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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용산사를 지켜주세요!!

호 소 문







저희 용산사 3000 여 신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합니다.

저희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학원 용산사의 신도들입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호소문를 올리게 된 까닭은 저희 용산사의 존폐가 걸려있는 사태에 직면하였기에, 현재 용산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자세히 널리 알리고, 사태가 원만히 해결이 되기를 바래서 입니다.



저희 용산사는 “대구 - 부산”간 산업고속 도로공사 제4구간내 청도군 청도읍 내리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15m 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주처 “ 한국도로공사 ” 시행청은 “ 대구 - 부산간 고속도로(주) ”이고, 시공회사는 “ 금호건설 ”입니다.

공사는 2001년 3월 시작하여, 현재는 사찰 대웅전 바로 윗부분에 공사를 하고 있으며 공사로 인한 사찰의 피해는,



1. 사찰 뒤편의 산기슭 절개로 인해 수맥단절과 식수오염 고갈

2. 굴착, 폭약 발파 공사로 인한 진동으로,



ㄱ. 대웅전 대들보의 균열 발생.

ㄴ. 대웅전 서가래 108개중 38개의 균열 발생.

ㄷ. 대웅전 “도리”의 뒤틀림과 균열.

ㄹ. 대웅전 기둥의 균열.

ㅁ. 대웅전 기둥의 지반 침하.

ㅂ. 요사채 건물의 벽과 바닥의 균열 다수 발생.



3. 공사로 인한 진동과 소음으로 기도수행 불가등의 사찰의 피해가 발생하여 사찰로서의 그 기능과 역할을 상실하였으며, 더욱이 객관적인 자료인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가 93년, 96년 두차례 영남대학 학술조사단에 의뢰한 환경영향 평가서에서 용산사는 10 m 거리에서 이건 되기를 조사한 바 있으며, 국립밀양대학 환경영향평가서에서도 현재의 공사가 사찰 건물과 환경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으며, 또한 산업도로 완공후의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매연 등의 환경파괴로 인해 현재 위치에서 사찰기능과 역할이 불가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사찰로서의 환경과 기능들은 무시한 채, 단지 건물균열부분을 땜질 등의 보수만 해 주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용산사가 이곳에 창건된 지 60 여년.

그동안 용산사는 우리 지역주민들의 기도 도량이요.

힘들고 어려운 삶의 경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쉴 수 있는 안식처였는데, 이젠 그 안식처를 잃어버릴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3000여명의 신도들과 지역불자들은 간절히 바랍니다.

국가사업인 산업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파괴되어 버린 용산사의 사찰환경과 사찰공간을 대신하여 힘든 삶의 경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리고 기도할 수 있는 곳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과 공간,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ㅡ용산사 신도회 드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