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8일 오후 9시경
알파2 상단부에서 앞 사람을 피하려던 중 아스트롤이 씌워진 펜스 포스트에 머릴 받아서
머리 정수리 부분이 3센치 가량 찢어지고 3~4바늘 정도 꼬맸습니다
사건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응급실로 갔습니다
다음날 안전시설물에 머릴 받쳐서 다친거라 보상이 될까 싶어 성우 측과 연락하던중
담당자 통화도 원활이 안되고 사고 장소를 제 눈으로 직접 봐야 할 듯 해서 오늘 저녁에 성우에 올라왔습니다
의무실 가서 부대장과 만난 뒤 스노모빌 타구 사고났던 지점으로 간 뒤
가서 보니 쇠가 아닌 프라스틱에 아스트롤로 잘 싸여 있더군여(이 부분은 제가 잘못 본 듯 합니다)
다시 내려와서 얘길 나눴는데
패트롤 부대장(박희성)이란 사람이 감정적으로 말을 하는데 어의 없더라구여
지금까지 이런걸루 보상이 나간적이 없다 고요
저도 보상을 받을거란 생각은 마니 안하고 있었는데 그 분의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나서 조용히 넘어가야 될 거 같진 않습니다
분명히 전 그물망에 앞 노즈 부분이 걸렸고 속도가 있었던 상황이라 그물망에 걸려 튕긴 뒤
펜스 포스트에 거꾸로 머리를 박았습니다
정확히 제 머리 찢어진 곳두 정수리 부분이고요~
근데 그 부대장이 한다는 소리가 당시 패트롤 한 분이(최초 목격자라 하심)
리프트 타고 가면서 날 봤는데 그물에 걸려서 뒤 로 튕겨 나가 슬로프 바닥에 머릴 박은걸루 봤다나요??
자기가 그거보구 직원분 한테 연락해서 그 파란옷 입은 분이 왔다구여<-파란옷 입은 분 부분은 이해 하겠습니다
어의 없어서...그 때 전 펜스에 머리박구 너무 챙피해서 (리프트 바루 밑이라 상황 어떤지 아시죠?)
후다닥 일어나 앉아서 머리 잡구 머릴받힌 펜스를 쳐다 봤죠 그 땐 전 그걸 쇠라고 생각했습니다(프라스틱인거 확인)
우선은 챙피한 나머지 얼굴은 못 들고 있는데 그 때 성우 직원분이 오셔서 괜찮냐구 물어오셨구
당시엔 챙피함이 더컷구 설마 머리가 찢어졌을거라곤 생각못했습니다
머리에서 손을 떼는 순간 손에 흥건히 피가 묻은걸 보구 직원분이 패트롤을 불러주셨구요 (여기까진 감사)
정말 말이 안됩니다
그 날 성우에서 저희 동호회 벙개모임으로 30명이 넘는사람이 있었구 하루 간격으로 눈이 많이 와 있어서
오후엔 데크 조차 잘 안나가는 상황이였지만 야간엔 살짝 얼어서 슬로프 상태 최상이였습니다 (보드경력 3년차입니다)
성우에 처음 오신 분들도 감동 하셨구여
그런데 거기에 머릴 받어서 찢어졌다니요~??
제 가 넘어진 부분은 지금도 눈이 많은 곳이고 절대 빙판 없었습니다
설령 제가 뒤로 튕겨서 슬로프 바닥에 머릴 부딪혔다 해도 눈이 많은 상태였고
재수가 없어서 찢어었어두 어찌 정수리 부분이 찢어지겠습니까???
말두 안되는 걸루 걸구 넘어지는데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선 패트롤 후송기록지를 건네 받아서 보니 거기에두 정확히 휀스 포스트에 머리를 부딪힘 이라고 써있고
제가 싸인해 놨죠
그거가지고 말을하니깐 사고 발생경위는 제 진술로만 가지고 작성한거라나??
목격자와 후송해서 진술서 쓴 사람과 동일 인물이 아니라 내용이 틀리다나요?
그럼 사고발생 경위서 쓸때 받아쓰기도 아니구 확인도 안해보고 제 진술만 100%믿고 쓴거라뇨??
지금에서라도 추가로 목격자 진술서에 써 넣겠다는 둥 말이 안되는 소리만 하시더군여
그리고 3년차 경력이면서 헬맷 미착용하냐 그 건 본인 책임이라며 자기네는 안전 시설물을 해 놨기에 책임이 없다는둥...
그래서 제가 그랬죠 지금이라두 나가서 스키어든 보더든 헬맷 쓰고 라이딩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 확인해 보자구여
그럼 그렇게 중요하고 강조 사항이였음 헬맷등 보호장구 미 착용자들을 아예 밑에서 부터 걸러서 못올라가게 해야되는게 당연 한거 아니냐구요
참고루 성우 하프 파이프 탈때는 헬맷 없이는 들여 보내지 않습니다
절 무진장 무식하게 우기는 사람으로 정말 기분 나쁘게 쳐다 보시더군요
그러더니 후송일지 카피본 주더만 그냥 가라는 거예여 위에 올려봤자 보상 안나오니깐 여기서 끝내겠다구...발끈~
제가 그소리에 말도 안된다며 항의하고 절차 밟어서 보험사 청구 해달라구 했더니
그 분 한다는 말씀이 10원이 나올지 100원이 나올지 아~예 안나올지 모르지만 올려 보겠다구...제가 10원짜리 입니까??
조용히 얘기해서 보상 처리가 되면 다행이구 안되면 말아야 겠다 싶었는데 이런 식으로 발뺌하고
절 이상한 똘아이 처럼 몰아가는데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 같은 피해자가 계속 나오게 되도 이런 식으로 대처 할 게 뻔하니깐요
참고루 오늘 슬로프에 올라가보니 그물망을 다시 정리 해노신거 같습니다
분명 흐물거려서 그물망이 살짝 밑에 내려와 있던걸로 아는데..거기에 데크노즈부분이 걸렸거든요 (전 구피입니다)
솔직히 전 며칠 뒤라 패트롤과 직원 분들끼리 말 맞춰서 짜낸 스토리 같습니다
도저히 전 납득할 수 없고 정말 불쾌하고 황당하고 무진장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만약에 다른 곳을 찢어져서 다쳤을 경우엔 조심하구 가리면 안보여서 인정하고 그냥 조용히 치료나 하면서 넘어갔을텐데
여자 머리가 3센치 정도 찢어져서 동전만 한 땜통생기구 1~2주일 살 붙을때 까지 제대루 씻지두 못하구 잘 안붙으면 다시 꼬매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이구
머리 자랄려면 시간이 꽤~걸리잖아요 그 동안 일도 제대로 못하구요
우선 감정적으로 나가면 안되겠다 싶어 맘 가라앉히구 돌아오긴 했습니다
물론 나올때 한 마디 했죠 그래두 저 갠적으로는 다친 절 후송해줘서 패트롤 분들께 고맙게 생각했고
파란 옷 입으신 분 찾아서 꼭 답례 하고 싶었다구요
먼저 소비자 보호원과 방송사에 글 올려 볼꺼구요 타 동호회 게시판에두 글 을 올릴예정입니다
저 한 사람이 소리 높여 얘기해서 해결될 거 같진 않습니다
앞으로 저 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하게 되면 안될거 같구요
얼마전 용평 리프트에서 1시간 넘게 정지 해 있던 사람들두 보상을 받았지 않습니까 ?
솔직히 지금 전 보상을 받고 안 받고 문제가 아닙니다
성우 측 직원분들 대처하시는 행동이 황당하고 너무 억울해서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들도 그냥 읽고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힘이 되어 주셨음 합니다 _(__)_그럼~
끝까지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