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한나라당 근본을 돌아보는 전당대회 돼야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전당대회 개최 후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당내의 거센 퇴진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대표가 이런 식으로 물러나는 것은 한국정치사에 없던 초유의 일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깨어있는 국민들로부터 해체돼야할 정치집단으로 낙인찍힌 '차떼기 ' 부정부패의 원조정당인 한나라당이 의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현실은 열린 지구촌 시대에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때 야당의 대표가 물러나는 것으로 그칠것이 아니다.
(홍재희) ====== 이번기회에 한나라당이라는 독극물? 에 오염된 대한민국의 국회를 정화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은 최병렬 대표와 함께 문을 닫아야 한다. 한나라당 그동안 많이 해먹었지 않았는가? 더 이상 버틴다면 한나라당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이라는 공동체 자체까지 망칠 위험성이 다분히 있기 때문에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한나라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가 진심으로 한나라당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한나라당의 해체를 촉구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한나라당은 가급적 신속히 전당대회를 열어야겠지만 단순히 새 대표를 뽑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 위기는 누가 대표가 되는가 하는 걸로 해소될 성질이 아니다. 이 나라 이 시대 국민들이 야당에 거는 가장 절실한 요구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의 한나라당 체제로는 국민의 기대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는 아무리 급하더라도 골조부터 허물고 완전히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날 각오를 해야 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실권을 상실하고 물러나는 사람이지만 아직까지 한나라당에 대표를 맡고 있는 최병렬대표가 일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세력을 반북 친미의 좌파로 매도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지금까지 한나라당을 보수정당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일반국민들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냉전수구적인 최병렬대표가 실사구시적으로 보여줬다고 본다.
(홍재희) ===== 최병렬대표의 냉전수구적인 발언에 대해서 반론한마디 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의 모습에서 합리적인 보수정치의 정체성은 찾을 길이 없었다 . 최대표의 퇴진으로 자신들의 금뱃지 보호에 유리한 정세가 조성되는 현실에 안주하며 최대표의 냉전 수구적인 발언에 대해 묵시적인 동조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에게서 위기의 한나라당에 대한 개혁의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
(홍재희) ======조선사설은
" 지금의 한나라당은 국민정당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형국이다. 그보다는 ‘부패당’ ‘현실안주 무기력당’ ‘변명당’ 등으로 국민의 머리에 새겨져 버린 실정이다. 밖에서 한나라당에 분노하고 지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보수층들이다. 그만큼 그들의 기대를 번번이 저버렸기 때문이다. 당의 체질을 원형질부터 바꾸지 않고는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국민들로부터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5~6공 냉전정치의 상징이고 '차떼기' 부패정치의 상황을 지금까지 호도해온 최병렬대표가 물러날 정도면 현재 한나라당 의원들중 적어도 70% 정도는 냉전 수구적이고 군사문화 그리고 지열갈등의 모순 속에 기생해온 기회주의적인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최대표와 동반퇴진 해야한다. 하지만 그러한 기색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것이 한국정치의 비극인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현재의 한나라당에 대해서 " ‘부패당’ ‘현실안주 무기력당’ ‘변명당’ 등으로 국민의 머리에 새겨져 버린 실정"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연한다면 조선사설이 정의 내린 한나라당의 정체성이다. 조선사설은 가장 중요한 한나라당의 정체성의 본질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
(홍재희) ====== 한나라당은 냉전수구집단이다. 오늘자 조선사설이 지적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문제점인 " 부패당’ ‘현실안주 무기력당’ ‘변명당’ 등의 모순들이 냉전 수구적인 한나라당의 정체성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는 조선사설의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은 일종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에 제대로 된 충고를 하려면 당당하게 요구해야한다. 냉전 수구적인 정체성을 벗고 합리적인 보수의 틀로 새판을 짜라고 요구해야한다. 그러나 조선사설은 그러한 요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한계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총선이 다급하다는 이유로 적당히 포장지나 바꾸는 땜질식 수선만으로 국민들의 눈을 속일 수 없다. 급할수록 당의 근본을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겉단장만으로는 당이 딛고 있는 기반이 허물어질 뿐이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유일한 총선전략이 될 수도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한나라당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근본은 무엇이어야 한다고 보는가? 조선사설은 애매 모호한 논조를 통해 최대표를 퇴진시키는 것으로 사태를 봉합하고 냉전 수구적인 정체성을 유지한 채로 한나라당이 총선에 임해도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으로 분열된 집권세력과 맞서 싸워 이길 승산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검찰 수사의 칼을 앉아서 기다리다 가지각색의 불법과 추태가 드러나 무너지느니보다는 지금이라도 제 손으로 제 몸에 칼을 대야 하는 것이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큰 도둑, 작은 도둑을 들먹이며 10분의 1 너머로 꼬리를 감추려 하는 여당의 발목이라도 잡을 것 아닌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지푸라기 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안간힘을 쏟고 있는 조선일보의 한계가 잘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다. 조선사설은 한나라당에 대해서 당의 체질을 원형질부터 바꾸라고 주장해 놓고 한나라당에 대해서 충고를 한답시고 여당의 발목이라도 잡을 수 있는 정도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사고력에 대한 빈곤을 접하며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의 인식이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 조선사설은 여당의 발목잡는 정당으로 변질되는 것을 한나라당이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한나라당이 여당의 발목을 잡는 인질극정치를 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생 그 자체가 또 다른 의미에 있어서의 조선사설이 제시하고 있는 새롭게 태어나는 한나라당식 발목 잡기정치의 인질로 고통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 조선사설은 한나라당에 대해서 제대로 된 훈수를 둬라. 신선한 충격을 줄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조선사설은 차라리 침묵을 지켜라?
(홍재희) ====== 어디 훈수 둘것이 없어 국민들로부터 해체돼야할 정당으로 낙인찍힌 한나라당에 대해서 여당의 발목잡는 정치를 해야 만이 다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부실한 훈수를 두고 있는가? 여당의 발목을 잡는 것이 한나라당의 생존을 담보할수 있는 근본을 바꾸는 것일까? 조선사설 한번 대답해 보라? 한심하다. 그런 조선일보야 말로 날림훈수나 두고 있는 냉전수구정치의 브로커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러한 조선일보야 말로 한국정치를 망치고 있는 장 본인 이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함께 동반퇴출 돼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최 대표의 퇴진 선언이 당의 정체성을 가다듬고 그것을 추진할 새로운 주도 그룹의 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국민을 배반하는 또 한차례의 당내 권력 투쟁으로 끝나고 만다면 한나라당은 결국 역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결론부분에서도 한나라당의 새로운 주도그룹의 정체성이나 새롭게 태어나야할 한나라당에 대한 정체성의 성격이 어떠해야한다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경유착의 부정부패만을 극복한다고 한나라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홍재희) ====== 정경유착의 구조적인 부정부패의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한나라당의 냉전 수구적인 구체제를 근본부터 바꾸지 못하면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여당의 발목을 잡는 정당으로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정치적 비전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홍재희) ===== 이러한 점은 한국정치에 두고두고 재앙이 될 것이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변화에 대한 사고력 빈곤을 잘 알 수 있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변화하지 못하면 우리 국민들이 다가올 총선에서 깨끗한 한표의 혁명을 통해 냉전수구정치와 냉전수구정치의 브로커들을 한꺼번에 청산 시켜야 한다.
(홍재희) ======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야 할때이다. 모두 투표에 참여해서 부끄러운 정치를 세탁하자.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당신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해 놓아야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젊은이들 당신들의 일이다.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 투표하는날 산으로 들로 PC방으로 나가는 발로 투표해서는 당신들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투표소에 가서 당신의 표심을 붓깍지에 담아 변화와 개혁의 한표를 행사하는 참여정치를 통해서만이 당신들이 염원하는 미래가 보장이 된다.
[사설] 한나라당 근본을 돌아보는 전당대회 돼야(조선일보 2004년 2월23일자)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전당대회 개최 후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당내의 거센 퇴진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대표가 이런 식으로 물러나는 것은 한국정치사에 없던 초유의 일이다.
한나라당은 가급적 신속히 전당대회를 열어야겠지만 단순히 새 대표를 뽑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 위기는 누가 대표가 되는가 하는 걸로 해소될 성질이 아니다. 이 나라 이 시대 국민들이 야당에 거는 가장 절실한 요구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의 한나라당 체제로는 국민의 기대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는 아무리 급하더라도 골조부터 허물고 완전히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날 각오를 해야 한다.
지금의 한나라당은 국민정당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형국이다. 그보다는 ‘부패당’ ‘현실안주 무기력당’ ‘변명당’ 등으로 국민의 머리에 새겨져 버린 실정이다. 밖에서 한나라당에 분노하고 지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보수층들이다. 그만큼 그들의 기대를 번번이 저버렸기 때문이다. 당의 체질을 원형질부터 바꾸지 않고는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국민들로부터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총선이 다급하다는 이유로 적당히 포장지나 바꾸는 땜질식 수선만으로 국민들의 눈을 속일 수 없다. 급할수록 당의 근본을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겉단장만으로는 당이 딛고 있는 기반이 허물어질 뿐이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유일한 총선전략이 될 수도 있다.
검찰 수사의 칼을 앉아서 기다리다 가지각색의 불법과 추태가 드러나 무너지느니보다는 지금이라도 제 손으로 제 몸에 칼을 대야 하는 것이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큰 도둑, 작은 도둑을 들먹이며 10분의 1 너머로 꼬리를 감추려 하는 여당의 발목이라도 잡을 것 아닌가.
최 대표의 퇴진 선언이 당의 정체성을 가다듬고 그것을 추진할 새로운 주도 그룹의 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국민을 배반하는 또 한차례의 당내 권력 투쟁으로 끝나고 만다면 한나라당은 결국 역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입력 : 2004.02.22 18:33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