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방송은 이성을 찾아야 한다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 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 요즘 한국 방송이 취하는 태도는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방송만 들어서는 전국이 혼란에 휩싸여 있는 듯하다. 일부 프로그램 진행자나 초대된 연사들은 시종일관 자극적 언사를 쏟아부으며 혼란을 재촉하는 듯한 인상까지 주고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한국방송의 보도태도는 합법을 가장한 수구정치집단의 쿠데타적 탄핵을 부채질한 조선일보와 수구정치집단에 분노하는 살아있는 민심을 실사 구시적으로 전달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해서 야기될 수도 있는 폭력적 상황을 사전에 여과시키며 민심의 분출을 언론매체를 통해 연성화 시키는데 오히려 기여했다고 본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선진국의 방송들은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보도 수칙(守則)으로 삼고 있다. 그래야만 국민들도 차분하게 대응해 사태를 키우지 않게 되고 피해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한국방송도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보도 수칙(守則)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방상훈의 조선일보 사설만 모르고 있는가 보다. 한국방송이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보도 수칙(守則)을 어긴 적이 있었는지 조선일보가 한번 구체적으로 근거를 제시해 보라?
(홍재희) ======= 조선일보사설은
" 특히 이번 탄핵사태처럼 국론이 분열되어 있을 때는 방송 진행자의 흥분된 한마디 말은 수백 수천개의 화염병이 돼 국가적 재난을 불러오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 방송은 공영이나 민영, TV와 라디오를 가릴 것 없이 즉각 태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된다. 보도뿐 아니라 토론, 시사교양, 심지어 음악·코미디 등 오락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을 흥분시키는 자극적인 말로 집단행동을 유도하는 듯한 태도는 방송의 본분을 크게 이탈한 위험 천만한 짓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초대된 연사나 진행자들의 흥분된 말한마디가 혼란을 재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수백 수천개의 화염병이 돼 국가적 재난을 불러오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의 높은 정치적 인식과 또 한국방송이 이번 탄핵사태를 통해서 분출됐던 살아있는 민심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달해 들끓는 민심을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으로 중화 시켰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
(홍재희) ====== 한국방송의 그러한 긍적적인 역할은 이번 탄핵사건을 통해서 거둔 한국언론의 순기능으로서 앞으로 귀중한 연구사례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한국방송이 흥분된 진행자의 발언을 통해 국민들을 선동했다면 당연히 수백 수천개의 화염병이 등장해 국가적 재난을 불러 왔어야 했는데 한국방송을 듣고 있던 국민들은 수백 수천개의 화염병 대신 10만개의 촛불을 들고 전국의 광장과 거리를 메우며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수구정치집단이 망국적 의도로 강행한 탄핵처리를 규탄하는 비폭력 평화적 촛불집회를 며칠째 하고 있지만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국가 재난을 불러 오기는 커녕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며 지극히 평온한 사회적 질서 속에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무엇이 잘못됐다는 말인가? 조선일보는 한국방송의 어떠한 방송행태가 국가적 재난을 부채질했는지 독자들이 이해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한번 제시해 보라?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깨어있는 국민들은 한국방송은 물론 방상훈의 조선일보에 의해 순치될 정도로 어리석은 수동적 사고의 대상이 아니다. 시국상황에 대한 나름대로의 판단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풀뿌리들을 모멸하는 듯한 조선사설의 논조는 독자들의 불신만을 재촉할 뿐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징수하고 전파사용권을 위임받은 공영방송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국민의 이성적 대응을 촉구하는 데 앞장서야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이 며칠의 방송을 보면 보도의 중심을 잡아야 할 앵커나 사회자들이 먼저 중심을 잃고 국민을 한쪽으로 몰아가 사회를 흔들려는 시도를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럴 바에야 시청료로 공영방송을 유지할 이유가 무엇이며 이에 덩달아 휩쓸려가는 민영방송의 존립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공영방송일수록 무책임한 수구정치집단의 시대착오적 탄핵에 대한 정의로운 정론의 목소리를 낼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몰아 붙인다면 조선일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이란 말인가? 헌정질서의 파행을 초래한 해체돼야할 부도덕한 정치집단의 패륜적 행위에 대해서 공영방송인 한국방송이 침묵하고 있다면 조선일보가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정통성 없는 정치권력을 통해 헌정질서를 중단시키며 파행적으로 유지해온 정치집단 앞에 무릎꿇고 부끄러운 생존을 위해 권언유착을 한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홍재희) ====== 조선일보와 다른 보도태도를 보인다고 해서 한국방송을 매도하는 조선일보야 말로 민영방송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목소리조차 닮아갈 자격을 상실한 조선일보가 비판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중심을 잃고 이성을 잃고 탄핵문제를 접근한 공영과 민영방송의 앵커나 사회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헌정사상초유의 탄핵문제에 대해서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접근한다면 사실자체를 시청자들에게 은폐축소보도 하란 말과 다를바 없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은 정치권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시험대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TV와 방송은 지금 당장 이성적 자세로 복귀해야 한다. 방송이 대립 대치하는 정치세력의 어느 한쪽을 일방적 대변하는 데 매달린다면 모든 세력은 먼저 방송을 차지해야겠다는 노골적인 싸움을 벌이게 될지 모른다. 그것은 공영방송의 종말과 같은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탄핵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무책임하게 부추긴 집단이 바로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야 말로 국회다수의석을 점유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라는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차떼기' 부패정당의 해체돼야할 정치집단과 한편이 돼서 탄핵을 부추겼지 않았는가? 그러한 과정에 전국적으로 들끓고 있는 민심의 폭발현상을 공영방송과 민영방송들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며 폭력적 표출이 아닌 평화적인 공론의 장을 이끌어 가는 순기능을 발휘하며 사회적 안정에 기여한 측면을 조선일보는 간과하고 있다. 부연한다면 조선일보가 부추긴 탄핵으로해서 혼란스러운 사회적 현상을 비폭력 평화적인 여론으로 연성화 시킨 한국방송과 민영방송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홍재희) ====== 조선일보는 그런 것이 싫은 것이다. 여론을 억누르고 그래서 반발하는 여론을 공안기관을 동원해 물리적으로 억압하고 그래서 나타나는 도발적이고 사회적인 혼란을 빌미로 해서 수구정치의 도래를 꿈꾸고 있다. 우리는 이번 탄핵과 관련해 폭발하고 있는 민심의 요동치는 파고를 수백 수천개의 화염병이 아닌 십만 개의 평화적인 촛불행진으로 평화적 여론을 이끌어낸 공영방송과 민영방송의 긍정적 기여와 이러한 방송의 기여를 비방하고 있는 조선일보가 시대착오적인 탄핵찬성 정파의 편에서 한국사회의 미래지향적인 변화의 싹을 짓밟고 있는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종말을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조선일보 그 점 알고 있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이성을 찾아야 할 곳은 방송이 아니라 바로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사설] 방송은 이성을 찾아야 한다(조선일보 2004년 3월15일자)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 요즘 한국 방송이 취하는 태도는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방송만 들어서는 전국이 혼란에 휩싸여 있는 듯하다. 일부 프로그램 진행자나 초대된 연사들은 시종일관 자극적 언사를 쏟아부으며 혼란을 재촉하는 듯한 인상까지 주고 있다.
선진국의 방송들은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보도 수칙(守則)으로 삼고 있다. 그래야만 국민들도 차분하게 대응해 사태를 키우지 않게 되고 피해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탄핵사태처럼 국론이 분열되어 있을 때는 방송 진행자의 흥분된 한마디 말은 수백 수천개의 화염병이 돼 국가적 재난을 불러오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 방송은 공영이나 민영, TV와 라디오를 가릴 것 없이 즉각 태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된다. 보도뿐 아니라 토론, 시사교양, 심지어 음악·코미디 등 오락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을 흥분시키는 자극적인 말로 집단행동을 유도하는 듯한 태도는 방송의 본분을 크게 이탈한 위험 천만한 짓이다.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징수하고 전파사용권을 위임받은 공영방송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국민의 이성적 대응을 촉구하는 데 앞장서야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이 며칠의 방송을 보면 보도의 중심을 잡아야 할 앵커나 사회자들이 먼저 중심을 잃고 국민을 한쪽으로 몰아가 사회를 흔들려는 시도를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럴 바에야 시청료로 공영방송을 유지할 이유가 무엇이며 이에 덩달아 휩쓸려가는 민영방송의 존립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지금은 정치권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시험대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TV와 방송은 지금 당장 이성적 자세로 복귀해야 한다. 방송이 대립 대치하는 정치세력의 어느 한쪽을 일방적 대변하는 데 매달린다면 모든 세력은 먼저 방송을 차지해야겠다는 노골적인 싸움을 벌이게 될지 모른다. 그것은 공영방송의 종말과 같은 것이다. 입력 : 2004.03.14 18:11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