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하수처리종말처리장 설치에 관해 부산시의 상식이하의 행동에 너무 기가 막힙니다.
시민을 보호하고 지켜주어야 할 부산시가 오히려 법이라는 정당성을 주장하여 폭행과 무력을 일삼고 친구들과 나이드신 노인들을 쇠파이프로 때리고 군화로 차고 물 웅덩이에 던지고 일일이 말로써는 열거하기 힘들정도의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러한 폭행과 지옥의 아비규환을 실제로 목격하기는 처음입니다
우리나라 민주국가 맞습니까?우리가 가진 무기라고는 소리높혀 외칠 수 있는 목소리와 우리땅을 지키고자 버티려 했던 두 다리 밖에는 없었는데 그들에게는 여자들도 노약자도 없이 닥치는 대로 두드려 패는 폭행밖엔 없었습니다
더더욱 기가막히는 것은 이를 수수방관하는 경찰들의 자세입니다
그렇게 판단력 없이 현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다쳐서 실려나가는 민간인을 멀뚱이 지켜보고만 있는 그들이 과연 어떻게 나라를 지켜나갈 수 있는지!
이것이 어느 법치국가에서 가능한 일이고 어느 법전에 나와 있습니까?
더군다나 신천리 그 땅에는 보건소가 있고 식품단지가 있어 날마다 신선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며 하수도법상에는 맞지도 않은 지역에 부산지역 오폐수를 모아서 처리한다는 그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기장주민들의 80%가 넘는 반대 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정말 순수 의도대로 그곳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상식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그들의 업무 능력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들은 양심도 없습니까? 설사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다 하더라도 자신이 행한 일을 되돌아 볼줄아는 최소한의 인간됨을 요구하는것도 무리입니까?
또한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내용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그들의 폭행을 막으려는 행동을 우리의 폭력성으로 간주하여 보도하는 기자들과 방송국들은 누구의 꼭뚝각시입니까?
진정 자신의 신념으로 행한 일입니까? 후에 자신들의 후손에 떳떳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혼탁한 이시대에 올바른 양심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가려하는 우리의 생활터전에 그들의 무력 침입을 소리높혀 규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