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퇴근해서 피곤함을 뒤로한채 마감뉴스를 보고 마지막으로 논평을 들었습니다. 근데 이궁이라는 작자의 논평을 듣고 잠이 확 깨서 분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어 다시 컴퓨터 키고 한마디 적어봅니다.
논평이 정말 가관이더군요.
한나라당 대변인이 하던 말을 그대로 전달하더군요.
정말 순간적으로 욱~~했던 멘트는...
"법대로 한 탄핵이므로 차분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켜보자"
"광화문 평화시위는 불법이니 자제하고 당국에서 엄중하게 막아달라"
(이제부터 편하게 말을 놓겠습니다. 감정이 조절이 안되네요. 죄송)
이걸 논평이라고 하냐?
정말 욕이 치밀어오르지만 꾹 참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하는 평화적 시위는 불법이고
국회의원 놈들이 저지른 국민의 의사는 개무시하고 지네들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탄핵사유도 되지 않은)만행을 저지른 것은 합헌이냐?
에라 이 나쁜...
나이살이나 쳐먹고 부끄럽지도 않은가?
당신이 한 망언은 국민의 대다수 의견과 수준을 무시한 아주 졸렬한 발언그 자체였어.
당신 국민 수준을 무시하나 본데 무엇이 합헌이고 무엇이 위법인지 두고 보자고.
그리고 머...
친노와 반노로 분열된 국론...
지랄...
이것을 친노, 반노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한나라당 논조와 일맥상토하며 없어져야 할 좆중똥과 일치하는 것이야.
차라리 황석영 작가가 말한 민주, 반민주 구도가 맞는 것이지.
80년대 군부독재 세력에 빌붙어 먹던 놈들이 이제와서 어디 감히 민주주의, 민심을 운운하는 것인가?
당신들이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면 탄핵을 해도 수긍하겠지만 당신같은 무리들이 한 탄핵을 인정할 수 절대 없다.
민주화 운동 당시 편안한 곳에서 기생하던 것들이 민주화 되어 세상좋아지니까 어디서 짱박혔다 나와서 설쳐대는것인가?
정말 분통히 터져서...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역시 재벌그룹 산하 방송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결정적인 순간이구만.
반성들 하시오. 그리고 사과하시오.
에이..잠이나 자야겠다.
ps)내 글을 읽는 한나라당 넘들이 노사모 알바다 할 수 있을 것이요
그럼 내 명예회손죄로 끝까지 찾아가 고소할 것입니다.
내이름이 실명이니까...두고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