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로 민주절차로 당선된 대표를 밀어내고, 하룻밤새에 , 당헌당규 다 무시하고 국회의원 몇이 모의하여 하나의 거대정당을 맘대로하는 당입니다.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거기다가 원의원은 실제로 2.5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총선후 분당을 구상했던 해당을 구상한 사람입니다.
한나라당의 모습에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그들이 어떻게 법과 정의를 말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내용은 그럴 듯하죠. 하지만 그들이 5,6공을 비판하면서 5,6공식 핏빛 쿠데타를 일으켜 대표를 숙청하는 모습은 그들에게 결코 아무런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해나갈 개혁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비민주적일지 이해가 됩니다.
실제적으로, 자기들 중심으로 한나라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당을 깬다는 속내를 드러낸 기사입니다
원희룡의원 "이대로 가면 한나라는 분당"
[속보, 정치] 2004년 02월 05일 (목) 11:18
“이대로라면 한나라당을 헐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의 대표적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40·서울 양천갑)이 당 공천과정에서 ‘물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총선 이후 보수 신당의 필요성을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원의원은 5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시장에서도 경쟁구도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신 보수정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원의원은 “건전한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이 50% 이상인데도 한나라당 지지율이 20% 안팎에 지나지 않는 게 무슨 의미겠느냐”며 “한나라당이 국민의 희망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당을 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는 도덕성과 상품성을 갖추지 못한 한나라당을 대신할 깨끗한 보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의원은 “한나라당이 이번에 부패정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면 차기(대선) 집권 가능성이 없는데 누가 (당에) 붙어 있겠느냐”며 “세상은 ‘동영상 시대’인데 한나라당은 ‘흑백 정지화면’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원의원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건전한 실용보수세력이 원내에 의미있는 숫자만큼 진입한다면 새 정치세력의 ‘성장엔진’으로 삼고 싶다”며 총선 후 새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원의원은 당 지도부의 물갈이 의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물갈이’가 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인사에 대한 공천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원의원은 “공천심사위가 왜 ‘배제의 논리’를 포기하느냐. 문제 지역에 (공천할) 대안 인사가 없으면 아무도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원의원은 지난해 8월 ‘60대 용퇴론’을 제기해 한나라당 내 ‘물갈이’ 논쟁을 일으켰고,이후 ‘5·6공 용퇴론’ 등 소장파의 당 개혁 목소리를 주도해왔다.
/홍재원 jwhong@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