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설] 일본, 정말 막가자는 것인가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사설은
" 노무현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의 가슴에 상처주는 발언들”을 일본의 “국가적 지도자”의 수준에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로서는 대통령이 오랜만에 할 말을 했다는 느낌이다. 문제는 이번에도 일본측의 반응이다. 진지하게 새겨듣는 듯한 자세와는 영 동떨어진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입장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戰犯)을 합사(合祀)하는 것이 한국과의 차이이고, 해마다 그곳을 참배하겠다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니 그걸 존중해달라는 말인가. 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을 “작년 연설에 비해 잘 생각해 자제한 발언”이라고 평가(?)한 후쿠다 관방장관의 발언은 더욱 기가 막힌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3·1절 기념식 발언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하면서 내세웠던 주장은 상당부분 상충되기도 한다.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발언이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내포돼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해 나온 발언으로 볼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일관성 있는 대일발언을 국민들은 듣고 싶어한다.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관련 발언은 일반국민들과 일본정부에 대해 노무현 정권을 상대로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전혀 부끄럽지 않게 털고가는 의미에서의 파트너로 삼으려할 것이다.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자위대와 함께 이라크에서 한국군이 침략군의 깃발을 높이 치켜들고 미국과 함께 전쟁을 수행중인 것을 염두에 둬야한다. 같은 침략자의 입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에게 한말을 이라크인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한국인 들에게 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과연 무슨말을 할수 있을까? 아래내용은 2003년 6월6일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방문관련 기사이다.
『노, “현충일 불구 한-일미래 위해 방문”
노 대통령 일본 방문 이모저모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오후 부인 권양숙씨와 함께 일본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키히토 국왕 내외 주최 국빈 만찬에서 자신이 “전후 세대의 첫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부각시키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방일의 열쇠말로 제시했다.
그는 만찬 답사를 통해 “나는 전후 세대의 첫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깊고 오랜 양국의 우호친선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어 왔다. 그래서 오늘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충분한 가능성은 이미 확인됐다. 2002년은 한-일 관계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해였다”며 “그 때 서울과 도쿄의 거리에서는 양국의 젊은이들,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닛폰’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응원하는 초유의 광경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런 모습들을 보고 한-일 양국의 미래에 커다란 희망을 느꼈다”며 “그 열정과 감동을 한-일 공동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키히토 국왕은 환영사에서 “(월드컵) 서울 개회식에는 고이즈미 내각 총리대신과 더불어 이미 세상을 떠난 다카마 도노미야가 일본 축구협회 명예총재로서 비와 함께 참석해 귀국 국민과의 우호증진에 힘쓴 게 생각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왕궁으로 아키히토 국왕을 예방해 “오늘이 우리나라에서 현충일인데 국내적인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감안해 방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키히토 국왕은 ‘경청’했다고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전했다. 반 보좌관은 또 “천황은 현충일에 방일하는 문제와 관련한 한국내 제반 여론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천황께서 역사에 조예가 깊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며, 아키히토 국왕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신라, 백제 시대때 한-일간에 많은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참의원의 유사법제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해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노무현 대통령이 방일한 첫날 일본은 우리 정부와 한국민을 철저히 무시한 외교적 폭거를 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2차대전후 지켜져온 전수방위 원칙틀이 폐기되고 과거 전쟁때의 국가총동원령이 가능케 된 것으로 사실상 전쟁준비법으로 볼 수밖에 없는 만큼 유사법제는 당연히 철회돼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을 일본에 전달하고 다각적인 외교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외국 정상이 국빈으로 도착하자마자 주변국을 자극시키는 유사법제를 통과시켜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은 오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오늘 결정에 대해 주변국들, 특히 국빈 방문중인 노 대통령에게 충분한 해명과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박창식 기자 cspcsp@hani.co.kr http://www.hani.co.kr/section-』
(자료출처 = 인터넷 한겨레 2003년 6월6일자)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작년과 올해에 걸쳐 일본 정부 지도급 인물들의 망언(妄言)과 방언(放言)이 줄을 이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이같은 망언 시리즈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줏대 있는 외교를 해야한다. 미국에 가서는 미국이 없었으면 자신이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에 가서는 과거사에 대한 미온적인 발언으로 임하면서 한일월드컵이 한일관계를 증진시키는 큰 역할을 한것인양 얘기한 것은 물론 외교적인 수사일수도 있으나 노무현 대통령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따라 그때그때 말을 바꾸는 측면이 다분히 있다. 외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관성이다. 정치적 고려에 의해 말을 바꾸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일 외교관을 일본정부는 교묘하게 악용하고 있는 듯 하다.
(홍재희) ====== 고이즈미 총리 입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발언이 나오게 되기 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미래한일관계를 위해 한국이 일본과 협조해야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과거사 문제에서 만큼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현충일날 일본을 방문해 뜻뜨미지근하게 얘기하고 만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엄격하게 얘기해줬어야 했다. 미국이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일본의 반인륜적인 2차대전 당시범죄행위자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미국 본토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는 점을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는 인식해야한다.
(홍재희) ======= 그점을 대통령은 심사숙고해야한다. 그리고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이같은 망언 시리즈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망언시리즈의 원인제공자는 박정희 이다. 정권안보를 위해 일본과 국교를 맺으면서 과거사에 대한 부실한 정리를 해 놓은 것이 일본의 망언시리즈의 계기를 제공해줬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역대정권들도 정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민족적 차원의 역사적인 숙제를 풀어나가는 문제보다 알듯모를듯한 일본의 형식적인 사과를 받는 것으로 만족하며 오늘에 이르렀는데 노무현정권은 그러한 부실한 접근을 답습하고 있다. 안타깝다.
(홍재희) ======조선사설은
" 인국(隣國) 관계를 염두에 두고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자제를 요청해야 할 고이즈미 총리가 “독도는 우리(일본) 땅”, “앞으로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며 오히려 선봉장 역을 맡고 나서니, 더 말문이 막히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말문이 막히면 한민족은 억장이 무너진다. 조선일보가 말문이 막힐이 어디있는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야 말로 친일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해놓고도 민족의 정론지 역할을 했다고 거짓말하고 있는 신문 아닌가? 일제 식민지 군경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독립군들을 살상하도록 방상훈 현 조선일보 사장의 할아버지인 일제시대당시 방응모 조선일보사장은 자신이 직접 고사포를 구입해 일제에 헌납하지않았는가?
(홍재희) ====== 이렇게 민족에 고통을 안긴 친일반민족의 조선일보가 지금까지 민족정론지라고 떠들고 나온 것을 보면 조선일보는 입이 열 개라도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고 있는 일본을 비판할 수 없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일본은 부끄러운 전쟁범죄의 공동정범이면서도 한민족의 근대화와 문화창달에 기여했다고 오히려 큰소리치며 지금까지 같이 해 오지않았나? 그런 조선일보가 일본을 비판하면 누가 이해할까? 일제의 과거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부끄러워 하지 않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조선일보도 그렇지 않은가? 과거사 반성없는 일본이야말로 방상훈 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거울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간토(關東)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은 물론이고, 태평양 전쟁 때 강제로 끌려갔던 여성, 그리고 일본군에 징용돼 전쟁이 끝나자 오히려 B, C급 전범으로 처형됐던 조선 청년들의 비극을 이 자리에서 또 들먹여야 하는가. 한국만 이런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사는 게 아니다. 중국도, 필리핀도, 싱가포르도, 인도네시아도, 모두 마찬가지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태평양전쟁때 조선의 숫처녀들을 일본군의 종군위안부로 내모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소중한 조선의 숫처녀들의 정조를 유린하는데 조선일보는 기여했다. 이러한 행태는 인격살인이나 마찬가지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나이어린 학생들을 학도병으로 내모는데 나팔수 노릇을 적극적으로 했고 일제의 총알받이로 내몰아 수많은 목숨을 잃게 했다. 이러한 조선일보가 일본에 대해서 꾸짓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 조선일보는 일본을 꾸짓기 앞서 조선일보 스스로를 먼저 꾸짓어야 한다. 방씨족벌의 조선일보가 반성하지 않고 참회하지 않고 한국사회의 주류신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 일본은 한국사회의 부실한 과거사정리등뒤에 숨어서 그들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계속물타기 할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일본은 지금 그 경제력을 활주로로 해서 세계의 지도국가로 비상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일본이 그 날개에 아시아 각국의 눈물과 아픔과 분통을 얹고서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겠는가. 그런 뜻에서 보면 역사를 뒤집는 망언과 방언을 일삼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은 아시아의 위해범(危害犯)이 아니라 일본 스스로를 해치는 자해범(自害犯)인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냉전 시절 세계2위라는 경제대국의 이상에 걸맞는 국제적인 정치적 리더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2차세계 대전의 원죄가 있고 그 원죄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법적 제도적으로 주변 피해국가들과 투명하게 청산하는 역사청산작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간과할수 없는 것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세계전체를 활주로로 해서 발언권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한계는 중국이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부실한 정리를 질타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중심국가로 일본의 우방? 인 미국과 함께 우뚝 솟구치고 있는데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그러한 한계 때문에 이미 세계의 지도국가로서의 기득권을 중국에게 뺏기고 있다고 보면 틀리지않을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결국 해결의 열쇠는 일본 국민이 쥐고 있다. 자신들의 비위를 맞추는 듯한 이들의 언동이 결국, 일본이 큰 날개를 지니고도 하늘을 날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이란 사실에 눈을 떠야 한다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인들 스스로 그들의 잘못을 교정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일본의 태도를 보면 불가능하다. 조선사설은 일본국민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일본국민들의 뜻이 모이는 곳이 일본의회이다. 일본의회는 평화헌법을 무력화 시키고 군사대국화로 나가는 헌법개정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것이 일본의 민의 이다. 이러한 일본국민들에게 조선일보는 무엇을 기대한다는 말인가? 조선사설의 문제해결방법보다는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중국이 일본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비흡한 태도에 대해 강경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과 피해국가들이 힘을 합쳐 일본의 잘못을 국제적으로 바로잡아 나가야하겠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끝으로 우리 정부에 전할 말은, 지난 1년 사이에 우리가 일본에 어떻게 비쳤기에 일본이 전에 없이 이렇게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나오겠는가를 엄중하게 돌아보라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태도가 전에 없이 이렇게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나오게 된 동기를 한국정부가 제공해 줬다고 결론 맺고 있다. 일정부분 그런 측면이 있다. 정부의 역할과 함께 일제범죄행위에 대한 과거사 반성없는 일본과 같은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도 마찬가지로 민족정론을 외치며 큰소리치고 있다. 이렇듯이 조선일보가 한국사회의 주류신문으로 자리잡고 있는한 일본의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사설] 일본, 정말 막가자는 것인가(조선일보 2004년 3월3일자)
노무현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의 가슴에 상처주는 발언들”을 일본의 “국가적 지도자”의 수준에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로서는 대통령이 오랜만에 할 말을 했다는 느낌이다. 문제는 이번에도 일본측의 반응이다. 진지하게 새겨듣는 듯한 자세와는 영 동떨어진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입장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戰犯)을 합사(合祀)하는 것이 한국과의 차이이고, 해마다 그곳을 참배하겠다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니 그걸 존중해달라는 말인가. 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을 “작년 연설에 비해 잘 생각해 자제한 발언”이라고 평가(?)한 후쿠다 관방장관의 발언은 더욱 기가 막힌다.
작년과 올해에 걸쳐 일본 정부 지도급 인물들의 망언(妄言)과 방언(放言)이 줄을 이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이같은 망언 시리즈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인국(隣國) 관계를 염두에 두고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자제를 요청해야 할 고이즈미 총리가 “독도는 우리(일본) 땅”, “앞으로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며 오히려 선봉장 역을 맡고 나서니, 더 말문이 막히는 것이다.
간토(關東)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은 물론이고, 태평양 전쟁 때 강제로 끌려갔던 여성, 그리고 일본군에 징용돼 전쟁이 끝나자 오히려 B, C급 전범으로 처형됐던 조선 청년들의 비극을 이 자리에서 또 들먹여야 하는가. 한국만 이런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사는 게 아니다. 중국도, 필리핀도, 싱가포르도, 인도네시아도, 모두 마찬가지다.
일본은 지금 그 경제력을 활주로로 해서 세계의 지도국가로 비상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일본이 그 날개에 아시아 각국의 눈물과 아픔과 분통을 얹고서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겠는가. 그런 뜻에서 보면 역사를 뒤집는 망언과 방언을 일삼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은 아시아의 위해범(危害犯)이 아니라 일본 스스로를 해치는 자해범(自害犯)인 것이다.
결국 해결의 열쇠는 일본 국민이 쥐고 있다. 자신들의 비위를 맞추는 듯한 이들의 언동이 결국, 일본이 큰 날개를 지니고도 하늘을 날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이란 사실에 눈을 떠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우리 정부에 전할 말은, 지난 1년 사이에 우리가 일본에 어떻게 비쳤기에 일본이 전에 없이 이렇게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나오겠는가를 엄중하게 돌아보라는 것이다.
입력 : 2004.03.02 18:31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