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뉴스 봤습니다만, 결코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윤 아나운서 평소 뉴스실력을 생각한다면 평소만큼 하셨습니다.
허나 그건 윤 아나운서의 평소실력을 생각해봤을 때이죠.
객관적으로 생각합시다. 아무리 sbs가 개인 소유의 방송사라지만 엄연히
공중파중 하나인데 이번 처사는 심했습니다.
사실 윤아나운서가 처음 뉴스를 맡는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연 자질이 되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었지요. 지금 처음 방송치고는 잘하셨다고 옹호하시는
일부팬분들이 계신데 다른 방송사 뉴스를 한번보시거나 케이블 채널로
한번 돌려 보셔서 뉴스 진행하는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이게 보통 수준에 미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방송은 분명 윤 아나운서 본래의 실력만큼 발휘하셨지만
그 본래의 실력이라는것이 다른 공중파 방송 아나운서 그리고 같은 sbs
아나운서 안에서도 형편없다는겁니다. 심지어는 아랫분 말씀처럼
차라리 저희 동네 케이블 방송 아나운서가 더 진행을 잘하더이다.
얼마전 까지 방영했던 k사의 인간극장 아나운서편을 보니 sbs아나운서는
정말 쉽게 외모만 보고 되는구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물론 sbs에도 좋은 아나운서분들 계시긴 합니다.
기사에 보도된바에 의하면 사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고 하는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외모와 낙하산입니까?
실력과 자질이라면 결코 뽑힐일이
없었겠지요. 비단 윤 아나운서의 뉴스진행뿐만 아니라 다른 진행을 봤을
때도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래 상업방송 sbs니까 이해해야지 라고 쉽게 말해버리기엔 sbs의 실력있
으신 몇분의 아나운서님들께 너무 죄송한 일이겠지요.
정말 그렇게 사람이 없었습니까? 제가 보기엔 이병희 아나운서 윤지영 아
나운서도 뉴스 진행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시던데요.
뉴스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너무했다고 생각하시기 전에 윤아나운서 본인
과 sbs가 너무했다는 생각을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명예도 좋고 인기도 좋지만 자신이 실력이 안되고 자질이 안되는
데 그렇게 높은자리까지 올라갔다면 참으로 부끄러울것이란 생각이 듭니
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무엇이든 좋게 봐주자는 마인드를 버리시고
객관적인 눈으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방송은 결코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k사와 m사였다면 그건 분명 제대로된 방송사고였을 겁니다.
사내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떳떳이 말하시고 기본적인 자질이 안된
사람을 그 자리까지 올려놓은 sbs의 용감한 태도에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빠른시일내에 자질과 실력이 검증된 정상적인 뉴스 진행자를 선발해 주
심이 더이상 시청자를 농락하지 않은 일일 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