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헌재 결정을 기다리지말고 내려와야 합니다.
================<원문>=========================
>노무현은 잘나가다도 가끔씩 실언을 자주해왔다.
>
>"대통령직 언제라도 미련없이 사심없이 그만 두겠다" 는게 자신
>
>의 자랑인 줄 아는 모양이다.
>
>사실 단순한 이 한마디가 국민에겐 동요를, 야당엔 무의식중의 자극제
>
>역할을 했다.
>
>오히려 국민이 맡겨 준 국가원수직을 임기동안 혼신을 다하여 국
>
>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애착심을 국민에게 든든하게 심어줘야 하
>
>는것 아닌가?
>
>툭하면 재신임 묻겠다,못해먹겠다,1/10넘으면 내놓겠다,총선 결과로...
>
>등등 이었다.
>
>대통령직 주요 임무중에 내각 임명도 있지만 군중심리를 이끌고
>
>안정시켜 국민을 통솔하는 것이다.
>
>가장의 한마디는 전 가족이 귀를 기울이고,
>
>대통령의 한마디는 전 국민이 귀를 기울인다.
>
>아버지가 아들에게 "입학금이 없어 대학교에 못보내겠다"고 하는
>
>한마디는 가족에겐 청천벽력같은 충격이요,"외국 유학 갈래?"하는
>
>말은 행복의 극치다.
>
>IMF 때 소비성향이 위축 되었을때 김대중 대통령이 "소비가 살아
>
>나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한마디 한것이 국민에게 큰 힘이 되지않
>
>았는가?
>
>설사 직무를 수행하다가 실수를 해서 물러날때 물러나더라도,
>
>마치 자신감이 결여된 것처럼, 자리에 연연하지않고 물러난다는
>
>말은 쉽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
>그리고 장기집권 욕심 없다는 것도 큰 자랑거리인 줄 아는 모양이
>
>다.
>
>그렇게 되도록 국민이 한치라도 허용하지 않겠지만,
>
>외국의 독재자처럼 연임해가며 장기집권을 할 생각이 없단다.ㅋㅋㅋ
>
>여차하면 내일이라도 당장 내려올듯말듯 여운을 남기는 말을 하다가도,
>
>돌아서면 오리발 내미는 행태는 갈증나는 야당의원들의 탄핵을 더욱
>
>부채질 했다.
>
>김용옥교수는 말 많은 대통령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마지못해 옹
>
>호했지만 그래도 그것도 어느정도지,
>
>품위가 초등학교장 품위보다 못했다.
>
>"대통령 못 해먹겠다." <대통령이 어린애 소꿉놀이냐?>
>
>"1/10 넘으면 대통령직 그만 두겠다." <대통령직 대수롭잖다고 내기 하냐?>
>
>"미국이 아니었으면 난 지금쯤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을 것" <아부하냐?>
>
>"시쳇말로 통박 굴린다." <최소한의 체통은 지켜야지> 등등
>
>수식어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른들이 쓰는 수식어와 아이들
>
>이 쓰는 수식어를 구분 할줄 알아야한다.
>
>원고없이 말하기를 좋아하면서 놔두면,물가에 애 앉혀 둔것처럼
>
>또 돌출발언 나올까봐 오히려 국민들이 조마조마하게 지켜봐야 했
>
>다.
>
>전직 대통령 이었다면 어지간한 말 실수에도 `탄핵`이란 말이 아
>
>예 등장도 하지않았을 것이다.
>
>탄핵 하겠다는 말이 나온게 비단 어제 오늘 이번만이 아니었다.
>
>방귀 자주뀌면 설사가 온다고 했다.
>
>탄핵은 예고되고 누적된 당연한 결과였다.
>
>사람은 상대성이다.
>
>일반인도 입을 경솔히 놀려서는 안된다.
>
>더군다나 국정 최고 책임자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국정 중대사인
>
>데 더더욱 신중해야한다.
>
>국가 1급 아니 특급 비서진들의 중지를 겸허히 배우고 경청해야
>
>되는데, 말하는것으로 봐서는 그런것 같지가 않았다.
>
>그시간에 독수리타법으로 네티즌과의 인기관리에 중점을 둔것으
>
>로 보였다.
>
>차라리 무식하면 비서진과 내각에 맏기고 결재만 하면된다.
>
>마치 과거 변호사의 역량을 발휘해서 비서진들의 분야별 전문지식
>
>을 등한시하고 자기 아는것은(모든 방면) 비서진을 등한시 하는것
>
>으로 비쳤다.
>
>리더쉽은 없고 이리저리 저지레만 지르고, 비서진은 군데군데 저
>
>질러놓은 일(말)을 수습하는 수습 전문비서로 보였다.
>
>야당도 탄핵사유로는 미진했지만 결국 盧대통령은 이렇게까지 된
>
>데 대한 국정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면할 수없다.
>
>그렇게 대통령 자리가 본인 생각대로 대수롭지않고 자리에 연연하지
>
>않겠다면 아니 5년간 끌고갈 자신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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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헌재결정을 기다리지말고 주특기인 돌발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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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고 빨리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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