBC TV 'PD수첩'이 결국 제재를 받고 말았습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임상원)는 4일, 지난달 17일에 방송되었던 MBC TV 'PD수첩 - 친일파는 살아있다2'가 특정 입후보 예정자에게 불리한 내용이었다고 판단, '경고 및 관계자 경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17일에 방송된 'PD수첩-친일파는 살아있다2'는 8년 반민특위 이후 다시 등장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특별법'이 이번 16대 국회 임기가 끝이 보이는데도 국회를 표류하고 있는것과 관련,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을 반려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방송하였습니다.
심의위는 'PD수첩 방송중에 현역 국회의원의 부친이 일제강점기에 면장을 지냈다고 한 뒤 진행자가 '친일 청산을 위해 역사에 대한 분별력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선거방송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징계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징계 조치는 심의위가 4일 오후 'PD수첩' 책임프로듀서인 최진용 PD와 최모의원, 김모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의견을 들은 후 내린 결정.
한편 'PD수첩'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시청자들은 발끈하고 나섰는데, 어느 한 시청자는 '경고조치 되었다는 소식에 주먹이 불끈 쥐어 진다. 'PD수첩' 제작진은 절대 흔들리지 마라. 여기서 꺽여선 안된다. 진실규명을 원하며, 또 'PD수첩'을 지지하는 수 많은 상식적인 일반 국민들이 있다. 나역시 그들중 한사람이다.'라며 제작진을 격려하였습니다.
출처 : http://blog.empas.com/bystronic/1034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