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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 가열찬 투쟁

폭우속에 가열찬 투쟁! (삼화,태금공동투쟁 26일째)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인 삼화산업, 태금산업의 불법을 동원한 노조탄압에 맞서 26일째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공동투쟁본부는 폭우가 내리는 열악한 환경속에 하루의


투쟁을 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사내 하청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건만 자본, 정권, 심지어는 언론까지 모두가 이를 외면하며 자본이 만든 새로운 형태의 신분조장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거대자본 포스코가 협력업체라는 미명아래 노동자들의 기본권과 인간성까지


파괴하며 오로지 일만하는 기계로 만들기를 원하고 있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의 흐름일


것입니다.





거대 자본 포스코는 협력작업일반약관의 위헌성 여부, 포스코 임원진의 협력업체 관련


뇌물수수 등으로 그 동안 협력노동자들에게 강요했던 노예같은 삶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비록 막강한 자본의 힘과 정권조차도 움직이는 신자유주의의 다국적자본의 압력 등을


업고 필사적으로 버티겠지만 깨어나는 다수 노동자들의 진정한 힘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가 투쟁하고 있는 과정속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강행해야 하는 우리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가 흘리고 있는 피땀이 조금이나마 결실을 맺어, 이 광양땅에 비정규직인


협력노동자들이 정규직인 POSCO노동자와 다름없이 대우받으며 일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면 우리의 투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진정한 주인은 노동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과, 노동자는 사용주의 배를 불리기 위해 존재하는 기계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진 자본과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는 이곳 광양으로 시선을 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삼화 태금 공동투쟁본부-





삼화지회: 061) 762-2956 태금지회: 061) 791-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