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설] 정말 대통령을 믿고 싶다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사설은
" 노무현 대통령이 엊그제 취임 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은 지금까지 국민이 대통령으로부터 보고 들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국민을 불안케 하는 내용 없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1년은 대다수국민들에게 고통스러운 민생을 숙제로 남겼고 소수재벌들과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계층에 많은 것을 선사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노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잘했다고 우기지 않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 리더십 문제가 나오는데 내 몫을 잘하겠다”면서 “나는 빨리 배운다. 지금의 내가 1년 전의 나와 다른 것처럼 1년 뒤의 나는 오늘과 또 달라질 것”이라고 변화를 약속했다. “불안하게 보는 마음을 털어달라”고도 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배운 것은 `차떼기` 부정부패의 부패원조정당인 한나라당과 수십년 동안 정경유착관계를 유지해온 부패한 재벌오너집단들과 가까이 지내는 방법을 재빨리 배웠다. 그러한 노무현 대통령이 재벌 친화적인 적극적 행보를 보인 지난 1년은 노동자. 농민들의 피폐한 삶에서 파생된 연쇄자살과 비교되면서 지난 1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빨리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빨리 배웠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국민 중에 노 대통령의 말대로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나라가 잘되길 바라고 있는” 심정이 아닌 사람이 없다. 국민은 1년 뒤 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금의 두 배, 세 배가 되기를 바란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성적표는 곧바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데 그걸 외면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동안 한국사회의 총체적이고 부조리한 현실을 어느 정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항상 스스로 묻고 결의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지 않고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에 일희일비하면서 변덕스러운 여론의 뒤를 쫓아다니는 중우정치를 하면 한국사회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래서 대통령이 잘못한 일과 리더십의 문제를 인정하고 바꾸겠다고 약속한 것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은 것이다. 대통령이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적 토대가 안정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니 전과는 다른 믿음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부패한 재벌체제 그리고 이들 부도덕한 체제와 끈끈한 유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치인들과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통해 정경유착의 관계를 단절시키지 않는 한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경제적 토대가 안정된 사회의 실현은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거리에는 어려워지는 살림으로 하루하루가 힘든 사람들, 경제·사회적으로 낙오해 절망에 빠진 가족들이 넘쳐나고 있다. 국가 정책이 가서는 안 될 길로 흘러가는 일들도 있고, 나라 밖 정세도 위태위태한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국민은 대통령이 이 어려운 국정을 풀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동분서주하면서 비록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하고 접을 것은 접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한해 국민들 생활이 아주 어려워졌음에도 노무현 정권은 사회적 안전망 조성에 인색했다. 덕분에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스럽게 보냈다. 지난 한해 노무현 대통령과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지엽말단적인 문제로 상호비판의 각을 세우면서도 부패한 집단인 재벌들과 온정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온것 하나만은 공유했다. 이러한 친 재벌 반노동의 정책이 올해에도 다시 반복 된다면 올 한해 정권차원의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나를 투사로만 보지 말아 달라” “내년 이맘때는 훨씬 부드러워질 것” “새로운 기대를 가져달라” “봄처럼 다시 시작하자”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우리는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노 대통령이 자신의 이번 다짐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실천한다면 내년 이맘때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도 남은 임기내내 투사여야 한다. 근대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장기집권을 통해서 노정된 한계를 과감하게 돌파해 나가는 투사 여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패한 집단인 재벌체제를 과감하게 개혁하는 투사여야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반도분단과 한미관계 등에 대해 역대정권이 극복하지 못한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공세적인 분단극복의 정치적 이미지와 한반도 통합지향의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투사 여야 한다. 조 . 중 . 동 언론권력의 수구적 기득권에 포획되지않는 투사여야 한다. 그런의미에서 투사적인 노무현 대통령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홍재희) =====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서 느낄수 있는 문제점은 지난 1년동안 부패한 재벌오너집단들을 온정적으로 대하고 또 올해에는 언론들과 온정적으로 지내겠다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은 살아있는 정치권력인 대통령과 언론과의 관계는 항상 건강한 긴장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정치권력과 언론이 유착을 하면 국민들의 알권리가 희생되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의 냉전수구세습족벌사주체제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언론권력의 구미에 맞는 정치를 할 생각이라면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깨어있는 국민들의 지지는 꿈도 꾸지 말아야한다.
(홍재희) ===== 지금까지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의 정치적 지향점과 이들 족벌수구 언론권력과 이념적 . 사회적 시각을 같이해온 한나라당이 어떻게 붕괴되가고 있고 이러한 한나라당이 조 . 중 . 동으로 부터 어떻게 버림받고 있으며 전통적인 지지계층으로 부터 한나라당이 현재 어떻게 배척당하고 있는지를 노무현 대통령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조 . 중 . 동 수구족벌언론권력에게 믿음을 주는 대통령은 깨었는 국민들로 부터 배척받을수 밖에 없다.
(홍재희) ===== 깨어있는 국민들의 편에 서서 조 . 중 . 동 수구족벌언론의 시대착오적인 기득권유지에 발목잡히지 말고 당당하게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모순과 맞서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면 조 . 중 . 동은 결코 탈권위와 제왕적 대통령의 구태를 벗은 열린 리더십을 행사하는 대통령에게 두려운 존재일수 없다. 부연한다면 언론 권력 그 자체라고 할수 있는 조선사주에게 믿음을 주는 정치가 아닌 깨어있는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정치를 펼쳐서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신뢰하도록 해야겠다.
(홍재희)===== 조 . 중 . 동의 등에 올라타 구태정치의 채찍을 휘두르며 시대적 변화에 둔감하던 한나라당이 어떻게 시대적 격랑의 물결속에 휩쓸려 들어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조 . 중 . 동 의 언론권력이 우호적으로 대해줬던 청와대의 역대 정치권력은 하나같이 전 국민적인 정치적 불신임을 받고 비운의 역사속으로 사라져 갔다.
[사설] 정말 대통령을 믿고 싶다(조선일보 2004년 2월27일자)
노무현 대통령이 엊그제 취임 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은 지금까지 국민이 대통령으로부터 보고 들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국민을 불안케 하는 내용 없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노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잘했다고 우기지 않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 리더십 문제가 나오는데 내 몫을 잘하겠다”면서 “나는 빨리 배운다. 지금의 내가 1년 전의 나와 다른 것처럼 1년 뒤의 나는 오늘과 또 달라질 것”이라고 변화를 약속했다. “불안하게 보는 마음을 털어달라”고도 했다.
국민 중에 노 대통령의 말대로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나라가 잘되길 바라고 있는” 심정이 아닌 사람이 없다. 국민은 1년 뒤 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금의 두 배, 세 배가 되기를 바란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성적표는 곧바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데 그걸 외면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대통령이 잘못한 일과 리더십의 문제를 인정하고 바꾸겠다고 약속한 것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은 것이다. 대통령이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적 토대가 안정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니 전과는 다른 믿음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거리에는 어려워지는 살림으로 하루하루가 힘든 사람들, 경제·사회적으로 낙오해 절망에 빠진 가족들이 넘쳐나고 있다. 국가 정책이 가서는 안 될 길로 흘러가는 일들도 있고, 나라 밖 정세도 위태위태한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국민은 대통령이 이 어려운 국정을 풀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동분서주하면서 비록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하고 접을 것은 접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나를 투사로만 보지 말아 달라” “내년 이맘때는 훨씬 부드러워질 것” “새로운 기대를 가져달라” “봄처럼 다시 시작하자”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우리는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노 대통령이 자신의 이번 다짐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실천한다면 내년 이맘때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입력 : 2004.02.26 19:21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