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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방송위원회는 TV도 보지 않는가 에 대해서

조선 [사설] 방송위원회는 TV도 보지 않는가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을 실현하기 위해’(방송법 20조) ‘방송프로그램의 운용, 편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하게’(방송법 31조) 돼 있다. 이렇게 막강한 권한을 지닌 방송위원회가 문을 닫지 않았는데도 TV와 라디오들이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 국민 불안과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프로그램을 연일 내보내는 지금 방송상황을 보면, 방송위는 TV도 보지 않고 라디오도 듣지 않는 모양이다. "





(홍재희 )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 조선사설은 오만방자 하게도 방송위에 대해서 까지 조선일보의 수구 정치적 브로커의 입장에서 예단하고 심의하고 평가하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조선일보는 지금 TV만 보고 있지

TV를 통해서 있는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방상훈의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수구 정치집단인 한나라당이 숫적인 우세를 힘으로 밀어 부쳐 강행 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처리강행에 분노하는 성난 민심의 현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위를 비판하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필자가 보기에는 방송위는 TV도 보고 있고 또 실제 우리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차떼기' 부패정당인 한나라당이 숫적인 우세를 앞세워 강행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처리에 분노하고 있는 성난 민심을 함께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TV도 제대로 안보고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탄핵정국의 밑바닥 민심도 왜곡호도하고 있는 조선일보와 달리 TV와 라디오들이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 시 . 청취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민심의 소재를 실사구시적으로 파악하고 있고 또 방송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사설의 시대착오적인 방송위 통제의도에 대해서 콧방귀도 뀌지 않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이러한 방송위의 태도야 말로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 조선일보는 그 점이 서운한 모양이다.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처구니없는 탄핵소추 강행을 부추겨 국가적 위기를 재촉한 조선일보의 망국적 매국적 탈선행위에 분노하는 민심의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의 민심의 소재를 파악해 전달해온 TV와 라디오들이 조선일보의 눈엣가시와 같기 때문에 지금 조선일보 사설이 방송위를 협박해 TV와 라디오의 편성권에 개입하려는 언론탄압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 언론권력 밤의 대통령 방씨 족벌세습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천인이 공로할 방송장악음모의 제 일 탄이 지금 오만방자하게 성난 민심을 향해 정조준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촉발시킨 탄핵정국의 국가적 위기에 빠져있는 국민들은 의연하게 대처하며 조선일보의 방씨 족벌사주체제를 차근차근 서두르지 않고 극복해 나갈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방송위원회는 나라의 여론이 날카롭게 갈린 위기에서 방송매체가 대립된 여론의 한쪽 대변인처럼 사회 불안에 기름을 끼얹듯 하는 행동을 제도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법적 기구다. 그러나 정작 방송위는 팔짱을 끼고 방관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언가에 눌려 숨죽이고 있는 것 같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라의 여론이 어떻게 갈렸다는 말인가? 국민대다수의 여론은 방상훈의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이 수적인 우세를 이용해 힘으로 밀어붙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여론의 동향은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탄핵정국의 민심의 방향이 확실하게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선택한 파렴치한 국가 위기적 상황을 규탄하고 대통령 탄핵을 저지하려는 민심으로 정착단계에 들어가고 있는데 무슨 여론이 어떤식으로 날카롭게 갈리고 있다고 있지도 않은 내용을 호도하고 있는가?









(홍재희) ====== 조선일보가 불신하고 있는 TV와 라디오를 제외한 조 . 중 . 동을 비롯한 모든 신문매체와 인터넷매체 그리고 수많은 여론조사 기관의 국민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강행정국으로 조성된 국가적 위기사태에 대해서 전 국민의 2/3 가 반대하고 비판하고 있는 현실을 방송이 반영했는데 조선일보는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가? 방송위는 살아있는 민심의 향방을 좇아 언론소비자들에게 실상을 공정하게 전하고 있는 방송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본다. 조선일보의 주장과 다른 관점과 내용이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고 해서 불공정 편파보도 라고 조선일보가 일방적으로 매도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조선일보의 주관적 예단에 절대로 동의 할 수 없다.







(홍재희) ===== 국민대다수 여론이 탄핵소추에 대해서 반대하고 또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 정당성이 없는 '차떼기' 부패원조정당인 한나라당이 주도해서 강행 처리해 촉발된 국가적 위기에 대해서 분노하는 국민 여론을 전달하고 있는 방송이 어떻게 여론의 한쪽대변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가? 그러한 주장을 하고 있는 조선일보야말로 지금까지 탄핵찬성의 망국적 국가위기를 불러들이는 편에 서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를 재촉하는 파렴치한 편파적 보도태도를 유지하지 않았는가?









(홍재희) ====== 그런 조선일보가 민심의 소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방송을 비판할 수 있는 공정한 불편부당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방송위는 조선일보의 국가적 위기를 재촉하는 탄핵찬성여론 조성이라는 수구 정치적 브로커와 같은 탈선적 보도태도에 대해서 팔짱을 끼고 있지만 말고 이종매체에 대한 비판적 측면으로 적극적인 성토를 함은 물론이고 강력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요 며칠 사이 TV만 보아서는 금방이라도 나라가 반쪽이 나고 경제가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탄핵소추가 대통령과 야당 간의 정치적 충돌로 빚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헌법절차에 따라 헌법재판소 소관으로 넘겨진 상황에서 TV와 방송들이 ‘민주주의 부정’ ‘헌정 도전’ ‘탄핵당해야 할 국회의 어이없는 대통령 탄핵’ 등의 표현으로 한쪽 당사자인 양 팔걷고 나서는 것은 누가 봐도 언론 정도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TV를 안 보았다고 해도 요 며칠사이에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이 숫적인 우세를 내세워 강행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로 인해 촉발된 국가적 위기는 조선일보도 인정하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언론소비자들에게 전달한 것이 잘못됐다면 탄핵소추를 통해서 촉발된 국가적 위기를 조선일보와 같이 제대로 알리지 말고 은폐하고 축소해서 언론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막아 놓으란 말인가?









(홍재희) ======= 조선일보가 그런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근본적으로 박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차떼기' 범죄의 부패한 정치집단인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았다는 지엽 말단적인 이유 때문에 국가적 위기를 불러들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할 정도로 민의를 대변하고 민주주의의 한축인 국회를 대표하는 집단의 정당성을 이미 상실한 집단이다. 이러한 집단이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국민들의 정의로운 표로 선택한 대통령을 전혀 합당하지 않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탄핵 소추한 것은 분명히 폭거요 ‘민주주의 부정’이고 ‘헌정 도전’이라고 국민들 대다수는 보고 있다.









(홍재희) ====== 이러한 국민들 대다수 여론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어떻게 정도를 벗어난 언론이라고 매도할 수 있는가? 방송들은 이러한 여론 뿐만 아니라 탄핵찬성측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책임추궁의 주장도 여과없이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조선일보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다는 말인가?









(홍재희) =======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숫적인 우세를 이용해 강행 처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민들 대부분의 여론에 부정적으로 각인됐고 그러한 여론을 전달하는 것을 한편으로 기울었다고 주장한다면 기계적으로 반반의 여론을 전달하라는 비현실적 편파방송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조선사설의 그러한 주장이야말로 밑마닥 민심을 왜곡하고 인위적으로 조작하라는 강요나 다름없다고 본다. 조선일보야 말로 밑마닥 민심의 흐름을 왜곡하고 호도 하려는 기계적인 중립보도강요를 즉각 중단하라?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방송위원회가 방송의 궤도이탈을 못 본 체하려면 ‘사회적 쟁점을 다룰 때엔 관련 당사자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특정 정당이나 정파의 이익이나 입장에 편향돼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규정 자체를 아예 삭제해버리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 규정이 없다면 핑계라도 댈 테니 말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강행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역풍이 마치 A급 태풍과 같이 거세게 불자 스스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송에 책임을 돌리고 있는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야말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를 버려야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선일보의 냉전 수구적인 시대착오적 논조에 의해 순치되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만에 하나 방송이 어떠한 편파보도를 전달한다해도 일방적으로 순치될 정도로 어리석은 대상이 아니다.









(홍재희) ====== 그리고 단핵소추이후의 방송은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방송의 공적인 영역이 허용하는 역할을 최대한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이 한나라당과 최병렬대표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불리하게 국민적 여론이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도저히 제어할수 없는 태풍처럼 거대하게 형성되자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권언유착을 통해 방송들을 정치적으로 매도하며 비판하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주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 결과물이다.







(홍재희) ======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볼 때 탄핵소추를 부추겨 국가적 위기를 촉발시킨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의 등을 돌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볼수 있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에게는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자충수이다 . 이러한 자충수로 끝나면 그만인 것을 국가적 위기로 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책임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국민적 저항이 증폭되고 있다고 본다. 방송들은 조선일보가 부추긴 탄핵을 전혀 부추기지 않았기 때문에 탄핵소추를 강행한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형성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









(홍재희) ======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통해 형성된 국가적 위기로 인해서 국민여론의 부정적인 형성에 큰 책임이 있는 집단은 바로 탄핵소추를 부추긴 조선일보이다. 그런 조선일보가 촉발시킨 국가적 위기를 방송들이 공정한 실사구시적 보도를 통해 폭력적으로 증폭 될수도 있는 여론폭발의 위험성을 잠재우고 연성화 시키는데 실질적으로 기여를 하며 위기적 상황을 긍정적인 방송의 순기능적 역할을 통해 여과시킨 방송을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가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은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강짜를 부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홍재희) ====== 조선일보는 방송을 인질로 해서 조선일보의 부추김에 의해 강행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통해 큰폭으로 추락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 하락의 후폭풍으로 인해 다가올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우회시켜 방송으로 그 화살이 향하도록 언론 공작적 차원에서 방송을 끌어들이기 위한 외곽 때리기의 일환으로 방송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해 방송의 보도 행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하고 있다.







(홍재희) ====== 냉전수구적인 정치적 브로커집단인 조선일보는 이러한 정치 공작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방송위는 지금 조선일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는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고 있다. 지금 각성해야할 곳은 한나라당의 당기관지와도 같은 추태를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는 조선일보의 파렴치하고 탈선적인 보도행태이다. 조선일보는 공정보도의 정도를 걸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방송위원회가 만일 살아있는 기관이라면 일련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 사과, 해당 프로그램 정정·중지, 편성책임자나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같은 방송위 규정에 따른 조치를 할 시늉이라도 해야 마땅한 일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무슨 권한으로 방송의 편성과 프로그램의 제작에 대해 정치적인 선입견을 이입시켜 공정방송에 힘쓰고 있는 공. 민영방송에 대해서 간섭을 하고 있는가? 조선일보의 이종매체인 방송에 대한 그러한 간섭은 분명한 언론탄압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한나라당의 주장이 조선사설의 내용으로 둔갑해 방송을 비판하고 있는 요 며칠동안의 조선일보의 태도를 보면 언론이 아닌 수구정치집단의 시대착오적인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나팔수로 전락한 현상으로밖에 볼수 없다.









(홍재희) ====== 지금 공정한 보도를 해야할 대상은 바로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이다. 신문협회는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조선일보가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강행시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통해서 촉발된 국가적 위기를 불러들인 공동정범인 방상훈의 조선일보에 대해서 정도언론의 길을 벗어난 탈선행위와 정치브로커의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를 불러들인 행위를 응징하기 의해 조선일보의 방상훈 족벌사주체제에 대해서 조선일보의 편집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해야한다고 본다.







(홍재희) ===== 그래야 나라가 누란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번 탄핵소추로 조성된 국가적 위기도 조선일보가 부추겼기 때문에 최근의 국가적 위기의 책임중 상당부분은 조선일보에게 물어야한다. 국가적 위기를 촉발 시킨 조선일보는 국가와 사회공동체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방상훈의 조선일보는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지 대한민국 사회에 무릎꿇고 공개적으로 밝혀라? 그리고 조선일보는 TV를 제대로 보고 바르게 평가하라? 조선일보는 최근의 TV 보도를 보고 배워라?







[사설] 방송위원회는 TV도 보지 않는가(조선일보 2004년 3월16일자)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을 실현하기 위해’(방송법 20조) ‘방송프로그램의 운용, 편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하게’(방송법 31조) 돼 있다. 이렇게 막강한 권한을 지닌 방송위원회가 문을 닫지 않았는데도 TV와 라디오들이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 국민 불안과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프로그램을 연일 내보내는 지금 방송상황을 보면, 방송위는 TV도 보지 않고 라디오도 듣지 않는 모양이다.



방송위원회는 나라의 여론이 날카롭게 갈린 위기에서 방송매체가 대립된 여론의 한쪽 대변인처럼 사회 불안에 기름을 끼얹듯 하는 행동을 제도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법적 기구다. 그러나 정작 방송위는 팔짱을 끼고 방관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언가에 눌려 숨죽이고 있는 것 같다.



요 며칠 사이 TV만 보아서는 금방이라도 나라가 반쪽이 나고 경제가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탄핵소추가 대통령과 야당 간의 정치적 충돌로 빚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헌법절차에 따라 헌법재판소 소관으로 넘겨진 상황에서 TV와 방송들이 ‘민주주의 부정’ ‘헌정 도전’ ‘탄핵당해야 할 국회의 어이없는 대통령 탄핵’ 등의 표현으로 한쪽 당사자인 양 팔걷고 나서는 것은 누가 봐도 언론 정도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방송위원회가 방송의 궤도이탈을 못 본 체하려면 ‘사회적 쟁점을 다룰 때엔 관련 당사자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특정 정당이나 정파의 이익이나 입장에 편향돼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규정 자체를 아예 삭제해버리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 규정이 없다면 핑계라도 댈 테니 말이다.



방송위원회가 만일 살아있는 기관이라면 일련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 사과, 해당 프로그램 정정·중지, 편성책임자나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같은 방송위 규정에 따른 조치를 할 시늉이라도 해야 마땅한 일이다. 입력 : 2004.03.15 17:57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