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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담당자에게]뉴스원이 그렇게 부족합니까?

가끔씩 뉴스중의 인터뷰 화면을 보노라면 특히 정치가들이 얘기하면서 반말로 끝을 맺는 경우를 봅니다. 조금전 7월12일 SBS 8시뉴스 초반에도 한 국회의원이 집권당총재가 관련된 뉴스에 관한 인터뷰에서 몇마디 말을 반말로 끝내는군요. 이런 경우 시청자는 어떤 느낌을 갖게 되는지 기자나 PD들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기자와 당사자의 off-the-record 대화였다면 당연히 뉴스에 방송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국회의원도 자신의 얘기가 뉴스에 방송될 수 있다는걸 모르지는 않을 것이고, 취재하는 기자나 방송에 내보내는 제작진들도 이를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무식하지 않을텐데 어찌 온 국민이 보고듣는 뉴스에서 반말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같이 둔한 사람도 이상할진댄 노인들이 보신다면 많이 마음 상하실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냥 방송에 나오는대로 봐주어야 합니까?


물론 이럴때 해당 국회의원에 대한 인상이 많이 나빠지긴 하죠. 혹시 이것마저도 방송국의 제작의도에 속합니까? 시청자를 생각하는 서비스정신이 부족하여 방송국의 인상도 나빠지는건 상관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