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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일본 열도의 음유시인 이정미, 한국에 오다

제일교포2세로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자신의 삶을 노래에


담아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는 가수 이정미가


한국에서 공연한다고 합니다.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건 모방송국 한민족 리포트라는


프로그램에서였죠. 나직하고 강렬한 음성으로 빚어낸


삶의 진한 여운이 나의 온 감각을 깨워놓더군요.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그녀의 멜로디엔 웬지 모를


우리의 감수성이 배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적잖은


팬들이(아주 나이 많으신 어른들까지) 그녀의 소박하다


못해, 초라한 공연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직 그녀의 공연이 어디서 열리는지 모릅니다.


이제부터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 공연장과 일정을 찾아


낼 겁니다. 한여름 밤 그녀의 속깊은 울음에 함께


취해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는 더욱 빛나는 시간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