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얘기는 한마디도 없네요!
눈이 오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공사에 전화를 걸어도
퇴근이 어떻고, 일손이 없고, 차가 한 대 출발했다느니
그런 식으로 대충 대답하더니 결국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연료도 먹을 것도 없이 24시간이 넘게 고속도로에 갇혀 있단 말입니다!!
무조건 고속도로 국도만 막아놓으면 어떡합니까???
통행이 없는 하행선을 이용해서라도, 어떻게든 손을 쓰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빵을 나눠주고 연료를 공급했다구요??? 어디서요??
손뻗히기 쉬운 휴게소 부근 톨게이트 부근에서요???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제대로 좀 보라구요!!
제대로 좀 뉴스 취재하라구요!!
항상 대충 대충 하다가 꼭 큰 일 만드는 게 우리나랍니다!!!
방송? 도로공사 좀 가 보세요~!!!]
짜고 합니까???
재해는 재해라 치고, 손 쓸 건 쓸 수 있는데까지 써야하지 않습니까?
답답합니다.
24시간이 넘게 아무 도움도 못 받고 사람들이 갇혀 있는데
통제구간 얘기, 몇 명 갇혀 있다는 둥 강 건너 불구경 하둣
얘기하다니... 신사옥 지었다고 웃고 떠들 일이 아니라
제 역할을 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