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한 기업인이 강물에 몸을 던지기까지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형 노건평씨의 뇌물 수수 배경과 관련해 실명을 거론하며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회견 후 한강에 투신 자살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 사설은 무책임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선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을 비난해 남 전 사장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바로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한강에 투신한 배경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남 전 사장에 대한 비난때문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정경유착 부패구조가 도사리고 있었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인생의 어느 한때 성공도 해 봤을 남 사장과 같은 사람이 죽음을 결단하기까지 겪어야 했을 마음의 지옥을 지금 정확히 헤아릴 길은 없다. 다만 우리 각자가 남 사장이 어제 처했던 상황 속에 자신을 던져 넣어 그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상상 속에서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을 따름이다. 어제 대통령 회견은 KBS·MBC·SBS 3개 공중파 방송과 뉴스전문 케이블 TV인 YTN이 생중계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이 나라의 최고권력자로부터 이름이 들먹여지면서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이’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라는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 남씨의 심사를 헤아려 볼 수 있다. "
(홍재희) ====== 개인적으로 남 전 사장이 죽음을 선택하기 까지 겪어야 했던 심적 고통에 대해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공동체의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을 노무현 대통령의 남 전 사장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 때문으로 몰고 가려는 방상훈 조선일보의 파렴치한 보도태도는 이번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전형적인 황색저널리즘의 극치라고 볼 수 있다.
(홍재희) ======= 남 전 사장은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와 '차떼기' 부패원조정당인 한나라당 그리고 재벌그룹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경유착의 3각 부패먹이 사슬속에 갇힌 재벌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서 이들 부패한 집단을 사이에 두고 정경유착의 곡예를 통해 재벌기업의 생존을 위해 편법불법경영을 하다가 부패문제가 드러나 검찰수사를 받다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홍재희) ====== 이러한 남 전 사장의 한강투신은 조선일보가 그 정당성을 수십년 동안 인정해주고 한나라당과 남 전 사장이 수십년 동안 끈끈하게 이어져 내려온 정경유착의 끈끈한 연계고리가 노무현 정권이 집권하면서부터 단절되면서 정경유착의 견고한 철 밥그릇이 깨지는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소화해 내지 못하고 한강에 투신한 것이다.
(홍재희) =======그러한 부패구조가 남 전 사장을 한강에 투신하게 된 직접적인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남 전 사장을 모욕해 그것을 참지 못하고 투신한 것으로 본말이 전도된 내용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의 이러한 파렴치한 보도태도는 한강에 투신한 남 전 사장의 문제를 교묘하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구적 공세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상훈의 조선일보는 당장 남 전 사장의 한강투신을 악용하는 왜곡보도를 중단하라? 조선일보는 본질과 현상을 뒤집어서 왜곡하는 작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앞이 캄캄했을 것이다. 숨도 막혔을 것이다. 아내와 아들과 딸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왜 안 들었겠는가. 그 순간 남씨보다 강할 수 있다고 자신할 사람이 우리 중에 몇이나 되겠는가. 아마 불에 달군 인두로 지진다고 해도 이보다 고통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는 부패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본다. 이러한 혁명적 변화는 우리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시대적 숙제로서 부패와 연루된 개인들은 고통스럽겠지만 우리사회가 공동으로 극복해 나가지 못하면 미래에 희망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방상훈의 조선일보와 '차떼기' 부패원조정당의 한나라당 그리고 재벌기업 사이에 형성된 정경유착의 부패구조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홍재희) ====== 이러한 과정에 남 전 사장이 한강에 투신한 것이다. 우리는 남 전 사장과 가족들이 겪을 고통을 십분 이해하고 헤아릴수 있지만 한편으로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한국사회 전체가 정경유착의 부패구조 때문에 공멸 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비록 남 전 사장이 한강에 투신한 개인적인 불행을 공유하고있지만 부패와의 전쟁을 이쯤에서 결코 멈출 수 없다고 본다. 조선일보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의 희생자인 남 전 사장과 그 가족들의 불행을 마치 노무현 대통령의 남 전 사장에 대한 비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여론을 왜곡하며 호도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바른 목소리를 촉구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러고서 노 대통령은 딴 사람이 된 듯이 형과 가족과 측근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낸다” “돈을 탐해서 전화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로 꽉 끌어안았다. 대통령의 정(情)이 울타리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은 국민이 없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들어 제왕적 대통령의 살아있는 권력문화가 지금 무너지고 있다. 무한권력에 대한 신화적 맹신 그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이다. 때문에 집권초기에 살아있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측근들과 친인척들에 대한 부패한 스캔들이 덮여있지 못하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즉시 수사기관의 촉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 나가고 있는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형과 가족과 측근들에 대해서는 온정적으로 끌어안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드러난 것을 살펴보면 그러한 측면을 전혀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니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형과 가족과 측근들에 대해서 꽉 끌어안을 것이었다면 노무현 대통령 자신이 행사하고 있는 살아있는 권력의 힘으로 검찰수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또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을 부른 사건에 대해서도 덮고 지나갔으면 조선일보의 비판도 없었을 것이다.
(홍재희) ======== 대통령 형의 사건을 압력을 넣어 덮고 지나갔으면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도 없었을 것이다. 대통령의 형 사건은 조선일보도 집요하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부패일소 차원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오지 않았는가? 그런식으로 조선일보 식으로 접근해 본다면 남 전 사장의 한강투신을 부른 것은 바로 조선일보의 대통령 형에 대한 의혹 부풀리기 보도 때문 이라고도 볼수도 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그러한 제왕적 대통령의 살아있는 권력의 행사를 중단했다. 그랬기 때문에 대통령의 형 사건이 불거졌고 또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이 있었던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날 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자신을 ‘일류학교 나온 사람들로 잘 짜여진 우리 사회에 떠 있는 돛단배 하나’로 비유하기도 했다. 또 ‘당선될 줄 몰랐던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원죄’라며 지금의 경제파탄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도 했다. 정말 우리 대통령은 이런 원한과 울분과 소외의식과 ‘나는 약자(弱者)’라는 인식을 지닌 채 어떻게 지난 1년 이 나라를 주인의 책임감으로 운영해 올 수 있었을까.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국민의 소리를, 여론을, 야당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전 사장의 한강 투신은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와 '차떼기' 부패원조정당인 한나라당 그리고 재벌기업들이 지난 수십년 동안 유지해온 정경유착구조가 불러들인 비극인 것이다. 부연한다면 조선일보도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을 불러들인 정경유착의 부패한 한나라당과 지난 수십년 동안 공생공존해 오면서 유지해온 정. 경 . 언 유착의 먹이사슬을 통해 남 전 사장으로 상징되고 있는 재벌오너들의 심부름꾼들인 전문경영인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오며 호형호제하며 오늘에 까지 이러렀다.
(홍재희) ======= 그러한 망국적 정경유착구조가 노무현 정권 들어서 균열이 가기시작 하자 새로운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구시대적 질서유지형태들이 도태되는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이 있었다. 남 전 사장의 한강 투신을 부른 것은 이제 그 수명이 다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 그리고 재벌체제들이 유지해온 정 . 경 . 언 유착구조의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우리한국사회는 그러한 유착구조를 극복해 가면서 고통스럽지만 미래로 향하고 있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사설] 한 기업인이 강물에 몸을 던지기까지(조선일보 2004년 3월12일자)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형 노건평씨의 뇌물 수수 배경과 관련해 실명을 거론하며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회견 후 한강에 투신 자살했다.
인생의 어느 한때 성공도 해 봤을 남 사장과 같은 사람이 죽음을 결단하기까지 겪어야 했을 마음의 지옥을 지금 정확히 헤아릴 길은 없다. 다만 우리 각자가 남 사장이 어제 처했던 상황 속에 자신을 던져 넣어 그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상상 속에서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을 따름이다. 어제 대통령 회견은 KBS·MBC·SBS 3개 공중파 방송과 뉴스전문 케이블 TV인 YTN이 생중계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이 나라의 최고권력자로부터 이름이 들먹여지면서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이’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라는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 남씨의 심사를 헤아려 볼 수 있다.
앞이 캄캄했을 것이다. 숨도 막혔을 것이다. 아내와 아들과 딸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왜 안 들었겠는가. 그 순간 남씨보다 강할 수 있다고 자신할 사람이 우리 중에 몇이나 되겠는가. 아마 불에 달군 인두로 지진다고 해도 이보다 고통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고서 노 대통령은 딴 사람이 된 듯이 형과 가족과 측근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낸다” “돈을 탐해서 전화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로 꽉 끌어안았다. 대통령의 정(情)이 울타리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은 국민이 없을 것이다.
이날 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자신을 ‘일류학교 나온 사람들로 잘 짜여진 우리 사회에 떠 있는 돛단배 하나’로 비유하기도 했다. 또 ‘당선될 줄 몰랐던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원죄’라며 지금의 경제파탄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도 했다. 정말 우리 대통령은 이런 원한과 울분과 소외의식과 ‘나는 약자(弱者)’라는 인식을 지닌 채 어떻게 지난 1년 이 나라를 주인의 책임감으로 운영해 올 수 있었을까.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국민의 소리를, 여론을, 야당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입력 : 2004.03.11 18:33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