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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主題)파악을 잘못하면, 모든 부제(副題)는 엉키어 진다.





지금 온 인류의 관심과 대한민국의 주제는 김정일의 핵무장을 어떻게 저지하며 또 그를 생존 인간 세상에서 어떻게 격리시켜 제거하느냐 하는 문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러한 국제적인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늘도 나같은 사람을 통해 고명한 신학자와 그 제자들이 보기에 별 볼일 없는 성경지식을 전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된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는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도무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계신 분이 그분입니다. 고된 일 끝에 세상 사람들과 한동안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술기운이 돌고 있는 데, 불쑥! "술취하지 말라"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참으로 분위기 파악도 모르고 주제파악도 모르는, 술맛이 확!달아나는, 찬물을 끼얹는 소리입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사사건건 하는 일마다 성경에 조금이라도 어긋 나면 마음 속에서, 귓 속에서 인간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오히려 일의 의욕과 진행을 가로 막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 이런 일에는 좀 빠져 주십시오. 어째 제가 하는 일의 주제 파악도 못하고 분위기 파악도 않으시고 아무 일에나 다 간섭하고 나섭니까?"라고 원망하면, "이 세상의 올바른 주제가 무엇이며, 그 주제에 의해 해결될 수 있는 부제의 핵심들을 흐리게 하는 자가 누군줄 알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 아무리 고된 일을 치룬 후라도 지금이 술에 취해 저잡스러운 말로 악인들의 음담패설을 들으며 흥청망청 할 때냐? 그들을 꾸짖어 책망해야 할 네가 꾸중하기는 커녕, 오히려 시청자가 되어 그 죄를 간접적으로 은연중 지지하고 있는 네가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거냐? 이 시대의 올바른 주제와 부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함부로 지껄이는 그들의 음담패설과 저잡스런 말에는 한마디도 항거하지 못하면서,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오히려 주제파악, 분위가 파악 운운하느냐? 내 말 때문에 술맛이 확! 달아나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오케스트라가 연주되고 있는 조용한 극장 안에서 갑자기 "불이야!"하는 고함 소리는, 참으로 주제파악을 못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진실로 불이 극장 안에 붙었으면 그 소리를 외친 사람이 주제파악과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한 사람이며, 만일 불이 붙지 않았는 데도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면, 이는 악의적으로 오케스트라의 분위기를 망치려는 행위입니다.





지금 제가 띄우는 이런 글들이, 이 시점에 이른 이 민족에게 당연히 우선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시급한 문제라면, 제가 이 시점의 주제와 분위기를 가장 잘 이해하고 파악한 선지자가 되고, 어느 누구든 다 알고 있는 평범하고도 일반적인 지식이라면, 진실로 내가 악의적으로 모든 홈피와 사이트의 이름과 그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미치광이 짓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이야!"라고 외칠 수 있는 건 나의 신앙적인 책임감이니, 이 말을 듣던지 아니 듣던지는 각기 알아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도 유대인들이 당면한 주제, 곧 주권회복과 로마의 학정과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을 해결할 생각은 않고, 오히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고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등, 참으로 그들이 듣기엔 현실파악을 모르는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였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지금도 이 시대에 당면한 주제파악을 모르고 나같은 사람을 통하여 이런 글들을 쓰고 있으니... 그러나 예수님이 이 시대 우국지사들의 뜻에 맞추어 내려서야 합니까? 아니면 우국지사들이 예수님의 뜻에 맞추어 올라서야 합니까?





인간이 당면하는 모든 문제의 해답과 결론은 예수님이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가 못나설 사건과 장소와 시간이 이 우주공간 어디에 있을 수 있다고 제 말을 주제에 빗대어 가로 막을려고 하는지요? 제가 여러분들의 의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여러분들의 의지를 존중하고 도우려는 뜻으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간이 어떤 위급한 문제에 부딛혔더라도 예수님이 주제(主題)가 되어 있을 때에만, 자기가 겪고 있는 그 문제가 부제(副題)가 되어 올바로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