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hismlee)
2004-03-10 14:17:36.45
보다 경쟁력있는 후보로...
(경북, 군위.의성.청송 지구당)
지난 3월 6일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는
서울학원대표와 농촌과 도시대표를 지낸 김현권씨를 지역구후보로 확정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는 이 지역당원과 지역유권자를 무시한 심사위원들의 독단적이고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이번 17대 총선에서 전략지구중 하나인 우리지역을 고스란히 딴 당에게 넘겨주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 뻔하다.
이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을 딴지를 걸어 현 내정자를 흠집내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불모지와 같았던 이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자하는 깊은 마음에서부터
출발한 생각이라는 것을 먼저 밝혀며, 이번 공천심사과정에서 "열린우리당"이 그동안 표방해오고
강조해 왔던 상향식 공천과 열린마음으로 여론을 수렴한다던 당초의 공정성을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지역 나눠먹기식의 구태공천을 하였다는 데에 분노를 느끼며 이사실을 지역민들에게 그대로 알려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이글을 올리게 된 것이다.
-첫째-
당내 개혁파의 한사람인 서울대출신의 모 의원 한사람의 입바람에 의해 결정 되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격분을 금할 수 없으며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
우리지역에 한번이라도 와 보고 평소에 관심이라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래도 조금은 이해를 하겠지만
우리지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엉뚱한 사람의 입바람에 결정되었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를 금치 못하고 흥분한다.
우리는 진정한 우리지역의 여론을 수렴해서 정해진 후보를 지지한다.
밀실에서 나눠먹기식으로 정해진 후보를 절대 반대한다는 것이 우리지역 당원들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뜻이다.
-둘째-
이 지역의 수많은 주민들과 "열린우리당"의 당원들은 한결같이 후보자 선정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이다.
캐릭터 자체가 경쟁력이 없고 지역주민들의 지지는 물론 현 내정자의 인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후보지정 자체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이 이 지역 실제 여론이다.
아무리 시일이 촉박하고 이 지역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라 할 지라도
"열린우리당"의 명함을 새겨서 다니시는 심사위원이라면 이 지역구의 군수님들 이나
지역구의 지방의회 의원님들이나 아니면
택시기사나 다방 종업원에게라도 한번쯤 물어 보고 결정했다면
이처럼 어처구니없고 분통터지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는 이 지역의 지방의원 거의 다가 "한나라당"출신이다.
그런데 "윤모"후보가 공천만 받으면 탈당해서 "우리당"에 입당키로 약조까지 해 놓았던
모 군의회 의장님을 비롯 많은 의원들이 "윤 모"후보의 공천배제"에 너무 아쉬워하면서
"김현권"후보로는 도저히 안 된다며 입당의사를 철회하는 등
'후보자 선정' 하나 잘 못으로 이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격이다.
정말 안타까운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오늘의 이 상황에 대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당원의 충정에서 위와 같은 글을 올리는 바다.
우리는 이 결정을 단호히 거부하며 새로운 결정이 내려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참고로 우리는 현재의 지역여론 수렴없이 내정자가 정해진 것에 대해서 강력히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며
새로운 방법에 의해서 선출되는 후보를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도울것을 아울러 천명하는 바다.
-------"열린우리당"국민과 함께P 대구광역단장 "이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