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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을 터뜨리며..노무현정부에게 올리는글

울분을 터뜨리며



- 모든 민심이 떠난 행정부에게-



'민심이 천심이라'

'국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란 뜻을 모를 리가 없거늘......



2003년도 참여정부가 들어선 후 계속해서 이어지는 크고 작은 각종사회 혼란이 정부의 어정쩡

한 자세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고, 그로 인해 국민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어 곳곳에서 국민의 신

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이때, 이름도 낯설지 않은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엄청난 전국적 수

해의 모습을 보며, 요즈음 화제가 된 '개혁 행진가곡'이라는 시, 이른바 노무현 참여정부의 개혁세

력을 비웃는 정치풍자 시를 옮겨본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신세대는 행복해!/ 개혁 개혁 말만 해도 온 세상이 믿어 준다/...../기성세대

타도하고 새 나라를 건설하자!/ 이 밤이 새기 전에 몽땅 몰아내자!/......'



현 세태를 독설로 비판하는 이 시가 국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고 나 역시 노무현 참여정부는 말

로만 참여요 개혁이지 "왕따정부"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지금2-30십대의 많은 저의 선후배들은

이미 노무현 정부를 욕하고 있으며 선거를 잘못했다고 후회를 하고 있으며 주변사람들이 실망하

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이 정부가 들어서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패기와 도전정신이

넘치는 이 삼십대부터 사십대가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하고 정부에 대한 실망이 얼마나 큰지 알

리고 싶어서입니다. 누구나가 비젼 없는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합니다. 나부터.....

어찌 보면 나부터 노랑색상의 로고를 들고 노무현 참여정부를 탄생시키는데 많은 일조를 하였고,

그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올바르고 바른 세상이 올 것이다' 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적, 으로 이 정부의 행정부관료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보수단

체의 이익을 위한 하수인들로 많은 직업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선 내 소개부터 하자면,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 40대로 가고 있고, 직업은 고려대 (사) 지도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단체 즉 협회, 학회는【AKCA】, 【CCEK】전국카이로프락틱사회 회장이며

한국 카이로프락틱 시험감독위원회(가칭) 회원이며 그 외 여러 기득권 단체에서도 열심히 활동중

인 젊고 패기있는 사람입니다.

전공은 스포츠의학과 카이로프락틱 수기치료학(척추신경교정학)이다. 내가 선택한 전공 따라 시작

한 학문은 어찌하여 이 땅에서 학문취급은 커녕 사람대접도 못 받는 실정으로 추락하고, 참을 수

없는 박해와 천대로 능멸 당하고 있으니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고통 또한 이만저만 아닌 게 사실

입니다.

그럴 때마다 고통의 피를 흘리며 참자 참자 "참고 견디는 곳에 길이 있고, 두드리면 열리고, 노력

하면 희망이 있다"라는 말로 버터 왔는데, 이젠 더 이상 이대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지식인

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내가 이 땅의 국민으로 태어나 살아보고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다는

것을 느꼈기에 그 울분을 성토합니다.



요즘 돌아가는 국내사정과 작금의 현실에 대해서는 그 분야의 각자의 전문가들이 말 할 문제이

고, 나는 나의 전공분야에 대해서만 얘기하겠습니다. 나는 현재 내가 속한 나의 전공분야에서 피

나는 고통을 겪고 있고 뇌와 가슴과 뼈 속 깊이 스며드는 고통이 있기에 항변합니다.

1997년 IMF로 인해 실업대란이 일어나자 김대중 정부는 실직자 재 취업교육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여 실직자를 위한 여러 가지 재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카이로프락틱 (수기치료) 전문과정과 스포츠 마사지 지도자과정, 발관리, 생활건강지도자 등 많은

대체의학 과정을 신설하여 좋은 출발을 시도했고 실직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이 새로운 직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그 분야에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민 건강을 위한 발맛사지나 스포츠 마사지 등 카이로프락틱(수기치료)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면

서 대체의학이 지닌 과학적, 철학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양성된 새로운 직업에 대한 천대가 갑자기 시작되는가 싶더니 이제

는 그 직업의 종사자들을 범죄자로 전락시켜 김대중 정부의 바톤을 이어받은 노무현 정부가 탄압

과 박해를 대신 가하고 있으니 이것은 공산주의 아닌 공산당과 무엇이 다르며 과거의 일제시대

와 같은 체제와 어떻게 다른지 만 국민 앞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더 기가 막히는 사실은

직능인들을 감옥에 쳐 넣고자 악법을 내세워 긴급구속 또는 단속으로 잡아가는 현실입니다. 그것

도 갑자기.....



김대중 정권 말부터 시작된 노무현식 개혁 중 하나는 값진 일자리로부터 생계를 이어가는 직업

인들을 정권 초부터 검,경찰 합동단속아래 발 관리, 스포츠 마사지 샾 등에 무차별 들이닥쳐 불법

의료행위라는 말도 안되는 법률을 내세워 현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을 잡아가고, 감옥에 처넣

고 하는 웃기지도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수입으로도 큰

것을 무차별적으로 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당 경찰서에 잡혀가는 발 관리사로부터 울부짖는 전화를 받고 억누룰 수 없

는 분노에 치를 떨며 글을 쓰고 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이런 일이 있단 말입니까?

가정에서 부부 또는 자식이, 사랑하는 연인끼리, 아니면 병든 노부모를 모시는 자식이 부모를 위

해 온 몸을 주무르는 마사지나, 발 마사지를 한다고 잡아가는 나라가 어디 있으며 방송, 언론매체

에서 피부관리나 경락 마사지가 피부에 좋다고 떠들어 대어 그 교육을 철저히 받고 생계유지를

위해 생업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단속이라는 명분으로 보건소, 경찰서 등에서 현장을 사진찍고 그

기구 등을 증거로 가져가고 잡아가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 말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부분 연약한 여자로 가장아닌 가장이 되어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약하고 약한 이들에게 인권을 탄압하며 잡아가는 나라가 지구촌 어디

에 또 있단 말인가?

그리고도 스포츠 마사지나 지도자들을 올림픽이나 기타 국제대회에 자원봉사자로 부려먹는 것은

무슨 양심인지 알 수가 없어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

그들이 체육대를 졸업하고 친구끼리 또는 선 후배끼리 사회생활의 삶속에서 생업에 뛰어들 때 그

들을 범죄자로 잡아 가두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그것도 매년 상반기, 하반기 나눠가며 참여정부의 포졸들이 걸핏하면 그들을 잡아다가 수색하고

감옥에 처넣는 나라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말이다. 교도소가 많이 비어서인지 아니면 공무원들

이 할 일이 없는지? 그래도 김대중 정부는 양성화하였다. 그런데 노무현 참여정부는 죄 없는 이들

을 상대로 잡아가고 가두고 있으니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정부보다 더한 정부가 되어가고 있지 않

은가 싶습니다.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은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정부

에서 자연대체의학의 정수인 카이로프락틱(수기치료)의 높은 가치를 인정했기에 보급의 시급성을

느껴 교육을 장려한 것 아닙니까?

세계적으로도 인정하고 보편화된 카이로프락틱 전문가나 의사들이 얼마나 세계화 되었는데 현재

이 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식으로 교육받고 자격을 얻어 가치있는 직업으로 자부심을 갖

고 현 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그들을 탄압하고 박해하고 감옥에 넣는 현실에서 우리들이 이 나라

이 정부에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나는 말합니다. 그 어떤 정부도 이런 식은 아니었다고.......



과거 1960년 만든 의료법률로, 2003년도 인터넷 왕국이라는 이 나라에서 과거에 얽매어 무수히

많은 현 업계의 종사하는 직업인들을 아프게하고 이렇게 고통받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

으며, 선진국 모두와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카이로프락틱이 전문의료직으로, 또는 자유업으로, 교육

및 시험을 통한 전문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어째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수기요법사들에게 탄

합을 가하고 있단 말입니까?

탄압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 단체 및 내가 교육하고 가르친 몇 천명의 회원과

그 회원의 수많은 가족 모두는 노무현 정부의 탄생을 위해 간판까지 노랑색으로 하여 보이지 않

는 곳에서도 당신을 위해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탄생 앞에 말없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이렇게 고통을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자신은 아마 이런 사실을 모를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만일 먼 곳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또는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배 안에서, 먼길을 달리

는 자동차 안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죽어갈 때 그 자리에 의사가 없다고 해서 의사가 아닌 수기치

료 전문교육을 받은 자가 그 사람에게 응급조치를 취해 살렸다면, 혹은 살리려고 애썼는데 죽었다

면 그것도 죄가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현행법으로는 죄가 될지 모르니 죽어 가는 생명을 앞에

놓고도 모른척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물 속에 빠진 자를 살리려고 하다가 죽은 것도 의료법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21세기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원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어느 분야든지 그 분야에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고 또한 필요한 것입니다. 왜 안수치료하는 목사나

스님들은 잡아 가지 않습니까? 아마도 곧 잡아 가겠지요?

대학에 문의 해 보면,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무슨 공부를 얼마나 했고 자격을 어떻게 받았는

지 다 알 수 있는데 무조건 잡아가야 하는 겁니까?

우리나라 법률에는 손으로 하는 모든 행위는 의사, 한의사, 안마사 만 해야 하는 건지......

그렇다면, 가족끼리 서로 지친 몸을 두들겨 주고 안마해 줘도 불법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가르치고 하는 일들은 근거가 뚜렸합니다. 이일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교육,감독하

고, 관리하며 전문가로써의 대접도 받고 있습니다.

악법도 법이라 지켜야 하겠지만, 그 법 또한 사람이 만든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현재의 참여 정

부의 모습은 그 옛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처럼 절대 정치권력자와 같은 노

무현 정부의 모습과 기득권 단체의 보수 의료단체, 그리고 국민 중 괜히 시기를 밥먹듯 하는 배신

자의 모습들이 떠올라 참으로 역사 앞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카이로프락틱 및 수기요법은 역사적으로 그 나라마다의 특성에 따라 비방, 비수, 전수되며 미국

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철학적, 과학적, 예술적으로 승화

시킨 자연요법 중에 최고로 손 꼽히는 대체의학인 것입니다.

모든나라가 21세기의 미래의학으로 카이로프락틱을 인정하고 전문병원을 세워 국민의 1차적 질병

의 원인과 치료에 임하고 있으며, 끝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마당에 그들을 잡아 가두고 탄압

하는 것은 시장 원리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언론에서 이 사실을 안다면 아마도 코웃음

칠 것입니다.

의사, 안마사 그런분들이 전문분야인 카이로프락틱을 한다? 그것은 쉬운 업종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급변하는 다양한 시대에 공정 경쟁을 통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어지고 자리를 잡아야 하거늘, 권

력을 등에 없고 권력의 시녀가 되어 약한 우리와 많은 전문가들을 탄압하고 있으니 결코 원하는

데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포졸들의 횡포는 어떤 역사 앞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누르면 튕겨 오르는 반사이익 또한 큰 것임을 알아야

하며, 이제는 자연의학을 인정해 주고 학문과 학문으로써 대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택은 환자(소비자)에게 맡겨야 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는 것이 아닙

니다. 제발 그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려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반드시 피해갈 수 없는 업이 되

어 고통의 고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젠, 카이로프락틱(수기치료)을 인정하십시요. 그리고 직업을 늘려 실직자를 줄이는 데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바랍니다. 만일 이대로 그들을 탄압하고 직업을 없앤다면 역사는 참여정부와

기득권 모두에게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



나는 노무현 정부에게 다시 하번 검, 경찰의 탄압을 중지 할 것을 요청하며, 오늘도 묵묵히 가

족을 위해 현 업에 종사하고 있는 불쌍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전문인으로서의 자격을 인정하시기

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4년 3월 11일



【 AKCA 】 전국카이로프락틱사회

【 CCEK】 한국카이로프락틱 교육시험 감독위원회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카이로프락틱 지도교수

회 장 김 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