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연휴기간이었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로 상당수의 차량들이 밧데리가 방전되어 시동을 걸지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객센터에 전화를 수십차례 시도했으나 첨엔 통화량이 많다고 하더니 나중엔 아예 걸리지가 않더군요. 연결할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중 혼선이 2차례있었는데 모두 삼성화재에 시동문제로 통화를 시도하던사람들로 제가 삼성화재직원인줄알고 욕을 많이 하시더군요. 저도 고객이라고 말씀드리고 통화를 서로 했는데 아예전화가 불통이라는 내용이더군요.
국내굴지의 보험회사가 어떻게 신용을 져버리는 그런일을 할수가 있을까 하고 분개했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었나봅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밧데리가 조금 남아있었는지...sk텔레콤에서 제공한 네이트드라이브로 긴급버튼을 이용, 텔레콤 직원이 전화를 한끝에 삼성화재담당지역에서 전화가 왔는데 1시간30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음 글쎄요...그렇게 광고에선 자랑만 늘여놓으시더니 추운날 세배드리러 가야하는데 시동이 안걸려 애태우는 사람한테 1시간30분이라는 시간은....
할수 없이 지나가는 같은아파트사는 주민을 통해 시동걸고 갔지만 참으로 불쾌했습니다.
삼성화재......이미지 참 깨끗하고 좋아서 기존 현대해상(VIP)인데도 불구하고 삼성화재에 직접전화를 걸어 영업사원과 통화한끝에 가입을 했었거든요.
근데 왜이렇게 제가 바보스러운거죠?
삼성화재를 욕하고 싶은데 오히려 제가 더 분하네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죠?