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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X일보에 대한 단상...



어렸을 적 처음 접한 신문이 바로 '조X일보'였다. 그래서 '조X일보'에 대해 아련한 추억이 많고 애착이 존재했다.

그러나 머리가 클수록 '조X일보'에 소원해졌고, 추억이 끔찍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유야 말하지 않아도 남한의 3900만은 알 것이다. 더불어 '조X'이라는 낱말이 촌스럽고 부당하며 교만하게 아로새겨 졌다. 심지어 우리 500년 역사에 대해서도 그러한 감정이 들고 있으니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할 것인가?



조금 전 조X일보의 추천 독자게시판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유치원생들의 '내 솜씨 어때요?' 게시판에 더덕더덕 붙여진 글을 보는 것 같은 느낌 탓이다. 과연 '유유상종'이란 말을 잘 보여주는 작태가 그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세와 여론을 부정하며 자신들의 입김을 마치 용두질 하듯 내뿜으며 위로하는 모습에 애처로움마저 들었다.



언론이 특정 코드를 가진 것은 나무랄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러나 대세와 여론을 호도하면서까지 "공중파의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둥 거짓부렁이를 남발하는 것은 무책임과 방탄의 소치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