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보도를 실시간으로 보고 들은 사람으로서
한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노릇>...지금이 약 40 여년전만 되었어도 말하는이나 듣는이가 아무런
저항감이나 반감없이 쓰고 들을수있는 단어,,순 우리말입니다.
그런데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 뜻에서 조금씩 사회성을 가지게되어
좋은의미로 혹은 안좋은 의미로 변질될수 있는것이죠.
<노릇>이란 단어는 확실히 語感상 현재에는 사용에 약간의 주의를 기울여야할 단어가 된것은 틀림없는듯 합니다.어제의 이성철기자의 경우가 그런듯합니다.
저도 어제의 그 쿠데타적 의회다수의 폭거에 온몸을 떤 국민의 일인으로 분노에 분노를 넘어 이제는 한이 맺혀져가는 심정입니다만,
제가 알기로 모든 방송국과 신문사에는
의식있는 젊은 언론인들이 알게 모르게 지성과 양심에 의거하여
열심히 直筆의 使命을 다하고 있다고 듣고있습니다.
심지어는 그 흉악한 조,중,동 에도 음지에서나마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지성의 언론인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시대의 마지막 史官인것입니다.
이성철 기자는 제가 알기로
기자생활동안 음지에서 특히 그 빛을 발한 우리의 소중한 젊은 언론인입니다.
정치권력이 외면한 고엽제의 피해자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결과
최초로 국가배상의 결과를 가져오게한 기자이고,
사회부시절에는 취재중 극심한 부상을 입으면서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분투한 기자이고,
이라크전때는 두차례나 사선으로 취재를 나가 타 기자들의 귀감이 된
행동하는 지성의 기자입니다.
이러한 기자가 어떤 내포된 의미로써 혹은 고의나 왜곡된 의도로써
<노릇> 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을것임을 확신합니다.
아마도 우리말사용을 우선하기 위해
일본어인 역할<役割-야쿠와리> 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보다는 그 말을 사용했으리라봅니다.
예를들어 국어순화정책의 일환으로 발음면에서는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한다든지.
뻐스를 버스로 발음한다든지
효꽈를 효과로 발음한다든지하는것과
어휘면에서는 일제시대의 잔존물인 일본어의 사용자제..예를들어
--차제에 (-次第..시타이)
시다(下), 와리바시,--한것같습니다,각하,역할 등등(너무 많아서)
가능한 한도에서는 언론인들부터 우선
외래어나 외국어보다는 순우리말을 사용하자는것인데요,
어감상 어제의 상황에 다소 안맞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의식있는 기자가 언론인의 어휘사용에대한
자기판단으로 한 말임이 확실한듯하니,
우리 네티즌들은
한단어 한문구보다는 행동하는 젊은 언론인들에게
용기와 격려, 기대와 애정을 보냄으로써
따뜻하고 진취적인 筆者와 讀者의 양바퀴가 되는것이
바로 경화된 언론사에대한
철추가 되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과격한 언사도 때론 적절히 필요할때가 있듯이
또한 이해와 격려도 필요할때가 적절히 있다고 봅니다.
자 이제 저는 곧 여의도로 나갑니다.
밤새는일은 저의 특기중의 특기이니
몇날이고 밤을 새울 것입니다.
우리다같이 소중한 우리들의 숨어있는 재산인 젊은 언론인들을
보호하고 격려하고 우리들의 충실한 친구가 되도록하는것이
훨씬더 유익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대한민국 발전의 감시자. <에브리데이 붉은악마...감시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