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울산 땅을 사기 분양한 범법자들을 엄벌하여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여 주십시오
서울에서 울산 땅을 사기 분양한 범법자들을 엄벌하여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여 주십
시오.
제2의 「굿모닝 시티」 같은 분양 사기극이 지금, 서울 방배동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서울 방배경찰서 인근의 대일빌딩에서 3개층을 빌려 호화사무실을 차려놓고
서울에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땅 30만평을 선량한 국민들에게 사기 분양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더 생기기 전에 사기꾼들을 처벌해달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
다.
본인은 울산에 있는 「동상덕신지구 도시개발조합」의 조합원 대표입니다. 울산시 울주
군 온산읍 덕신리 산321-1번지 일대의 자연녹지 30만평을 택지로 개발하는 것은 우리
울주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저희들은 1996년 7월부터 울산시에 청원을 넣은 끝
에 1998년 5월 18일 울산시로부터 도시계획확정 고시를 얻었습니다. 이 사업은 울주군
민의 숙원사업일 뿐아니라 500여명 조합원들이 10여년간에 걸친 노력과 바램이 이 사기
꾼들에 의해 무산될 지경에 이르러 안타까운 마음에 조합원을 대표하여 이글을 올립니
다.
저희 조합원들은 개발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요건을 갖춘 다음, 2003년 7월 8일자로
「동상덕신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제안서」를 울주군에 제출하여 2003년 10월 7일자로
울주군수로부터 수용통보를 받아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
은 울주군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가 누구나 열람
이 가능한 바람에 사기꾼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사기꾼들은 조합원인 땅 주인들이 택지
개발을 위한 조합 결성을 알리는 광고를 지방신문에 게재한 바로 그날, 즉 2003년 6월
2일에 (주)대동센츄리라는 유령회사를 서울 방배동에 설립하였습니다.
사기꾼들은 벼룩신문과 인터넷 등을 통해 분양전담직원을 모집한 뒤, 이들과 공모하여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평당 35,000∼40,000원씩을 분배하는 조건으로 분양 사기극을 벌
이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울주군 땅의 주인이 아닐 뿐 아니라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수 차례 사기행각을 벌인 자들입니다.
사기꾼들이 사기 행각을 벌인 곳은 경기도 용인시 백암지구,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전
리와 하전리일대의 24만평, 충남 당진 등지입니다. 확인이 된 곳만 이렇습니다.
경기도 용인땅을 1만원미만에 매입하여 20만-25만원에 사기분양하였고 그때 회사명은
[대동 씨앤디]라는 회사였고, 충북 제천에서는 2,000원에 매입한 땅을 20만원-25만원에
사기분양하였으며 충남 당진에서는 10,000원미만으로 매입한 땅을 20만-30만원까지 사
기분양한 사실이 있으며, 이때의 법인명은 [(주) 디디 씨앤디}라는 상호를 사용하였습
니다. 본 울산땅은 10-15만원에 매입하여 36-40만원에 사기분양하고 있으며 이들은 또
다시 상호를 [(주) 대동센츄리] (tel:02-597-3636,5577)라는 이름으로 사기를 벌이고 있습
니다.
이들이 회사이름으로 사용한 영어의 디디(DD)는 대동의 약자이고 씨(C)는 센츄리의 약
자로서 순서만 바꾸어 사용했지만 다 같은 회사들입니다.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
과, 이들 회사의 회장,사장,전무,상무,총무이사는 동일인입니다. 서로 직책을 바꿔가며 교
대로 사기행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감언이설과 사기행위로 신청금조로 현금100만원을 송금하거나 갖고 오면 현지답
사를 시켜준다고 하여 이 땅이 개발예정지이기 때문에 땅값이 크게 뛸 것이라는 말로
어질고 순진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엄청난 투자가치를 얻을
수 있다며 허위조작된 개발계획정보와 거짓도면까지 보여주며 속이는데 이 말에 속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일대는 택지개발이 된다해도 땅값이 크게 오
를 곳이 아닙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의 말에 속아 분양담당 직원으로 채용된 사람들이 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사기라는 것을 알고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면 사기정보누설을 의심하여
"칼침을 놓겠다" "죽이겠다"는 등의 말로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바람에 여직
원들은 회사를 그만두지도 못하고 있다 합니다.
이들의 사기극을 막기위해 본인은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50m 직선거리에 있는 사무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21세기 울산개발 7대비젼]이라는 거창한 서류에 울주군 덕신리 대
형 허위도면까지 만들어 놓고, 울주군의 사정을 모르는 피해자들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회장,사장,전무라는 사기꾼들은 30대의 새파란 젊은이들이었는데, [조폭]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명천지 서울에서 집단적이고 계획적인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데 왜 정부는 가만히
있습니까? 이들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범법행위를 수년간 지속하기 위하여 경찰, 검찰,
국세청등의 관계기관과 정치권에 사기집단의 전문적인 임원이 배치되어 수많은 피해자
들의 원성을 차단하면서 사기행각을 지속한 사실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에도 사기집단
들은 다른 곳에 사기행각을 하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이 유사한 사
건이 2004. 2. 25 sbs의 뉴스추적과 조선일보 신문에도 게재된 적이 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합법적인 양 우리나라 100여곳에 위와같은 사건이 성행하며 선량한 국민의 재산을
지금도 편취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범법행위의 관계기관인 검찰, 경찰, 국세청등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여야 할
국가기관에서 상습적인 범법자들을 신속히 조사하여 더 이상의 선량한 피해자들이 발생
하지 않도록 조사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와같은 상습적인 사기집단들이
서울 방배경찰서 수사과(담당조사관 성주현 Tel: 02-525-9313)에 고소 고발되어 조사중
에 있으니,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은 법적조치하여 수사에 협조하여 주시고 본 울산
동상덕신지구 도시개발조합에 연락하여 주시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찰
과 검찰, 국세청의 조속한 수사를 청원하기 위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하루빨리 사기꾼
들을 처벌해 주십시오.
연락처: 052-237-0255/7 (조합사무실)
011-591-6608 (조합장 핸드폰)
011-550-0200 (조합 이사)
2004. 3. 4
울산 동상덕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원대표 조합장 김 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