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스위스 망명 공작
미국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行政府)내의 대북(對北) 공작(工作)팀은 김정일(金正日)을 스위스(Switzerland)로 망명(亡命)시키는 구상(構想)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스위스 은행에는 김정일이 40억 달러가 넘는 비자금(秘資金)을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推定)된다. 김정일은 현재 처(妻)인 고영희(高英嬉)의 아들들을 스위스로 보내 공부를 시킨 적도 있다. 그 비자금 담당 이철(李徹) 주(駐)스위스 대사(大使)는 20년이 넘었는데도 바뀌지 않고 있다.
스위스 정부 당국(當局)도 김정일이 만약의 사태(事態)에 대비(對備)하여 스위스를 망명 장소로 상정(想定)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일의 전용기(專用機)가 매년 두 차례 취리히(Zurich) 공항(空港)에 왔다가 돌아가곤 했다. 이상한 것은 이 전용기가 아무 짐도 싣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위스 당국은 이것이 망명 연습 비행(飛行)이 아닌지 의심(疑心)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국의 대북(對北) 공작팀은 북한에 대한 봉쇄망(封鎖網)을 편 다음 중국을 통해서 김정일에게 스위스 망명을 제의(提議)하는 방안(方案)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대북(對北) 봉쇄망이 형성(形成)되면 김정일 측근(側近)중에서 동요(動搖)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암살(暗殺)이나 쿠데타(coup detat)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대북(對北) 전문가(專門家)들은 김정일의 동생 김경희(金京姬)의 남편 장성택(張成澤)을 주목(注目)하고 있다고 한다. 장성택은 지금 조선노동당(朝鮮勞動黨) 중앙위원회(中央委員會) 조직지도부(組織指導部) 제1부부장(第一副部長)이다. 부장은 김정일이 겸하고 있다. 장성택은 외국 여행도 많이 했고 포용력(包容力)도 있으며 김정일에 대해서 불만도 많다고 한다. 장성택의 조카딸이 황장엽(黃長燁) 선생 아들의 아내이다.
장성택은 2002년에 한국에 온 산업시찰단(産業視察團) 속에 끼어있었다. 장성택은 시종(始終) 말이 없었다고 한다. 정보 분석가들은 장성택이 한국의 어마어마한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충격에 빠졌고, 동시에 김정일에게 절망(絶望)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성택의 형은 조선인민군(朝鮮人民軍) 군단장(軍團長)이다. 장성택과 함께 주목받는 인물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작전부장(作戰部長)인 오극렬(吳克烈)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總參謀長) 출신인 오극렬은 군내(軍內)에 신망(信望)이 높다고 한다. 소련(蘇聯)의 프룬제(Frunze) 군사학교(軍事學校, Military Academy) 출신인 오극렬은 프룬제 출신 장교(將校)들이 김정일 타도(打倒) 계획을 세울 때 지도자로 추대(推戴)되었으나, 아들을 시켜 김정일에게 신고(申告)하는 바람에 살아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아들은 그 뒤 反김정일 운동을 했다고 하여 처형(處刑)되었다.
장성택, 오극렬 같은 측근이 총부리를 김정일에게 향한다면 평양(平壤)의 10.26 사건이 터지는 것이다.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동향(同鄕)이고 후배(後輩)인 김재규(金載圭)에게 당했듯이 김정일도 매제(妹弟)에게 당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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