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리처드 펄이라는 사람이 "필요하다면 미국 단독으로 공격할 준비를 항상 해두어야 한다(We should always be prepared to go it alone)'”고 말했다.
레이건 정권시절 국방차관보를 지냈고 이라크전쟁 개전을 유도한 '네오콘(신보주의자)'의 중심인물로서 미국내 대표적 매파의 발언인데다. 미국내
합의를 거치지 않는 얘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강경파들의 일반적
정서를 드러낸 듯 싶어 두려움과 분노가 앞선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많은 파괴와 상흔을 가져올 것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그 발언의 진의를 곰곰히 따져볼 일이다.
노대톨령이 방미를 끝내고 돌아온지 얼마안돼 이런 발언이 나오다니, 도대
대체 미국가서 무슨 성과를 거두고 온건가...한미정상회담은 결국 '동상이몽'의 뜬구름 잡기에 불과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