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2) 심야에 진행하는 "이것이 여론이다"라는 토론 프로그램을 보다가 거기 나온 사람들의 발언을 듣고 한심하기 그지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방송에 나오는 정도라면 최고의 교육을 받고 시대의 정서를 정확하게 읽어낼 줄 알고 사전에 자료에 대한 명확한 인식정도는 하고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한나라당에서 나온 국회의원(김용균)은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전혀 근거 없는 자기네당 자료만 읽어대는 추태로 일관했다.
그리고 참으로 놀라운 것은 전여옥이라는 여자가 나와서 어떤 정확한 자료나 근거없이 감정의 나열이나 수사로 말자랑만 했다.게다가 상대방 패널의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혐오감을 극도로 표현하는데 시간의 거의 전부를 보냈다. 그년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들은~" 이라는 말을 붙여가며 마치 자신의 말도 안 되는 편견이 우리 대다수의 국민의 의견인 양 호도했다.
제작자 여러분은 섭외할 때 수준좀 보고 패널 선택해서 방송의 질 좀 높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