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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사랑하는데요~

어제 가수 이승철씨가 벅스뮤직 '불법사이트'라고 하는 거 들었는데요.


이권 개입되면 `불법`이라고 몰아붙이는 것 정말 너무합니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돈내고 듣거나, 꼭 정품 테이프 사서 들어라`, 그 말을 좀 완곡하게 표현한 것 같은데요, 그것도 어패가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서 돈은 없는데 음악은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쩝니까? 돈내고 음악 듣는 것만이 음악 사랑하는 겁니까?





가수들, 자신들 입장만 주장하며, 목소리 높이는데..


돈내고 음악 들으면 좋지요. 하지만 음악은 많이 듣고 싶은데 돈 없어 못 그러는 네티즌들 입장은 왜 고려안해줍니까?





정말 음악 보급에 앞장서고 싶은 가수들이라면, 듣는 것 정돈 용인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작권 운운하며 듣는 것도 안된다하면서, 벅스뮤직 대표 `불법사이트 운영자`로 몰아붙이지만, 사실 단계적 유료화 주장하는데 욕할 네티즌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많이 들어주는 게 좋지, 돈내고 돈값어치만큼만 들어주는 게 좋다고 하면, `진정한 음악`운운 하는 건 구실이고, 결국 돈내라는 소리로밖에 안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