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1절 시청 앞 국민대회에...
이 땅의 지성인들은 유치하게 생각하여 참석하지 않는다 합니다.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님들... 즉 대통령이, 아니 장차관이, 국회의원이, 재벌 사장님이, 존경받는 교수님들이... 어찌 어린애들 같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장난짓 같은 몸짓이나 구호나 피킷을 흔들며 유치하게 행동할 수 있나요?...
이런 고상한(?) 지성인님들은 지난날 자녀들을 키우면서 그들의 어린것들 앞에 한번도 유치스런 언행, 곧 도리도리 짝짜쿵도 하지 않았으며 또 아이들을 웃기게 하려고 까르르 웃어 본 일도 없답니다. 정말 훌륭하고 점잖은 부모로서 고상하게 살았기 때문에 이런 모임과 일들에는 죽어도 참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기미년 3월1일에도 그들은 체통을 지키려고 그들 상것들의 난동에는 결코 참가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참된 부모님은, 그 가정 안에서 각사람의 눈높이 대로 대해주고 놀아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하나님께서도, 예수님께서도, 천군천사들도... 이 어린 것들이 선을 사랑하며 악을 미워하는 모임에 찾아들어와, 어린애 마냥 도리도리 짝짜쿵을 하며 까르르 하고 함께 웃어주신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의 가짜 부모님! 곧 원래부터 권위와 위엄이 없기 때문에, 권위 있는 척, 또 위엄있는 척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식들 같은 국민들 앞에서도 억지 권위와 위엄을 세우려고 함께 놀아줄 수가 없답니다. 이런 권위의식에 가득찬 가짜 부모님들은 제발 내일 시청 앞 광장에 나타나지 마십시오.
천하에 둘도 없는 영웅(자존심가) 姜 不二雄, 내일 만큼은 어린아이처럼 처자를 동원하여, 악을 징계하는 하나님의 도리도리 짝짜쿵 놀이를 한쪽 구석에 앉아 함께 즐기며 웃고자 합니다. 내일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