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열린우리당 창당 자금 장부를 열어라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 열린우리당이 창당하면서 빌린 당사 임차료 중 일부인 2억원은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롯데로부터 받은 검은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원도 아닌 살아있는 정치권력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는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받은 돈을 창당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것은 자생적인 정당의 생명력에 균열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깨끗한 정치를 내세운 정당의 창당에 불법 자금이 흘러든 일도 큰 문제이지만 이 돈이 대통령 측근을 통해 열린우리당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은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은 아직까지 입당도 하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 측근은 창당 자금까지 간여하고 있었다니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고 이런 2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이미 지난 1년전 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무리한 정치적 행보를 통해서 이미 감지됐던 일들이다. 열린우리당이 비전를 제시하는 정당의 역할에 충실하려면 측근비리를 통해 만신창이가 된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을 능가하는 변화와 개혁의 마인드를 국민들에게 보여줬어야 했는데 깨끗한 이미지의 정체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측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창당자금까지 받아 사용했다는 것은 정치개혁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입당도 하지않은 가운데 열린 우리당을 지원한것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 있다. 필자도 노무현 대통령에게 분명히 문제는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나 이시점 에서 방상훈의 조선일보가 정치인 노무현을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본다. 방상훈의 조선일보는 정치인 노무현이 정당활동에 개입하는 것 못지않게 언론의 외피를 걸치고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냉전수구정치브로커집단이 바로 조선일보 인 것이다.
(홍재희)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2002년 12월19일자 사설 "정몽준 노무현을 버렸다" 논조를 통해 불편부당성을 상실한 논조를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조선일보와 방상훈 사장은 한나라당의 기관지와 당원이 아닌 상황에서 역대 대선때 마다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힘쓴 것은 삼척동자도 다아는 사실이다. 그러한 방상훈의 조선일보가 정치인인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창당개입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열린우리당은 작년 11월 13일 창당 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외부 회계감사까지 받기로 하는 등 투명한 정치를 하고 있는데 근거 없는 음해”라고 반발하면서, 그때까지 든 창당 자금이 12억5800만원이고 그 전액이 의원들 성금과 농협 대출금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발표는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대기업 사장실에서 여행가방으로 받은 현금을 창당 자금으로 써왔던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의 문제점은 청와대의 노무현 대통령 비서로부터 창당자금을 받았으면서도 지금까지 검찰수사를 통해서 드러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점이 창당자금을 청와대로부터 받은 사실보다 더 비판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 검찰이 이 문제를 덮고 지나갔다면 열린 우리당이 이문제에 대해서 먼저 고백할 수 있었을까? 라는 자문을 해본다면 ... ?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또 열린우리당은 사태가 불거지자 문제의 돈 2억원 외에 현재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중인 한 의원에게서 창당자금 2억원을 빌린 사실도 뒤늦게 실토했는데 그 돈의 출처가 어딘지도 의문이다. 전국적으로 지구당도 새로 창당했다. 여기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은 지금보다 더 국민들 속에서 열려져 있어야 한다. 열린 우리당의 내부 구성이 민주적으로 합리적 토론과 투명한 검증 장치가 마련됐었다면 열린 우리당의 정체성에 치명적인 이번 사건과 같은 일들을 사전에 내부적으로 걸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수사를 통해서 이 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질 때 까지 열린 우리당이 침묵하고 있었던 것은 열린 우리당 내부에 스스로의 부패한 실상에 대한 자기검열이나 내부검증장치가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고 당의 운영이 극소수의 당 엘리트에 의해서 비민주적이고 독점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홍재희) ====== 신생정당으로서 열린우리당이 앞으로 한국정치에 기여할 의욕이 있다면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기에 앞서 열린우리당 내부적으로 이러한 반민주적인 운영 체제를 하루속히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국민들이 투명한 어항속의 금붕어를 들여다 볼수 있듯이 열린 우리당의 당운영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통해 열린우리당이 사용하고 있는 정치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당사 임대에 검은돈 유입 사실이 드러나자 열린우리당은 즉각 당사를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수백억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한나라당이 아직도 번듯한 당사에 눌러앉아 있는 것보다는 나은 처신이다. 그러나 이것이 국민의 눈을 현혹하는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 열린우리당이 창당자금 진짜 장부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사임대에 유입된 돈의 성격 때문에 당사를 옮긴다는 점은 선뜻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다른 용도의 검은돈 사용한것이 더 밝혀 진다면 열린우리당을 해체 선언이라도 할 것인가? 그건 아니지 않은가? 이 시점에서 정동영 대표와 열린 우리당이 국민들에게 보여 줘야할 것은 당사이전보다 먼저 더 이상은 의혹을 살만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없는가 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한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열린우리당은 새 정치를 내걸어 지지도 1위에 올랐으면서도 부정선거 적발 건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처지에 이벤트 정치만 계속하면 국민으로부터 겉과 속이 다른 정당이란 평가가 내려질 수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치적 관계를 신중하게 고려해볼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 정신적인 여당이라고 자부해온 열린 우리당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강한 애착은 당원도 아니면서 열린 우리당의 창당자금을 지원하게 하는 현실 정치적 선택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탈된 상호 의존적 관계는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 모두에게 국민적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게 하는 정치현실을 형성해 가고 있다.
(홍재희) ======= 이러한 정치적 지형은 정치적 개혁이라는 긍정적인 화두보다는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이 현실 정치적으로 살아남느냐 아니면 패배하느냐 라는 저급한 정치적 패권싸움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가는 모순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상황은 개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홍재희) ====== 민주정치는 결과 못지 않게 그 절차나 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측의 정치자금이 비록 소액이기는 하지만 열린 우리당 당사마련에 사용됐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이미지에 부합되지 않고 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당정분리를 주장하며 대내외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던 정치적 선택의 이면에서 열린 우리당에 창당자금을 지원해 주는 노무현 대통령의 태도는 본받을만한 정치적 언행이라고 볼 수 없다. 일종의 정치적 반칙행위를 한것이기 때문이다.
(홍재희) ====== 노무현 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초당적인 자신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난 1년 동안 겉으로는 당정분리를 주장하며 내용적으로는 자신의 비서에게 들어온 돈을 열린 우리당 창당자금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의 국민을 속이는 정치를 해온 자신의 정치적 과오를 만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치인 노무현의 선명성 . 원칙과 소신 . 등은 모두 어디 갔는지 너무 안타깝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부터라도 큰정치를 하라?
(홍재희) =====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1년 정치적 행보를 보면 정치인 노무현이 어쩌면 저럴까라는 자괴감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신 차려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최근의 행보는 개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한 가운데 만에 하난 어찌어찌해서 얻어질수도 잇는 는 의회의 다수의석은 결코 한국인들의 미래를 담보해줄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측의 정치자금지원이 현재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있지 않은가?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초당적인 정치를 하라?
[사설] 열린우리당 창당 자금 장부를 열어라(조선일보 2004년 3월6일자)
열린우리당이 창당하면서 빌린 당사 임차료 중 일부인 2억원은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롯데로부터 받은 검은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깨끗한 정치를 내세운 정당의 창당에 불법 자금이 흘러든 일도 큰 문제이지만 이 돈이 대통령 측근을 통해 열린우리당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은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은 아직까지 입당도 하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 측근은 창당 자금까지 간여하고 있었다니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고 이런 2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열린우리당은 작년 11월 13일 창당 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외부 회계감사까지 받기로 하는 등 투명한 정치를 하고 있는데 근거 없는 음해”라고 반발하면서, 그때까지 든 창당 자금이 12억5800만원이고 그 전액이 의원들 성금과 농협 대출금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발표는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대기업 사장실에서 여행가방으로 받은 현금을 창당 자금으로 써왔던 것이다.
또 열린우리당은 사태가 불거지자 문제의 돈 2억원 외에 현재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중인 한 의원에게서 창당자금 2억원을 빌린 사실도 뒤늦게 실토했는데 그 돈의 출처가 어딘지도 의문이다. 전국적으로 지구당도 새로 창당했다. 여기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사 임대에 검은돈 유입 사실이 드러나자 열린우리당은 즉각 당사를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수백억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한나라당이 아직도 번듯한 당사에 눌러앉아 있는 것보다는 나은 처신이다. 그러나 이것이 국민의 눈을 현혹하는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 열린우리당이 창당자금 진짜 장부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새 정치를 내걸어 지지도 1위에 올랐으면서도 부정선거 적발 건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처지에 이벤트 정치만 계속하면 국민으로부터 겉과 속이 다른 정당이란 평가가 내려질 수 있다. 입력 : 2004.03.05 18:2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