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무효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 국민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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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부터 매일 저녁 6시 광화문 시청앞 광장에서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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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Guyz !!
>Open your Eyes to see What's Real and Fake !
>(자우림 4집 Hey_guyz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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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광기가 그리고 너무도 동물적인 힘의 논리가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를, 우리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저당잡으려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그리고 자민련....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역사동안 한번도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지도 않았던...아니 오히려 우리 근현대사의 가장 암울한 역사의 현장을 만들어왔던 그들이 이제 또다시 국민들을 무식한 건망쟁이라 놀려대고 우롱하면서 국회다수당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정치 구테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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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04년 3월 12일.
>'312의회구테타'가 있던 그 시간... 저는 억누를수없는 분노와 슬픔으로 통곡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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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이런 분노와 슬픔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어제 전국의 각 주요 시에서 벌어졌던 탄핵무효 촛불집회에 참여하신 분들이 계시는지요...
>서울 여의도에 있었던 저는 그 엄청난 인파의 분노어린 함성을 들으면서 아직 이 나라에는 희망이 있구나... 그래 바로 우리 국민이 미래요 희망이다 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수구적인 언론에서는 이런 촛불집회들을 소수 노사모회원들만의 친노성향의 항의집회로 매도하면서 애써 의미를 축소시키려고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바라본 그 곳의 시민들 중 노사모는 정말 백분의 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제는 오히려 노사모의 회장이 직접 시민들 앞에 나서서 우리는 더이상 노사모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시민들 중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노무현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민당의 의회폭거에 의해 유린된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었습니다...
>부모 손을 잡고 따라온 대여섯 어린아이들부터 7,80 할아버님들 까지..
>정말 여의도 국회앞 인도와 차도2차선을 가득 매운 그 인파들 속에서..그리고 그들이 평화의 상징으로 들고선 촛불들 속에서 전 이 나라의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할만한 자부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선 애써 축소하여 만2천여명이라 추산하지만... 어제 현장에 있었던 저의 어림으로는 3만여명을 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많은 시민들이 분노를 외치고 함성을 외치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도 결코 단 한건도 경찰들과 충돌을 빚지 않았던 것은 우리의 집회가 의회 폭력에 맛선 평화적인 국민 결집 운동의 방향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현장에선 오히려 경찰들이 가로막고선 버스를 비껴서 속속 모이는 시민들이 좀더 편하게 집결하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전경들 사이에서는 '우리의 최고 직속상관은 대통령인데 왜 우리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위해 이 시민들을 막고 서야되느냐'는 술렁거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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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는 이제부터가 새롭게 시작입니다.
>오늘13일 부터는 국회앞이 아닌 광화문 시민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앞으로 탄핵이 무효화되고 4월15일 17대 총선에서 국민의 힘으로
>반민주적인 정치인들을 심판하는 그날까지 매일 계속될 것입니다.
>시간은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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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줄 알았듯이
>민주주의를 유린한 국회 다수 야당의 폭거에 함께 분노할 줄 아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이 전국적인 국민 시위는 폭력에 대항하는 폭력이 아니라, 폭력에 대항하는 국민의 평화적 결집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에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구호를 외치고 항의를 표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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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헌법제1조의 그 조항그대로...정말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인가... 오늘 광화문에 함께 참여하셔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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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주주의 이기에 일어나는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