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무명용사들의 총선 필승지식(1)
영원한 적대관계가 되어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되기까지 싸워야 할, 법 제정정신과 범법정신, 이들의 또 다른 형태가 진실과 거짓으로 표현되며, 부모와 유괴범으로 나타나며, 주인과 도적으로 등장하며, 아군과 적군이 되어 싸우며, 친구와 원수가 되어 사랑하고 미워합니다. 인류 최초의 법 제정정신은 창조주로서, 모든 것을 만듦에 따라 그와 함께 여러가지 법(사명과 사용설명서)도 제정해 주셨습니다. 마치 요즈음 판매되고 있는 모든 기기(器機)들에 사용설명서가 첨부되어 있듯,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도 인간에게 자기의 영혼과 육체와 환경을 제어하고 다스릴 수 있는 사용 설명서, 곧 삶의 방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난 후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는 왕직을 하사(下賜)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식량과 자기들이 다스려야 할 각종 생물들의 먹이도 지정해 주셨습니다. 즉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창세기1:29~30)
그런 그들에게 또 다른 명령(사용설명서, 법) 한가지를 더하였으니, 그 법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죽음으로 떨어지게 되는 형벌의 법입니다. 즉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2:16~17)라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먼저 직임을 하사 하셨고, 또 그 직임 수행으로 받을 수 있는 보수, 곧 각종 채소와 열매들을 식물로 배정해 주셨습니다. 이런 명령들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다른 법, 곧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라는 법은 불행을 당하지 않게 하는 법입니다. 우리가 집안에 갖고 있는 각종 음식과 가재도구와 기계들... 대부분 살아가는데 유익한 것들이지만, 어떤 것들은 잘못 먹으면 독이 되고, 잘못 사용하면 목숨을 앗아가는 흉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와 사용 부적격자에게는...이것 먹으면 죽는다, 또는 면허증 없이 차를 운전하다 사고나면 자신에게도 이웃에게도 해가 된다라는 무서운 법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악마들은 지금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선악과를 만들어 두어서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도록 하였나?"라는 괴변을 늘어 놓고 항변합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 집안에 어린 아이가 먹으면 죽게 되지 않을 음식이나 약을 안두고 사는지?... 그리고 자기 자녀들이 잘못 사용하면 흉기가 될 도구나 자동차를 안두고 사는지?... 누구든지 이런 독극물이 될 수 있고, 흉기가 될 수 있는 도구들을 전혀 갖지 않는 상황하에서 처.자식들과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만이 하나님께 "보십시오! 하나님! 나는 처.자식들의 안전을 위하여 이렇게 독극물이 될 수 있는 음식들과 흉기가 될 수 있는 가재도구들을 일체 만들어 두거나 구입해 사용하지 않았으며, 또 아무것도 먹고 마시거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완벽하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그렇게 위험한 독극물인 선악과를 에덴 동산에 만들어 두어 자식들로 하여금 함부로 따먹고 죽도록 했습니까?"라고 정정당당히 항변할 자격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어떤 유익한 음식이나 도구도 그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법을 따라가지 않으면, 즉 경고 말씀을 불신하게 되면 모두다 독이 되고 흉기가 됩니다. 먹는 밥도 부모가 가르쳐 준 사용설명서 만큼 먹지 않거나 과다하게 먹으면 독이 되고, 맵고 짜고 독한 음식도 부모가 가르쳐 준 사용설명서 대로 적당하게 먹으면 좋은 영양이 됩니다. 그 뿐입니까? 각종 생활 필수품에 속한 전자제품과 도구도 사용설명서에 적힌대로 사용하면 문명의 이기가 되지만, 전기장치 하나 석유 한방울도 잘못 사용하면 생명을 빼앗기게 됩니다. 집안 가재도구 어느 하나 흉기가 되지 않을것이란 한가지도 없습니다. 그러한데 이 세상 어느 누가... "나는 처.자식의 안전을 위하여 일체 위험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행복하게 안전하게 한평생 잘 살았습니다"라는 말을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습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선악과도 안 따먹는 완벽한 사람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하는 망발은 그래도 철이 없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러나 사단의 심중에는 이보다 더 무섭고 음흉한, 즉 전율(戰慄)을 느끼게 하는 무서운 적대정신을 자생시켜 품고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흉악한 범법정신입니다. 이 범법정신이란?... 하나님이 제정해 두신 수많은 선한 법, 곧 사람으로 하여금 만물을 다스리게 한 왕직과 또 왕직 수행에 따른 각종 채소와 맛있는 과일을 먹게 되는, 복되고 귀중한 생명의 명령에 대해서는, 오늘날 대부분의 청장년층들처럼 무관심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가볍게 취급하되, 오직 한가지 법, 곧 사람이 먹으면(범하면) 죽게 되는 법, 곧 각종 형법에 저촉되어 벌 받는 사건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관심을 갖고, 전심전력을 다하여 연구하고 기억해 두었다가 오직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따먹고 죽도록 하게 하는, 즉 사람으로 하여금 법을 범하도록 만드는 사상(정신)입니다. 이것이 그 흉악한 악마들의 범법정신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악마들이 이 범법정신을 무슨 목적으로, 누구를 통하여, 어떻게 사용되고, 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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