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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에 대한 찬양`에 대한 이야기

아귀다툼의 분주한 세상 속에서 잠시 평안과 고요의


고독한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을 위해 드리는 글.








요즘 우리 사회에 유행중인, 아니 유행이 지나쳐


한물 가다시피한 '느림의 미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마다 참 여러종류의 책들을 앞다투어 내놓았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것들도 상당수 있지요.





'느림의 미학'을 속도전을 하듯 빠르게 생산, 소비


하는 역설적인 세상에서 현학적이지도 자괴적이지도


않은 러끌레르끄라는 사람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이란 책을 기억합니다.





그 책 가운데 인상적인 대목 몇 가지





"학문이란 인간을 잡아먹는 것입니다. 안다는 것은


인간이 자신의 지식을 통제할 수 있을 때 좋은 것인데


인간은 지식의 노예, 졸업장의 노예, 혹은 계획의 노예,


방법의 노예가 될 위험을 안고 삽니다......





" 중요한 것은 인간이고,바로 인간은 무엇보다도 인간성을


의미하고, 이 인간성은 무엇보다도 정신의 생기요 창조력이며


노력의 의미이며 그 개성 자체가 분명하지 않습니까? "





" 저도 남들만큼이나 졸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졸업장과는


상관없는 데서 얻어진 것입니다 "





" 사람은 인생을 탐구하되 스스로 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 참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