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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국민참여경선 실시를 촉구하며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저는 지난 2월 22일(일) 우리당 상임중앙위원들과 경기도 지부의 지도부가 참여한 자리에서 놀라운 제안을 받은 것을 이 자리를 통해 밝히며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 자리에서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해 상임중앙위원과 공직후보자선출심의위원들이 포함된 별도의 조정기구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후보자 확정을 위임하자는 의견”을 전해듣고 저는 놀라움을 떠나 가슴 깊이 퍼져나오는 실망과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었으며, 즉석에서 이 제안에 대해 단호히 거부한 바 있습니다.



저는 곧바로 본인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자 했으나, 당지도부에서 재논의를 하겠다고 약속하여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어제(2월 26일)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의 기자 인터뷰 내용을 접하고 심각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내용은 군포지역에 대한 경선여부에 대한 일정을 내주 3월 2일로 연기했으며, “3월 2일이 간다면 전 지역이 전략지역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최소화 한다고 해도 경선을 치르려면 10일은 걸리는데 그러면 여론조사 등을 고려하여 단일후보를 지정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군포지역 문제를 지연시켜 경선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치이며, 저는 심각한 우려를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강력히 주장합니다.



당헌 당규상 명시되어 있는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다시한번 주장합니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경선을 준비하고 시행할 수 있는 최후의 시간까지 인내하고 참으며 기다려 보겠습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믿음으로 당내민주주의인 상향식 공천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2004년 2월 27일









열린우리당 법률지원단장

열린우리당 군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유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