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재판소 재판관님들께!
여러분들이 담당한 이번 대통령 탄핵 사건 판결은 최종 판결이 못되고, 다만 수험생들의 답안지 작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하나님만이 최종 심판자입니다. 최종 심판, 즉 마지막 심판이란 시간적 의미로서의 끝도 될 수 있으나, 지위적 의미로서 최고란 뜻이며, 공명 정대하고도 정확무오한 의미로써 최고란 뜻이며, 이 세상의 지혜와 명철과 권능과 재주로 잡히지 않고 판결 받지 아니한 모든 미제(未濟)사건을 한건이라도 남김 없이 모조리 잡고 밝혀내어 처벌하는 의미에서의 완전한 심판이란 뜻이며, 또 금권, 관권, 친분, 무지에 의해서 저질러진 역사상 모든 오판 사건을 다시 판결하는, 그 이상의 더 정확한 판결이 있을 수 없는, 천상 천하 최대 최고의 대법원 판결입니다.
여러분들의 판결은, 대법원의 판결까지 있을 수 있는, 천차만별(千差萬別)의 문자적 이해나 해석이 아닙니다. 이번 대통령 탄핵 문제는 여러분들이 그 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느냐 하는 이해력과 해석력을 문의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법을 제정한 정신이 무엇이며 어떠하여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 무엇이고 모든 법이 어떤 뜻과 무슨 목적으로 제정되었는가를 바로 정의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기능일 뿐, 법을 악용할 수 있는 사기꾼이나 매국노나 범죄자들처럼... 나는 그 법을 이러저러한 뜻으로 이해하고 해석한다라는 따위의 소견이나 취지로 판결되어서는 결단코 안됩니다. 오늘날 이토록 국론이 분열되어 다투는 모든 병폐는, 법 제정정신에 의한 애국행위와 법법정신에 의한 애국행위 때문입니다.
법위에 올라 설 수 있는 것은 오직 법 제정정신일 뿐, 법을 제 뜻대로 이해하고 해석하고 사용하는 범법정신이 될 수 없습니다. 노무현 같은 자들의 법률 적용행위는, 법 제정정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바로 범법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축구 게임의 심판관으로 나선 사람이 관중석을 향하여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제 고향 친척되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조금 이해해 주시고 저의 심판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축구의 룰을 제정한 법 제정정신에서 나온 말입니까? 아니면 불공정한 심판을 전제로 한 범법정신에서 나온 소리입니까?
치한이 지나가는 부녀자를 겁간하고 난 후 경찰관 앞에서, "나는 그 여인을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사랑하였습니다"라고 할 때, 그 치한은 "사랑하라!"라는 법 제정정신에서 사랑하였습니까? 범법정신에서 사랑하였습니까?
지금 이 나라 이 민족은 이와같은 치한들에 의하여 법이 집행되고 있습니다. 마치 살인자가 자기를 잡으려 오는 경찰관의 뇌물수수죄를 알고 고발한다면?... 그 살인자의 고발행위가 진정한 고발 정신에 의한 정의입니까? 아니면 살인행위를 덮고 상쇄받기 위한 범법정신에서 나온 정의입니까?...
김대중에 의하여 저질러진 이적행위와 매국역적행위를 심판하여야 할 노무현 정권이, 오히려 그 죄악을 심문하려는 이회창 후보를 악인으로 매도하고 또 한나라당의 부정부패를 들춰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참된 건국이념과 헌법제정정신에서 행하는 애국행위입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이유없이 정죄하고 쓸어뜨리려 하는 주적, 곧 김정일 국가를 도와준 역적행위를 덮고 그 죄악을 상쇄받기 위한 애국행위입니까?
애국은 사람의 인격을 갖추고 애국하여야 진정한 애국이 됩니다. 자기 자신이 사람이 되지 못한 천방지축하는 짐승의 격이 되어 사람을 사랑하거나 나라를 사랑하게 되면?... 마치 개.돼지가 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그 더러운 몸과 발을 내밀며 악수하고 포옹하자고 덤비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개.돼지의 무례함을 피해 정다운 말이나 표정을 하지 않으면 그들 짐승들은 또 반동으로 몰아 붙입니다. 오늘날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자들의 애국관을 보십시오. 국고와 민간자본을 주적, 곧 김정일(살인자)에게 조공바치듯 가져다 바치면서 자기들을 도와주고 길러준 우방과 부모세대들을 주적으로 몰아붙이고 수구꼴통이라 일컫는 짐승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재판관님들께서는 이번 탄핵사건을 심의하여 판결하되, 양심을 들여다 보시고 계신 하나님과 높은 식견을 가진 이 나라 소수의 지성인들을 의식하며 공명정대하게 판결하십시오. 마치 시험장에 나간 수험생이 자기 눈앞에 닥친 시험 문제를 어떻게 판결(채점)하느냐에 따라, 시험관이신 선생이 그 수험생의 판결문(답안지)을 다시 채점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행하는 이 세상의 모든 재판의 판결문은 최종 판결이 아니라 그 판결로써 자기의 옳고 그름을 다시 판정 받는 시험 판결(답안지 작성)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모든 폭군과 독재자와 아집자들과 권력과 뇌물에 미혹된 불의의 재판관들이 자기가 선언한 판결 이상의 판결이 없는 양, 제 멋대로, 제 생각대로, 제 기분과 감정과 욕심대로 마구 판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판결은 한낱 수험생의 답안지 작성에 불과하며, 그 답안지(판결문)를 근거로 한 창조주(선생)의 최종 심판(채점)에 의하여 자기 자신이 영원한 행복과 불행을 선고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