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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를 혼란하게 했는가.내가 친노인가..

국회에서의 탄핵결의 과정을 지켜보며,

치솟는 울분과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다.



그러면서 이건,친노도 아니고 반노도 아닌,우리의 역사가

희생으로 잉태해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들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연일 촛불 시위에 참가했고,

지금도 그 간절함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내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니..

내가 제 할일을 안한다니..논평을 들으며 과연 이게 한 방송사의

논평인지를 의심하게 할만큼 우리는 사회의 질서를 해치는 사람으로

매도되었다.



나는 논평의원에게 묻고싶다.한번이라도 집회에 참석한적이 있느냐고..

만약 참석했다면, 절대 오늘과 같은 논평은 하지 못했을것이다.

너무나 질서있고,자제하고 조심하고,배려하는 집회의 모범을 보여주는

아주 기분좋은 예였다.이걸 사회를 혼란시키는 세력으로 몰다니..



나는 논평의원에게 물어보고 싶다.

6월 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그 시민들도 불순세력 이었냐하고..



오늘의 논평은 지나쳤다. 그리고 치우쳐도 너무 치우쳤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



이건 친노와 반노의 싸움이 아니라고..

민주와 반민주의 싸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