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농업은 수 천년 동안 인류의 생명을 지켜온 원천이며,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는 산업의 한 부분이 아니라 인류문화를 만들어내고 지탱시켜온삶의 기반입니다. 산업화 이후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본주의 제속에서 많은 양의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는 화학영농이 확산되었음에수 천년 동안 각 지역마다 독특한 자연환경과 기후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자연생태계를 유지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다면, 우리 농업은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환은 커녕,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싹을 틔어온 유기농업의 기반이 뿌리 뽑히고 농업의 근간마저 파괴될 것입니다. 칠의 농업은 소농 중심의 우리 농업과 다르게 미국의 자본에 의해 대규모 업농업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먹을 것을 생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농업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먹지 않는 캘리포니아산 쟈포니아 쌀은 바로 일본과 한국의 쌀시장을 겨냥하여 재배되고 있는 상황으로 만약 FTA가 체결되고 쌀 시장마져 전면개방 된다면 그나마 자립하고 있다는 한국 쌀농업의 기반이 위협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FTA로 인한 전지구적인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고, 무너져 가는 우리 농업과 농민을 살리기 위한 전사회적인 관심이 노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우리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무너져가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진행하는 FTA 비준반대 온라인 시위는 신자유주의 수입개방압력에 굴하지 않고 힘들게 싸우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는 일일뿐 아니라, 농업과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사회적 운동을 확산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렇하듯이 FTA결사반대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