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청와대 밀착감시 속에 돈받은 노건평씨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노무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작년 9월 전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사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노씨는 청탁자의 사장 연임이 무산되자 이 돈을 3개월 후 돌려주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는 노무현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 그리고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협조하지는 못할 망정 국민적 실망을 안겨주는 스캔들 양산의 주인공이 돼서는 안 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노건평씨는 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인사 개입설과 부동산 투기설 등 각종 의혹과 관련돼 그 이름이 떠오르면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친·인척의 대표 격이 돼버렸다. 문제가 터져나오자 작년 4월 문재인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친·인척 비리와 관련된 전담팀을 만들고 관할 경찰서와 연계한 네트워크도 구축해 중층적인 감시체계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면서 “특별감찰반 요원 12명이 친·인척을 나눠 맡아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친인척들 비리의혹문제는 지금까지 언론의 철저한 견제는 물론 청와대의 제왕적 대통령의 문화가 소멸돼 가는 과정에서 역대 대통령 친인척들 보다 부패연루혐의강도가 약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대통령 친인척들을 상대로 한 구태의연한 수구집단의 부패한 먹이사슬의 형성은 한국의 정치문화가 아직도 깨끗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데 부족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보다 더 엄격한 친인척관리의 고삐를 죄어야한다. 부패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의 눈높이가 한껏 엄격해지고 높아졌기 때문에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과거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몇백 . 몇천만원의 떳떳치 못한 돈을 받는다해도 관용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을 살아있는 정치권력을 중심으로 한 집권세력들은 직시할 필요가 있다하겠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번 사건은 친·인척 비리는 그 어떤 대통령의 말이나 제도적 장치로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온 국민 앞에 입증했다. 청와대의 물 샐 틈 없는 밀착 감시를 받으면서도 노씨가 뇌물을 받았다면 청와대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더욱 강력한 밀착 감시를 하겠다고 다짐할 것인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건평씨는 스스로 자중해야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서 자중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도탄에 빠진 민생고에 시달리는 서민대중들이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어깨에 힘을 빼놓는 부패연루혐의를 보여줌으로 해서 서민대중 들이 느끼게 될 상대적 박탈감을 한번쯤은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고 또 일반국민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마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대통령의 형 이라는 인연을 이용해 부정적인 치부행위를 한다는 것은 국민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더구나 노씨의 이번 비리는 대통령 사돈이 저지른 ‘민경찬 펀드’ 사건을 수사하다 곁가지로 불거져 나온 것이다. 본격적인 친·인척 감시 활동의 결과도 아니다. 또 다른 비리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노씨는 쇼핑백에 돈이 든 줄 모르고 추석선물인 줄 알고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형에게 이런 ‘추석선물’이나 ‘설 선물’ 등을 갖다준 곳이 한두 군데뿐일지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수사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결말이 날지 알수 없지만 ‘민경찬 펀드’는 지금까지 나타난 바로는 실체가 없는 사건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민경찬 펀드’를 수사하면서 노건평씨의 비리연루혐의를 포착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노 대통령은 작년 5월 “지금 형님은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객지를 전전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가족이 치러야 할 부담이더라도 너무 가혹하다 생각된다”고 형에 대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형의 비리의혹을 제기한 야당의원과 이를 보도한 신문사들을 상대로 수십억원대의 소송을 내기도 했다. 자, 이제 그랬던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의 권위를 스스로 벗고 또 새로운 대통령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구체제의 관성에 젖은 변화에 둔감한 한국사회의 반칙을 통해 지금까지 기득권을 유지해온 집단들이 대통령친인척들을 향해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친인척들에 대한 온정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면 안 된다. 그리고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사실에 근거한 보도태도를 견지하라? 신문보도의 생명은 진실이다. 지금까지 조선일보의 보도태도를 보면 노무현 정권에 대한 태생적 거부감의 표시로 접근해 언론의 순기능적인 비판보다는 정략적 수구집단의 정치적 공격의 전위대 역할에 충실한 측면이 다분히 있다. 방상훈 사장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사설] 청와대 밀착감시 속에 돈받은 노건평씨(조선일보 2004년 3월11일자)
노무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작년 9월 전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사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노씨는 청탁자의 사장 연임이 무산되자 이 돈을 3개월 후 돌려주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노건평씨는 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인사 개입설과 부동산 투기설 등 각종 의혹과 관련돼 그 이름이 떠오르면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친·인척의 대표 격이 돼버렸다. 문제가 터져나오자 작년 4월 문재인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친·인척 비리와 관련된 전담팀을 만들고 관할 경찰서와 연계한 네트워크도 구축해 중층적인 감시체계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면서 “특별감찰반 요원 12명이 친·인척을 나눠 맡아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친·인척 비리는 그 어떤 대통령의 말이나 제도적 장치로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온 국민 앞에 입증했다. 청와대의 물 샐 틈 없는 밀착 감시를 받으면서도 노씨가 뇌물을 받았다면 청와대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더욱 강력한 밀착 감시를 하겠다고 다짐할 것인가.
더구나 노씨의 이번 비리는 대통령 사돈이 저지른 ‘민경찬 펀드’ 사건을 수사하다 곁가지로 불거져 나온 것이다. 본격적인 친·인척 감시 활동의 결과도 아니다. 또 다른 비리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노씨는 쇼핑백에 돈이 든 줄 모르고 추석선물인 줄 알고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형에게 이런 ‘추석선물’이나 ‘설 선물’ 등을 갖다준 곳이 한두 군데뿐일지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다.
노 대통령은 작년 5월 “지금 형님은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객지를 전전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가족이 치러야 할 부담이더라도 너무 가혹하다 생각된다”고 형에 대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형의 비리의혹을 제기한 야당의원과 이를 보도한 신문사들을 상대로 수십억원대의 소송을 내기도 했다. 자, 이제 그랬던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입력 : 2004.03.10 17:23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