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단협 노조측 교섭위원 폭행
사측의 불법, 부당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다...
지난 6월 27일(금) 오전 10시경 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 내 현대건설 아파트 3차 1단지 신축공사 현장 식당에서 현대건설의 임단협 교섭위원인 오현섭 노무 담당 대리가 노동조합측 교섭위원인 경기도 건설산업 노동조합 현장 담당조직가 임차진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대건설 교섭위원 오현섭은 턱과 목부위를 폭행당한 후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려는 임차진씨를 재차 때려 쓰러트리면서 "너 같은 놈은 칼침으로 수십번 찔러 죽여야 한다. 이 새끼야"라며 폭언을 하였다.
현대건설과 노동조합은 회사 소속 직영노동자의 임금인상, 현장 단체협약 체결, 법을 위반하고 있는 퇴직공제제도의 즉각적인 시행요구를 두고 교섭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측교섭위원에 의한 노동조합측 교섭위원에 대한 폭행은 회사측의 교섭태도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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