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관련 기사를 보았습니다.
SBS 기자에게 본인이 6월 11일자 신문에 난 기사라고 알려 주었는데도
굳이 방송에 내보냈네요.
신문에서 특종한 것을 베껴서 보도하는 방송이라... 좀 우습네요.
그리고 관련 기사가 신문에 이미 보도 되었고,
그 시정을 위하여 지금 애쓰고 있다고 누차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면서.
'자꾸 이런 기사가 나오면 복지관에 일하는 직원들 사기 꺽입니다.
이미 기사화 된 것을 꼭 다시 방송해야겠습니까?'라고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장의 허락도 없이 화면 떠 가서는 방송에 내 보냈네요.
송성준 기자님 저와의 대화 다시 기억해 보시고 양심에 물어보세요.
진정 이것이 장애인분들을 위한 것인지.
방송은 한번 휙 집어 던지면 그만이지만 일하는 우리는 안그렇습니다.
이미 기사화 된 일을 시간이 한참 지난뒤에 다시 파고드는 사람들...
상처를 헤집고 파고드는 사람들...
개선하기 위하여 고생하는 부분은 한마디 언급도 없이 일방적으로 몰아 가는 사람들...
방송이라는 큰 공기가 자칫하면 흉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